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체르마트 23

체르마트를 떠나 샤모니로......

​ ​ 오늘은 샤모니로 갑니다. 다음 목표인 몽블랑 등반을 하려고....... 11시경 체르마트 캠핑장을 떠나 샤모니로갑니다. ​ ​ ​ 두대의 차에 나누어 타고 샤모니로갑니다. 목적지는 알고 있고 목적지에는 파리에 거주하는 후배가 샤모니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그대로 가면됩니다. ^^ ​ ​ St' Niklaus를 지나 피프스로 갑니다. 피프스에서 E62 하이웨이를 달려 샤모니로 가면됩니다. ​ 1시가 다된 시간 마터호른 등반팀은 훼르니산장에서 새벽에 출발하여 내려와 바로 캠프정리하고 출발했기에 무척 배가 고플겁니다. ^^ ​ ​ 나뉘어진 차량이 다시 만나려리 지형도 잘 모르니 점심은 각자 해결하기로..... 우리는 Rothis Wertern City Restaurant에서 점심을 먹습니다.ㅎㅎ ​ ​ 넓..

2023 체르마트 2024.03.04

마터호른 등반을 마무리합니다.

​ 오늘은 스위스 체르마트에서 마터호른 등반을 마무리하고 프랑스 샤모니로 이동합니다. 이른 아침, 어제 붉게 타오르는 마터호른의 모습을 생각하며 다시 한번 카메라 들고 캠핑장을 나섭니다. ​ ​ ​ 날씨는 좋은데 동녁 하늘에 구름이 햇빛을 가리는지 붉게 타오르는 모습은 볼 수 없습니다. 오늘 체르마트를 떠나야 하기에 떠나기 전에 그동안 제대로 돌아 보지도 못한 체르마트를 한바퀴 돌아봅니다. ​ ​ 캠핑장을 나서 Zermatt GGB역을 지납니다. ​ 마터호른의 오늘 모습은 평범합니다. ​ ​ 정상부에 구름이 짙게 깔려있습니다. ​ ​ 이곳이 예전 보나티가 기거하며 등반을 하던 집이네요. ​ ​ 보나티 기념관(?) 인듯 한데 아직 열리지 않았습니다. ^^ ​ ​ 마터호른의 정상부엔 아마도 눈이 내리겠죠? ..

2023 체르마트 2024.03.03

후배들의 마터호른 안전등반을 기원하며......

​ ​ 마터호른 머리위로 비추는 태양의 붉은 빛을 넋을 잃고 바라보고 캠프장으로 돌아와 아침식사합니다. 이후 캠핑장을 떠나지 못하며 훼르니산장에서 대기하며 등반을 지켜보고 있는 후배의 카톡 소식에 눈, 귀를 기울이며 멍~! 하니 앉아있습니다. ​ ​ ​ ​ 오전 10시경 솔베이 대피소을 지난 다는 소식에 한시름 놓습니다. 12시경 선발대원이 정상 부근에 도착했다는 소식에 두시름 놓습니다. ㅎㅎ 오후가 되자 훼르니산장 탐방팀이 캠핑장에 도착하였고 다시 이어지는 먹방 캠핑. ㅋㅋ ​ ​ 많은 등반팀으로 코스는 정체[등반팀이 보내온 사진] ​ ​ 솔베이 대피소를 앞두고 극심한 정체로 많은 시간 소비합니다. ​ ​ 정상을 눈앞에 두고...... ​ ​ 마지막 팀도 정상 도착 ​ ​ 정상에 서서 인증샷 남기고....

