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꾼의 붕어이야기 231

무더위 속에 찾은 밤밭 낚시터

​무더위와 모기, 그리고 녹조 모든 악조건 속에 낚시를 포기하고 지내고 있습니다.업친데 덮친다고...... 인명피해까지 발생한 폭우 이어 폭염까지​​낚시라는 취미 활동도 어려운 시간이 이어집니다. 기끔 친구들과 모여 술 한잔 하기도 하지만 정말 지루하네요.​​다해이도 요즘은 포천지역엔 열대야는 사라져 밤엔 움직일만 하네요. ^^그래서 오늘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집에서 가까운 밤밭낚시터를 방문했습니다. ​언덕을 넘어 서니 맑은물이 가득한 밤밭낚시터가 반갑게 맞이합니다.​​제방 언덕 아래 2인용 방가로가 빈자리가 없네요.​​모든분들이 시원한 차림으로 무더위를 견디고 있습니다. ㅎㅎ해가 저물면 바로 시원한 바람이 부는 밤밭낚시터입니다.​​다리를 건너 관리소로 갑니다.7월 26일 부터 10일간 "휴가 세일"하네..

오늘 밤은 북풍이라고 합니다. ^^

​장마를 피해 "방구석 투어"를 하다 비도 그치고 오늘 밤엔 약한 북풍이 분다고 하니하룻밤 밖에 안되는 시간임에도 집을 나섭니다.지난번 카메라도 없이 짬낚시에 잔재미를 보았던 삽교호 문방리로..... ​​조금은 여유있는 시간에 도착하여 맞바람 강풍에 기상청 예보를 믿고 일단 좌대와 받침틀을 들고 내려가 설치했습니다.이어 낚싯대를 편성하고 글루텐도 개어 놓고 바람이 자기를 기다립니다.​남서풍이 강하게 불고있는 삽교호에 좌대 [사진 중간]를 펼치고.....​ 짐을 줄이려고 글루텐도 주차 한 곳에서 개고 .....​​기상청 예보엔 지금 쯤 바람이 잦아들어야 하건만 점점 강해집니다.​​일기예보를 다시 보니 언제 그랬냐는 듯 바뀐 예보, 풍향과 풍속이 세시간 연기되었네요.​ 만반의 준비를하고 세시간 허송세월 보냈..

장마통 오름 수위를 노린다. ^^

​지난 이틀간의 호우에 저수위가 얼마나 올랐을까?삽교호 수위는 30여 cm 올랐는데.... 간월호는 줄었네요. 두차례 조금씩 예보 없는 배수가 있었습니다.그러면 어디? 삽교호죠. ㅎㅎ​​지난주 잠시 짬낚에 예상치 못한 잘잘한 손맛을 보았기에 문방리 쪽으로 향합니다.하지만 바람이 맞바람이라 패스하고 당진쪽으로 향합니다.방조제를 지나며 보니 문발리엔 아무도 없고 페인트를 풀어 놓은 듯한 녹조만 가득합니다.​지난주 신양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일찍 일을 마치니귀가길이 정체 시간이라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치지 못하듯....문방리에 들러 봅니다. 아무도 없어 지나치려는데....​​한분이 방조제에 자리하셨네요. 저도 옆에 부지런히 대편성하니 해가 지고 있습니다. 카메라도 없어 휴대폰으로 몇장 찍었습니다.^^​​밤낚시에..

강당리 수로 최고의 포인트에서.....

​이번주말에도 친구들과 시원한 곳에서 이슬이 한잔 하기로 했기에친구들 만나러 가는 김에 하루 일찍 출발하여 간월호에 들러 봅니다.그간 3일 동안 배수로 조황은 별로라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수심이 깊은 곳으로 향합니다. 막상 도착하니 수심은 나쁘지 않지만 조황은 꽝 수준입니다. 이리저리 헤매이다 2번 수로 까지 왔습니다.​​한바퀴 돌아보니 수로엔 몇분 밖에 없고 포인트도 거의 비어 있습니다.또한 4월 이후 한번도 자리가 나지 않았던 포인트가 비어 있습니다.이 포인트는 어느정도 수심이 나오는 곳이라 자리했습니다.​​​더 이상 시간을 허비 할 수 없어 부지런히 대편성했습니다.​지난 출조에 수초 사이에 찌를 세우고 몇년간 사용하지 않던 짧은대를 사용하다 보니 채비 손실이 많았습니다.많이 사용한 대와 오랫동안 ..

눈팅만 하고 지나친 포인트에서.......

​ 몇일간 출조 후 귀가하여 몇일 쉬다보면 손이 근질근질합니다.전에는 일주일은 참을 수 있었는데.... 요즘은 몇일도 어렵습니다. ㅎㅎ​​날씨도 좋고 손도 근질근질하니 보따리 쌉니다.그리고 열시민님과 동출 청하고 간월호로 떠납니다.몇번을 자리하고 싶었지만 2번 수로와 둠벙의 조황에 밀려 있던 곳으로....현장에 도착하니 열시민님도 조금 전 도착하여 대편성 중이네요.​저도 부랴부랴 대편성합니다.밑밥 조금 뿌려 놓고 글루텐 갭니다. ^^​​본류권과 통한 입구(?)에 편성했습니다.부들과 갈대가 많이 자라 포인트 정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곧 어둠이 내릴 것 같은 시각​​한대 한대, 밑걸림 없는 포인트에 찌를 세웁니다.옆에선 열시민님이 연속 월척급 붕어를 만나고 있습니다. ​​해드랜턴 까지 준비하고 낚시 시작..

