질꾼의 붕어이야기 205

일년을 기다려 온 삼봉지

​ ​ 일년에 한번 이맘때 쯤 출조하는 삼봉지 조우들과 동출을 약속 한 날이 다가옵니다. 드런데 하필이면 오늘부터 강한 비바람이 예보 되어있어서...... 하는 수 없이 하루 연기합니다. 비는 오전까지 예보되어 있어 오전에 집을 나섭니다. ​ ​ ​ 빗방울을 맞으며 삼봉지로 달려갑니다. 서울을 벗어 날 무렵 비가 그치고.... 삼봉지에 도착하니 빅보스님은 어제 빗속에 도착했고 쩐프로님은 조금 전 도착, 저도 주우들의 옆에 한자리 마련하여 대편성했습니다. ^^ ​ ​ ​ ​ 삼봉지의 붕어들을 유혹 할 글루텐을갭니다. 어분글루텐과 바닐라어분글루텐을 2:1로 배합하고 새로 출시된 뽕어분글루텐 단품으로 붕어를 유혹하겠습니다. ^^ ​ ​ 쩐프로님과 빅보스님 사이에 자리하니 양쪽 두분이 두대씩 양보해주십니다. ^..

입질을 뒤로하고 달려갔습니다.

​ ​ 이제부터 시작된 입질을 뒤로하고 아쉬움 가득한 발걸음을 돌립니다. 아래울님이 기다리고 있는 금성리로..... 금성리에 도착하니 아래울님도 원하는 포인트에 자리하지 못하고 그러니 제가 자리 할 만한 포인트가 있을리 없죠. ㅠㅠ 마침 한분이 잠시후 철수 히신다하네요. 천만다행으로 제가 원하는 포인트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게 어딥니까? ^^ ​ ​ ​ ​ 그분들이 만들어 놓은 자리를 그대로 이어 받아 편하게 자리합니다. 마릿수는 몰라도 싸이즈는 좀 되는 곳이라 기대하며 대편성합니다. 대편성하고 아래울님과 늦은 점심식사하고 낚시 시작합니다. ​ ​ 3.4~4.0 다섯대 편성했습니다. 물속에 수초가 많이 자라찌 안착이 어렵지만 다행이도 지난번 경험했던 포인트라 밑걸림이 적은 구멍(?)을 알고 있어서 조금은 ..

다시 찾은 삽교호

지난번 삽교호에서의 아쉬운 조행으로 조우들과 재 도전을 예정했는데..... 일기예보를 보니 초속 10m가 넘는 강풍이 연일 이어져있어 부득이하게 일정을 미루다 보니 각자의 스케쥴로 무산되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바람이 그친다는 날 시간 맞춰 출조합니다. 바람은 밤 늦게 잦아든다는 예보지만 대편성은 밝은 시간에 하려고 해가 지기 전 도착을 목표로 집을 나섭니다. 여유 있는 시간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바람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내일 오전중에 아래울님과 금성리에서 동출하기로 했기에 이곳에서의 조행 시간은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바람은 멈출 기세가 아니네요. ㅠㅠ 바람은 강하게 불고 있지만 일단 대편성 부터 합니다. 2.8~3.4 다섯대 편성했습니다. ​ 수위가 엄청 높아 뚝방에서 바로 낚시를 할 수 있..

밤밭 낚시터 재도전에......

​ ​ ​ ​ 밤밭낚시터 개장일 엄청난 방류에도 불구하고 붕어들이 입을 닫고 움직이지 않아 허무하게 돌아섰던 기억 요즘 잘 나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다시 찾아 갔습니다. ​ ​ ​ ​ 비가 오고있는 날인데도 형님과 함께 출조를 감행합니다. 그리고 비를 피해 3인좌대 3번방을 배정 받아 비를 피해 대를 폅니다. ​ ​ 나루예소좌를 이용해 3.2대 두대를 폈습니다. ​ ​ 형님은 받침틀을 이용해 2.8, 2.9 두대를 피셨습니다. ​ ​ 건너편 좐교에서 연신 화이팅!합니다. 조금 늦은 시간이지만 나도 화이팅! ^^ ​ ​ 형님은 벌써 ...... ​ ​ 씨알이야 말할 것 없죠. ​ ​ 밤밭낚시터에선 잔씨알의 붕어를 보기 어렵죠. ㅎㅎ ​ ​ 저는 헛챔질만 몇번 하다 저녁식사합니다. ㅠㅠ ​ ​ 식사 하며 이동..

오늘밤 대박조과가 느껴집니다.

​ ​ 어젯밤 보다 바람도 없고 낯엔 무더위가 느껴지기도 했고 수온도 많이 올라 오늘밤은 대박 조과가 기대됩니다. 그래 오늘은 꼬박 밤을 새워야겠다. ^^ ​ ​ ​ ​ 하지만 이상하리만큼 어제보다 더 좋아진 조건이라....... 붕어의 마음은 알 수가 없습니다만..... 어제는 34cm의 붕어를 비롯해 13마리의 붕어를 만났기에 오늘은 20수 이상 만날것을 예상합니다. ^^ ​ 마지막 지는 해를 바라보며 밤낚시 시작합니다. ​ ​ 전자탑에 불을 밝히고 한대, 한대 던져 넣습니다. ​ ​ 조명도 밝혀 놓고 만반의 준비를 합니다. ​ ​ 이제 입질만 기다리면 됩니다. ​ ​ 어젯밤 경험으로 입질이 잦았던 대를 중점적으로 .... ​ ​ 열심히 캐스팅만합니다. 어제 같으면 벌써 입질이 들어왔을텐데........

