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꾼의 붕어이야기

밤밭낚시터

로키마운틴 2023. 3. 23. 23:26

한동안 노지에서의 조황이 좋지 못하여 손맛이 그리워 지고.....

또다시 노지로 나가 다시한번 도전해 보려하지만.....

시간이 부족하여 집에서 10~15분 거리의 가까운 곳

손맛보려고 밤밭낚시터로 형님과 달려갑니다. ㅎㅎ

밤밭낚시터에 도착하니 맑은 하늘과 바람은 살랑살랑,

3인실 1호실을 배정받고 커피한잔과 떡밥그릇을 들고 좌대로갑니다.

많은 낚시인들이 준수사항을 잘 지키고 있지만 간혹 살짝 벗어나는 분이 있더라구요. ㅎㅎ

어려운 준수사항이 아니니 모두 잘 지켜서 즐거운 낚시터를 유지하자구요. ^^

 

저도 이제 자리하고 3.2대 두대로 대편성합니다.

형님은 2.8, 2.9 두대 편성하셨습니다.

옥수수보리와 토코텍, 빅포테이토를 배합하여 집어제를 만들고.....

딸기 어분글루텐과 바닐라 어분글루텐에 빅포테이토를 배합하여 미끼로사용하렵니다.

대편성을 하고 찌맞춤을 미세 조정하고.....

그리고 카메라 셋팅도하고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ㅎㅎ

평일이라 그런지 황금 포인트인 잔교가 한산하네요.

어둠이 내리면서 입질이 들어 온다는 총무님 말씀에 부지런히 집어합니다.

집어도 다 못했는데..... 저녁식사합니다.

사장님내외분과 이동근 고문님, 총무님과 형님과 맛난 저녁을 먹습니다.

옆 자리에선 우정 짙은 세분이 삼겹살과 함께 우정을 쌓아 가시네요.

겨우네 잠시 쉬었던 식당이 다시 오픈하였습니다.

식사 후 자리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밤낚시에 도전합니다.

전자탑이 아름다운 궤적을 남기며 날아갑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밤이 흘러갑니다.

밤이 되자 기온이 떨어지며 추위가 느껴지고.....

따뜻한 방에서 TV 시청하며 쉬다 그대로 잠 들었습니다.

아직도 한 밤중인줄 알았는데 시간을 보니 8시가 다되었고 문을 여니 ..... 한낯? ㅠㅠ

제방권의 2인실 10동과 1인실 10동 포인트는 아직 이른감이 있다고.....

 

중, 상류권의 2인실 10동과 1인실 10동 포인트는 요즘씨즌에 핫 플레이스랍니다.

3인실 12동은 만석입니다. ^^

소나무 아래 캠핑장엔 어느분이 이른 캠핑을 즐기며 낚시를 하고......

112석의 잔교 포인트와 이런 노지포인트,

노지포인트는 상류에 20여곳과 하류권에 깊은 곳에 40여 곳이 있는 밤밭낚시터

다시 낚시를 재개해 보지만 노지꾼은 적응하기 어렵네요.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좌대를 벗어나 노지로 나옵니다. ㅎㅎ

이렇게 많은 손맞을 보신분도 많은데.... 난?

이분과 친구분 두분이 사이좋게 이마~안~큼씩 손맛 보셨네요

밤밭의 자라거리는 나오면 씨알이 이정도라는 것.

떠나실 땐 관리터인데도 모두 방생하고 떠나십니다. 멋쟁이! ^^

오늘은 밤밭낚시터 개장일입니다.

많은분들이 오셨고 지금도 계속 들어 오시네요.

오전 방류, 엄청난 크기의 붕어를 엄나게 방류합니다. ㅎㅎ

조금있다 정신차리고 나와 만나자. ㅎㅎ

넣어도 넣어도 끝이 없습니다. ㅎㅎ

형님과 3인실에서 나와 핫 포인트에 재편성했습니다.^^

오늘은 개장일이라 점심식사는 무료 재공되네요.

기념타올도 하나씩...... ^^

여기 저기서 붕어들이 얼굴을 보여주는데....... 나는 왜?

상류권 좌대와 잔교는 만원이네요.

나도 2인실로 갈것을.... 방황하는 마음과 갈등하는 나. ㅎㅎ

 

오후에 또 다시 방류합니다. 엄청납니다.

가까운 시간에 이냐석들을 만나러 다시 찾아와 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만 1톤 이상의 붕어를 방류하였습니다.

어제도 했다는데....... 내일도 방류 한다 하시네요.

하지만 저는 오늘이 어머니 제사라 들어가는 붕어를 바라먼 보고 대를 접었습니다.

그러니 어쩌겠습니까? 빠른 시간 내에 다시 달려 가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