2023 체르마트 2024.03.02

붉게 물든 "마터호른"

​ ​ 오늘은 우리들의 첫 목표인 "마터호른"을 등반하는 날입니다. 새벽에 일어나 훼르니산장에서 날아 오는 카톡에 몰두합니다. 새벽 4시가 안된 시간에 등반팀이 출발했다는 카톡을 받았습니다. 아직 어두운 밤이지만 날씨가 쾌청함을 알 수 있습니다. ​ ​ ​ 차 한잔 끓여 마시고 캠핑장을 나서 마터호른이 잘 보이는 곳으로 갑니다. 가다보니 예정한 지점에 도착 하기도 전에 마터호른의 머리에 햇살이 비추기 시작합니다. ​ ​ 이른 새벽 출발한 마터호른 등반팀이 보내 온 일출 사진입니다. ​ ​ 체르마트 마을을 벗어나 마터호른이 잘 보이는 곳을 찾아갑니다. ​ ​ 아직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했는데...... 마터호른의 머리에 햇살이 비춥니다. ​ ​ 더이상 지체 할 수가 없어 대충 시야가 트이는 곳에 자리하고 카..

2023 체르마트 2024.03.01

1시간 30분 후 떠나는 마지막 케이블카

​ ​ Zermatt Schwarzsee 케이블카 승강장에서 4시간 넘게 올라왔는데..... 5시 막차(?)라니..... 남은 시간은 1시간 45분 훼르니 산장에서 머물며 알프스에 젖어 볼 시간도 없이 내려가야만 합니다. ​ ​ ​ ​ 올라 올때 보니 내려가는 것은 1시간 30분니면 될것 같네요. 거리보다는 경사도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 됐거든요. ^^ 친구야 뛰자. ㅎㅎ ​ ​ 후배들에게 내일 등반을 격려하고 손을 흔들며 잠시 헤여집니다. ^^ ​ ​ 하산하는 모습을 후배들이 찍어 주었습니다. ​ ​ 이미 늦은 시간이라 지금 하산하는 등산객은 아무도 없습니다. ​ ​ 산잔으로 올라 가는 사람들은 있네요. ㅎㅎ ​ ​ 저 멀리 까지 누구도 보이지 않습니다. ​ ​ 5시 이전에 케이블카 승강장에 도착 할 수..

2023 체르마트 2024.02.29

훼르니 산장[Hörnli Hut]에 도착했습니다. ^^

​ ​ 체력이 따라주지 못하는데도 무리하여 나선 마터호른 트레일 천신만고 끝에 도착한 훼르니 산장 ​ ​ ​ ​ 먼저 도착한 회원들과 재회하고 뒤이어 오는 회원들을 기다리지만 저와 친구는 캠핑장으로 내려가야하는데..... 마지막 케이블카가 17:00라고하네요. 지금 시각이 15:15 Zermatt Schwarzsee 케블카 승강장에서 11:15 출발하여 4시간 올라왔는데 1시간 40분 만에 내려가야합니다. 뛰어야겠죠? ​ ​ ​ 많은 사람들이 내려가고 있습니다. ​ ​ 배낭 속에서 낯잠자는 카메라를 깨웁니다. ^^ ​ ​ ​ ​ 산장에 도착하니 후배들은 벌써 침대를 배정 받고 짐정리하고 테라스에 나와 있습니다. ​ ​ 내일 등반해야할 루트를 살피며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겠지요? ​ ​ 저도 이곳까지 올라..

2023 체르마트 2024.02.22

마테호른 트레일[훼르니 산장 가는 길]2

​ ​ 빤히 눈 앞에 보이는 목적지 훼르니 산장, 하지만 점점 지치고 힘들어지는 나의 발걸음. 그냥 무덤덤하게 걷기만합니다. 이젠 주변 풍경도 잘 안들어 옵니다. 그런데도 카메라는 손에서 놓지 못하고 힘들게 걷습니다. ​ ​ ​ 이제 고도가 높아지며 식생대 한계선을 지나고 삭막한 돌길을 걷습니다. 그나마 지금은 완경사의 트레일을 걷기에 걸을만합니다. ^^ ​ ​ 나무는 못 자라고 풀만 자라는 식생대 한계선을 지납니다. ​ ​ 이제는 풀도 없습니다. 오직 돌뿐입니다. ​ ​ 팻말만 보면 캠핑하라는 것 같네요. ㅎㅎ ​ ​ 마터호른 정상부엔 구름이 걸쳐있고 훼르니 산장도 살짝 보입니다. ​ ​ ​ 아무리 돌 밭이라해도 가끔은 예쁜 꽃들이 피어있습니다. ​ 습기만 있으면 꽃이 피었습니다. ​ ​ 뒤를 돌아 보..

