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마운틴의 여행

70회 생일을 이곳에서

로키마운틴 2022. 10. 31. 19:36

제가 태어 난지 벌써 70년이 되었네요.

즐거운 일도 아닌데 후배들이 설악산에 생일상을 차리겠답니다.

단풍이 한창 일거라는 생각에 조금 일찍 떠나 한계령을 넘습니다.

하지만 단풍은 별로네요. 

 

 

한계령을 넘으며 카메라 한번 꺼네 봅니다.

 

 

 


예정된 숙소에 도착하여 전야제를...... ^^

 

 

 


후배들이 제 생일 셔츠도 맞춰 입었습니다. ㅎㅎ 감동!

 

 

 


다음날 아침 이른 아침을 먹고 꽉 막힌 도로를 걸어 설악산으로 들어섭니다.

 

 

 


비선대를 지나고 천불동 계곡으로 들어섭니다.

 

 

 


그리고 잠시후 이곳을 지나 신들의 영역으로 들어섭니다.

 

 

 


단풍이 참 아름다운 포인트 인데...... 갑작스런 추위에 단풍이 오그라 들었습니다.

 

 

 


신들만이 살고 있는 듯한 세계로...... 지옥문을 지납니다.

 

 

 


처음 이곳에 발을 딛는 후배들이 있어 잠시 배낭을 벗어 놓고 50m, 100m폭포를 다녀옵니다.

 

 

 


남탕, 여탕은 아래 있습니다. ㅎㅎ

 

 

 


50m폭에 도착 예 추억에 잠겨봅니다.

 

 

 


50m폭을 오르면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

 

 

 


이것이 설악산이죠. ^^

 

 

 


다시 내려와 예정된 코스로 오릅니다.

 

 

 


두발로 걷기 힘들어 네발(?)을 사용해야 하는 곳을 오릅니다.

 

 

 


이렇게 신들의 영역에 들어서니 신이 된 기분입니다.

 

 

 


이제 계곡을 버리고 좁은 암벽 끌로와르 지역으로 오릅니다.

 

 

 


생일잔치 한번 힘들게 맞이합니다. ㅠㅠ

 

 

 


이렇게 어렵게 힘들게 올라왔습니다.

이곳은 1978년 1월 1일에 올랐던 곳입니다. 추억이 새록!새록!

오늘은 오른쪽에서 올라왔고 1978년 새해 첫날엔 왼쪽에서 올라왔습니다.

 

 

 


희미한 추억을 곱씹으며 ......

 

 

 


후배들 덕에 추억에 잠겨보고......

 

 

 


이곳에 좀 더 머물고 싶네요.

 

 

 


그때 함께했던 친구 기활이와 추억의 장소에서 44년전 추억을 새롭게사진으로 남깁니다.

 

 

 


그리고 드디어 9시간 만에 생일 파티 장소에 도착해 파티장 설치합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단단히 묶습니다.

 

 

 


이렇게 멋진곳에 멋진 파티장을 만들었습니다. ㅎㅎ

 

 

 


파티장에서 바라 본 풍경은 이렇습니다.울산암과 속초 앞 바다가 바라 보입니다.

 

 

 


각자의 배낭을 뒤지니 파티에 쓸 식재료(?)가 넘쳐납니다.

 

 

 


본격적인 파티를 열기 전에 맥주로 갈증을 달랩니다. ^^

 

 

 


이어 파티 준비합니다.

 

 

 


라스베가스의 여느 호텔도 비교가 되지 않는 곳입니다.

 

 

 


후배들이 생일 셔츠입고.....

 

 

 


그래,  먹고 즐기자......

 

 

 

 

생일을 맞은 소년이 주인공입니다. ㅍㅎㅎㅎㅎㅎㅎㅎㅎ

술꾼인 친구, 대학 동기로 함께 산길을 걸은지 50년이 넘었네요.

 

 

 


감동입니다. 미역국도 끓였습니다. ㅎㅎ

 

 

 


메인 요리는 스테이크, 정말 맛 있었습니다. 맛이 없을 수 없죠. ^^

 

 

 


이렇게 파티장의 밤이 깊어가고 멀리 속초 앞 바다의 불빛이 정겨운 시간

 

 

 


파티를 끝내고 자야겠네요.

 

 

 


친구와 저는 체질이 비박이라 메트리스 한장 들고 바위 옆으로 가고.....

후배들은 이렇게 잠을 청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얼굴에 떨어지는 빗방울에 깨어 쉘터 안으로 피신(?)합니다.

빗 소리에 모두 깨어 아침식사합니다.

 

 

 


남은 음식 모두 먹고........

 

 

 

부족분은 라면으로 보충합니다. ㅎㅎ

 

 

 


빗 속에 장비 정리하고......

 

 

 


빠르게 파티장 철거합니다. ㅎㅎ

 

 

 


그리고 파티장을 떠나 인간의 세상으로 돌아갑니다.

 

 

 


인간의 흔적 따라 인간 세상으로 내려옵니다.

 

 

 


바로 앞에 비선대 미륵봉이 보입니다. 이제 거의 다 내려왔습니다.

 

 

 


단풍이 낙엽이되어 길을 덮고 있는 길을 지나 설악산을 벗어납니다.

 

 

 


그리고 젖은 옷을 갈아입고 설악산 후배가 운영하는 식당(대청마루)에서 막걸리 한잔과 맛난 저녁을 먹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