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비도 그쳤고 앞으로의 날씨가 바람을 제외하면 좋다는 예보
휴일 예식이 있어 망설이다 갈아입을 옷 까지 챙겨 떠납니다.
가는 길에 열시민님과 만나 태양광설비 부품 조립하고 함께 출조합니다.

간월호로 떠나며 몇곳의 장소를 둘러 보았지만 내일 아침 합류 할
소나무산님과 함께 조용히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다보니
결국 수심이 70cm 밖에 안되는 2번수로 최상류 까지 올라갔습니다.
낚시는 포기하더라도 조우들과 함께 조용히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

지난 주말엔 가족들과 밤밭낚시터로 나들이갔습니다.
삼겹살과 등갈비를 구워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강풍으로 산불 때문에 사장님의 배려로 주차공간을 사용했습니다.ㅎㅎ

그리고 기왕에 밤밭낚시터에 갔으니 밤 낚시도 즐겼습니다.

조카와 손녀도 생애 처음 낚싯대를 만져보았고....
어설픈 자태로 낚시를 했지만 10수 이상의 붕어를 낚았으니
이후 계속 따라가겠다고 할까 걱정입니다. ㅎㅎ

밤새 형님과 둘이 70여수의 붕어를 만났고
조과 사진을 찍으려니 살림망이 빵꾸났네요. ㅋㅋ
아침에 온수에 샤워를 하고 귀가했습니다.
밤밭낚시터에는 샤워장이 두곳 있습니다. ^^

그리고 다음날 출조하려했으나 비와 강풍 예보가 있어 출조를 미뤘습니다.

금요일 오전 열시민님을 만나 간월호로 떠납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비가 오락가락하네요.

조우들과 함께 할 조용한 잔소를 찾다보니 이곳까지 왔습니다.

수심이 70cm로 짧은대는 찌 세우기도 어렵네요.
긴대는 80cm로 간신히 찌길이의 두배 정도 .....

이번에 새로영입한 하계용 낚시의자 입니다. 가벼워서 좋네요. ㅎㅎ

글루텐 갭니다. 오늘은 습도도 높고 하여 물은 70% 정도로 배합합니다.

2.2~3.2 여섯대 편성했습니다.

"열시민님" 대편성 끝냈으면 식사합시다. ㅎㅎ

건너편에 자리하신분은 장대로 7대 편성하셨는데.....
간간히 씨알 괜찮은 놈으로 나오네요.

비가 완전히 그쳐 카메라 쎗팅하고 레인커버를 씌어 놓았습니다. ㅎㅎ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고 찌불을 밝힙니다. ^^

이번 출조의 목적은 조우들과 맛난것 먹으며 조용히 즐거운 시간을 갖는것

좌, 우 100m 이내에 타인이 없어 좋네요. ㅎㅎ

밤이 깊어지며 입질이 찾아 옵니다.

월척급 붕어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ㅎㅎ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입질을 뒤로하고 일찍 잠자리에듭니다.

다음날 아침 알람소리에 일어납니다.

새벽에 "소나무산"님이 도착했는데...... 저는 세상 모르고 잤네요. ㅎㅎ

건너편분도 일찍나와 앉았네요.

아침을 먹기엔 이시간이 아까워 토스트를 만들어 요기를 하고 제 자리로 갑니다.

파라솔을 올리고 낚시재게합니다.
오전장에 몇수의 붕어를 만나고 입질이 뜸해지니 식사해야죠? ^^

강풍에 바람막이를 치고 고기를 굽고 햇반을 덥혀
막걸리 . 소주 반주로 아점식사합니다.

식후 차를 마시고 쉬고 어둠이 내리기 전에 자리했습니다.

어쩐일인지 오늘은 하루종일 입질이 이어집니다.

바람이 불어 갈대가 누워 찌 안착이 어려워 어두워 지기 전 물 속의 갈대를 걷어냅니다.

수초제거대를 널어 놓으니 청개구리 녀석이 앉아 쉬고 있네요. ^^

찌도 잘 들어가고 입질이 없는 대는 접고 재배치 합니다.

해가 넘어 갈 무렵 비도 완전히 그치고 푸른하늘도 비칩니다.

골든타임인가요? 입질이 연이어 이어지고 씨알도 한 칫수 커졌습니다.

바쁘게 이어지는 입질

5~6수 중 하나는 월척입니다. ^^

바쁘다 바뻐 저녁식사도 해야하는데.......

내일 이른 아침에 철수하여 예식장을 가야하기에
밤낚시를 이어가고 밤에 철수하렵니다.

그래서 낯에 조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즉방 포함 약 50여수 월척 7수입니다.
철수 전까지 몇수 더 추가 할지......? ㅎㅎ

모두 방생하고 카메라도 접습니다. ^^

새벽 1시까지 9치~월척으로 20여수 정도 추가하였습니다.
입질은 계속 이어졌지만 내일 일정을 생각하여 대를 접었습니다.

철수길에 바라 본 2번수로엔 엄청난 조사님들이 자리하고 있네요.

그리고 후배 아들 예식에 참석하고.......
이제 다시 어디론가 가야하는데..... 삽교호? 또다시 간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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