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삽교호에서 뒤늦게 불 붙은 입질을 뒤로하고 보령호로 갑니다. 형님은 6치~33cm의 붕어 50여수를 낚으셨네요.오늘 옆에 자리한 현지인이 황금포인트를 알려주었다며약 30여분 거리의 포인트로 이동하신다고 하네요.형님 철수 할 때를 기다려 함께 이동하려 했지만 예전에 제가 가 보았던 포인트이더군요. 그래서 저는 이곳에 자리합니다.만나자 마자 이산가족이 되어 오늘도 혼자 붕어와 놀아야겠습니다.어둠이 내리기 전에 만반의 준비를 합니다.작은 둠벙이라 바람도 없고 붕어도 없을것 같은데 조과는 확인했으니 걱정은 끝!3.6~3.2 짧은대로 대편성했습니다.삽교호에선 못 보았던 푸른빛의 갈대 새싹을 보네요.오늘은 왠지 조급하지 않습니다. 그냥 편하고 조용한 곳에서 쉬엄쉬어 즐기려 합니다.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