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태어 난지 벌써 70년이 되었네요. 즐거운 일도 아닌데 후배들이 설악산에 생일상을 차리겠답니다. 단풍이 한창 일거라는 생각에 조금 일찍 떠나 한계령을 넘습니다. 하지만 단풍은 별로네요. 한계령을 넘으며 카메라 한번 꺼네 봅니다. 예정된 숙소에 도착하여 전야제를...... ^^ 후배들이 제 생일 셔츠도 맞춰 입었습니다. ㅎㅎ 감동! 다음날 아침 이른 아침을 먹고 꽉 막힌 도로를 걸어 설악산으로 들어섭니다. 비선대를 지나고 천불동 계곡으로 들어섭니다. 그리고 잠시후 이곳을 지나 신들의 영역으로 들어섭니다. 단풍이 참 아름다운 포인트 인데...... 갑작스런 추위에 단풍이 오그라 들었습니다. 신들만이 살고 있는 듯한 세계로...... 지옥문을 지납니다. 처음 이곳에 발을 딛는 후배들이 있어 잠시 배낭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