2023 체르마트 2024.02.21

마테호른 트레일[훼르니 산장 가는 길]

​ ​ 훼르니 산장까지 먼 길을 가야 하는데..... Zermatt Schwarzsee 케이블카 승강장에서 오랜시간을 빼앗겼습니다. 그만큼 빠른 걸음으로 걸어야하는데 가파른 고지대 트레일이라 쉽지 않습니다. ​ ​ ​ ​ 마터호른을 비롯한 알프스 풍경에 빠져 보낸 시간 만큼 어려움이 눈 앞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등반팀에 지원할 4L의 물과 200mm 렌즈를 비롯한 카메라가 짐으로 느껴지기 시작합니다.ㅠㅠ ​ ​ 후배들은 빠른 걸음으로 걷습니다. ​ ​ 하지만 저는 뒤 따라 가는 것도 벅찹니다. ​ ​ 가다 쉬다를 반복합니다. ​ ​ 어렵게 어렵게 올라갑니다. ​ ​ 후배들은 뒤에 처지는 저를 기다리며 보조를 맞춰 걷습니다. ​ ​ 후배들의 몰카에 찍힌 제 모습입니다. ​ ​ 우리가 출발한 Zermatt..

2023 체르마트 2024.02.20

'마터호른' 등반하러 '훼르니'산장으로 갑니다.

​ ​ 내일은 알프스 등반의 첫 목표인 마터호른을 등반하는 날입니다. 오늘은 모든 회원들이 훼르니 산장으로 이동합니다. 등반팀은 물론 나머지 회원들도 훼르니 산장에서 머무를 것입니다. 저와 친구는 마지막 케이블카로 캠핑장으로 돌아와 다음 일정에 맞춰 움직이면 됩니다. ​ ​ ​ ​ 등반팀은 등반 장비를 챙기고 먹거리도 챙기고 모든회원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만반의 준비합니다. 등반대장의 철저한 계획서가 있기에 일사분란하게 움직입니다. ​ 모든 준비를 마치고 캠핑장을 떠납니다. ​ ​ 체르마트를 지나는 발걸음은 가볍습니다. ​ ​ 케이블카를 타고 Zermatt Schwarzsee 에 내렸습니다. ​ Zermatt Schwarzsee에 펼쳐진 광경은 더 할 나위 없이 아름답습니다. ​ ​ 훼르니 산장으로 이..

2023 체르마트 2024.02.19

Breithorn 정상 찍고 내려갑니다

​ ​ Gletscher-Palast에서 등밤팀을 기다리는 중 정상에 도달했다는 메세지를 받습니다. 한시간여 기다리다 먼저 내려간다는 메세지 보내고 Gletscher-Palast를 떠납니다. 남은 회원들이 화장실사용으로 벌써 12유로 날렸는데 또 12유로를 날릴판입니다. Trockener Steg에는 무료화장실이 있거든요. ㅎㅎ 인간의 생리적인 문제도 해결 하지 못하는 나라가 선진국은 개뿔 ​ ​ ​ ​ Trockener Steg에서 소변 해결하고 편안하게 체르마트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캠핑장으로 가 시원한 맥주 한캔 마시고 맛난 저녁 준비하렵니다. ​ ​ 브라이트호른 정상을 눈잎에두고 있는 등반팀 ​ ​ 브라이트호른 정상에 올라선 등반팀 ​ ​ 등반팀은 Gletscher-Palast로 하산중입니다. ​..

2023 체르마트 2024.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