눈 앞에 아른거림 때문에......

​ ​ 지난주 39.5cm라는 붕어를 만나고 한번 더 도전하면 헉시 4짜를 만날 것 같은 기분과 이제 막 수온이 올라 곧 대물들이 쏟아 질것 같은 기분 때문에.... 그리고 주말에 소들쉼터에서 있을 "대물수색대" 시조회 들러 겨우내 만나지 못한 조우들도 볼겸 장비 챙겨 집을 나섭니다. ​ ​ ​ ​ 먼저 지난주 39.5cm를 만난 대음리로 달려갑니다. 대음리에 도착하니 자리가 없네요. 저녁에 철수하시는 아래울님 옆에 앉아 곁방살이 합니다. 셋방살이도 서글픈데.... 곁방살이라니.... ㅠㅠ ​ ​ 아래울님 좌측 에 대를 모두 접고 그자리에 곁방살이 들어갔습니다. ㅠㅠ ​ ​ 셋방살이 살림정리하고 나니 해가 저물고 있네요. ​ ​ 저무는 해를 바라보며 밤낚시 기대해 봅니다. 옆 자리에 앉으신 분들은 연신 ..

삽교호 대음리권에 도전합니다.

​ ​ 몇일간 출조가 어려워 관리터인 밤밭낚시터도 다녀오고 출조를 기다립니다. 그리나 막상 출조를 결정하고 나니 갈 만한 곳이 없네요. 아직까지도 전해지는 조황은 몰황 분위기입니다. 조황이 좋은 곳은 쉬~쉬~! 하고 조황이 좋지 않은 곳 소식만 전해집니다. ㅎㅎ ​ ​ ​ ​ 그러니 제 나름대로의 안테나를 돌리고 그동안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삽교호 대음리권으로 떠납니다. 해가 지기 전에 대편성을 할수 있는 시간에 도착하느냐 부지런히 달려갑니다. 막상 도착하니 어쩌면 이렇 수가 있을까요? 단 한분도 안계십니다. 조황이 꽝? 그야말로 완전 독조가 되었습니다. ㅠㅠ 하지만 이젠 다른 곳으로 갈 수도 없습니다. 다행인것은 바람은 그리 심하지 않아 괜찮습니다. ​ ​ 어둠이 내리기 직전 대편성 완료합니다. ​ ​ ..

밤밭낚시터

​ 한동안 노지에서의 조황이 좋지 못하여 손맛이 그리워 지고..... 또다시 노지로 나가 다시한번 도전해 보려하지만..... 시간이 부족하여 집에서 10~15분 거리의 가까운 곳 손맛보려고 밤밭낚시터로 형님과 달려갑니다. ㅎㅎ ​ ​ ​ ​ 밤밭낚시터에 도착하니 맑은 하늘과 바람은 살랑살랑, 3인실 1호실을 배정받고 커피한잔과 떡밥그릇을 들고 좌대로갑니다. ​ ​ 많은 낚시인들이 준수사항을 잘 지키고 있지만 간혹 살짝 벗어나는 분이 있더라구요. ㅎㅎ ​ ​ ​ 어려운 준수사항이 아니니 모두 잘 지켜서 즐거운 낚시터를 유지하자구요. ^^ ​ ​ 저도 이제 자리하고 3.2대 두대로 대편성합니다. 형님은 2.8, 2.9 두대 편성하셨습니다. ​ ​ ​ 옥수수보리와 토코텍, 빅포테이토를 배합하여 집어제를 만들고..

삽교호는 어떤가?

​ ​ 간월호에서 작아도 너~무 작은 잔챙이와 놀기엔 2박이란 시간이 너~무 길다는 그나마 삽교호는 간월호 보다는 씨알이 좀 낳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삽교호로 달려가 운정 양수장부터 부장리, 소들쉼터, 소반리, 내경리, 선우대교 건너 신문리, 대음리로 한바퀴 돌아봅니다. ​ ​ ​ ​ 그리고 다시 부장리로오니 강풍이 불고 있어 샛수로 상류로 올라가 봅니다. 그나마 강풍 속에서도 낚시는 가능 할 것 같아 이곳에 자리합니다. 아무도 없는 이곳에 자리하고 일단 대편성 부터합니다. ​ ​ 간월호를 떠나 유수지를 들러 보지만 별 조과가 없네요. ​ ​ 와룡천 수로도 마찮가지네요. ​ ​ 한창 활기를 띠울 와룡천에도 낚시하시는 분들은 몇분 안되네요. ​ ​ 또 다른 작은 유수지를 지날 때 보니 두분이..

이른감이 있는 간월호

​ ​ 어느 물가로 가야 할것 같은데...... 이곳 저곳 안테나를 돌려봐도 딱히 마음에 다가오는 곳이 없습니다. 그나마 머릿속에 떠오를는 곳이 보령호 웅포천 수로 일단 웅포천 수로를 향해 떠납니다. 가는 길에 간월호와 홍성호의 상황을 살펴 볼 예정입니다. ​ ​ ​ ​ 홍성IC를 빠져나와 간월호로 갑니다. 와룡천을 지나 지산수로 앞 유수지도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간월호를 가로질러 3번 수로를 지나 2번 수로를 가니 생각보다 많은분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 ​ 강풍이 불고 있는 지산 수로 옆 유수지 ​ ​ 10여분이 자리하고 있지만 입질은 없고 어제 저녁과 아침에 몇수의 잔챙이 붕어들을 만났다고 하시네요. ​ ​ 논에 앉아 있는 수백마리의 기러기 때를 보고 사진을 찍으려고 차를 세우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