주말&휴일은 차량정체 때문에.....

​​주말엔 친구들과 계룡산 자락에서 이슬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귀가하려니 차량 정체가 무섭습니다.두시간이면 될 거리를 얼마나 걸릴지 감도 안 잡힙니다.그래서 귀가 길은 일요일 늦은 밤으로 미루고......한동안 핫한 간월호 2번 수로에 앉아보지도 못했기에혹시나 하며 달려갑니다. ​자리가 없으면 앞서 한 자리에 앉으면 되지....2번 수로 도착하니 비어있는 자리는 없습니다.앞서 하던 포인트에도 누군가가 자리했습니다. 막막합니다. 다른 곳으로 가려고 하니 마지막(아니 첫번째)자리가 비었네요.이곳 저곳 가릴 처지가 아니라 바로 자리했습니다.​2번 수로 가기전에 마음에 담아둔 곳에 가 봅니다.유튜브 촬영하시는 것 같은데 의자와 뜰채가 저와 같은.... ㅎㅎ​​지난번 제가 자리했던 둠벙에도 누군가가 자..

간월호 최고의 수위를 노려라. ^^

​요즘 간월호 수위가 장난 아니게 높은 수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그래서 일년에 한두번 밖에 기회가 없는 곳으로......그래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대물붕어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2번 수로부터 하지만 3번 다리위로도 빈자리가 없을 만큼 꽉차있는 조사님들.....저는 붕어가 많이 나온다해도 번잡함을 싫어하기에첫 목적지였던 곳으로 향했습니다. 첫 목적지였던 둠벙에 가니 다행히도 물색도 좋고 수심은 60cm 정도 나오네요.​​1.7~2.1대 넉대를 편성하고 두가지 밑밥을 한줌씩 뿌려 넣습니다.​​넓지 않게 뚫려있는 곳에 수초가까이는 바닥에 검불도 많고 걸림도 많네요.​​어려운 낚시가 될것 같네요. 캐스팅에 걸림이되는 물속의 잔풀을 걷어 냅니다.밤낚시에 풀스윙을 해야하기에 수초 가까이 붙히지는 못했습니다.​..

간월호 유수지에서.......

​바람없는 날 본류권에 도전하여 철저히 외면 당하고 꽝꾼이 되어 어느정도 조과가 보장되는 강당리 2번 수로로 갑니다.연휴 마지막 날인데.... 아직도 많은분들이 자리하고 있고제가 마음에 둔 몇곳의 포인트는 빈곳이 없습니다.​​다른 포인트를 찾다보니 유수지가 눈에들어 옵니다.마침 오늘밤은 등바람이라 자리해봅니다.유수지엔 포인트가 한 곳 밖에 없어 일단 자리하면 아무도 근접 할수 없는 곳. ^^조과는 기대 할수 없지만 그냥 자리합니다.​기포수로를 보니 아직도 많은분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뚝이 좁고 비포장이라 주차가 어려워 패스하고 뚝이 넓은 2번수로로 갑니다.​​2번 수로도 초입부터 최상류까지 마땅한 자리가 없습니다.그래서 그냥 여기서 하루 보내겠습니다.​​마름이 자라기 시작해 찌 안착이 어렵습니다.그래서 ..

간월호 본류권 도전. ^^

​일요일 예식장에서 만난 친구들과 헤여져 다시 간월호나 삽교호로 갈 생각이였는데.....어차피 연휴라 바쁜 일도 없기에 친구들과 철죽이 한창인 봉화산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합니다. 자정이 넘은 시간에 봉화산에 올라 밤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 철죽을 맞이합니다. ^^​​친구들과 헤여져 망서리던 중 눈 앞에 아른거리는 찌를 보니 어둡기 전에 어디론가 가야만 할것 같네요.일기예보를 보니 오늘 밤부터 밤새 바람이 전혀 없기에 과감하게 간월호 본류권으로 정하고 금년에 유난히 강풍으로 본류권에 한번도 대를 펼쳐보지 못했던 포인트에 대편성했습니다. ​봉화산 정상에서 바라본 철죽 군락과 지리산 연봉들​​아쉽게도 날씨가 맑지 못해 철죽빛이 밝지는 못하지만 ......​​순간순간 구름사이로 비치는 햇살을 맞으며 머무릅니다.​..

엄청난 인파(?) 속에 강당리 2번수로

​이제 비도 그쳤고 앞으로의 날씨가 바람을 제외하면 좋다는 예보휴일 예식이 있어 망설이다 갈아입을 옷 까지 챙겨 떠납니다.가는 길에 열시민님과 만나 태양광설비 부품 조립하고 함께 출조합니다.​​ 간월호로 떠나며 몇곳의 장소를 둘러 보았지만 내일 아침 합류 할 소나무산님과 함께 조용히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다보니결국 수심이 70cm 밖에 안되는 2번수로 최상류 까지 올라갔습니다.낚시는 포기하더라도 조우들과 함께 조용히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지난 주말엔 가족들과 밤밭낚시터로 나들이갔습니다.삼겹살과 등갈비를 구워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강풍으로 산불 때문에 사장님의 배려로 주차공간을 사용했습니다.ㅎㅎ​​그리고 기왕에 밤밭낚시터에 갔으니 밤 낚시도 즐겼습니다.​​조카와 손녀도 생애 처음 낚싯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