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마운틴의 여행

피 마름골

로키마운틴 2020. 11. 2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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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투타산, 청옥산 주변의 계곡이 

삼화사 무릉계곡에 가려져 있어 제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몇몇 악우들에 의해 모습을 드러내고 있던 중 악우의 강추로 찾아갑니다.

짧은 산행 시간으로 가능한 코스로 계획을 세워 

산우회 후배 세명과  동해로 떠납니다.


북평에 유명한 국밥집에서 점심을 먹고.....

전통의 국밥집 5곳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네요. ^^

 

 

삼화사 첫번째 주차장에 주차하고 능선길로 들어섭니다.

 

 

발 아래 삼화사가 보이거 위로 그림폭포가 보입니다.

 

 

저 멀리 산봉우리가 대간의 봉우리고  우리의 등산로는 그곳에서 계곡으로....

 

 

부지런히 움직였는데.....

결국  계곡으로 들어서며 예상치 못한 가파른 바윗길로 

 

 

목적지 도착 전에 어두워졌습니다.

 

 

몇백 미터 앞 두고 안전을 위해 하강을 합니다.

 

 

세번의 하강끝에 물이 흐르고 대충 누울수 있는 장소를 만나  비박 결정합니다.^^

낙엽에 덮힌 웅덩이에 오른쪽, 왼쪽 두번 빠져 발은 다 젖었습니다. ㅎㅎ

 

 

물을 받아서

 

 

쌀을 씻고.....

 

 

밥을하고 찌개를 끓입니다.

 

 

이렇게 늦은 저녁을 먹지만 이제 겨우 7시입니다.^^

 

 

많을것 같던 식사를 싹~! 비우고 어렵게 지고 온 소주도 

내일은 이른아침부터 하산해야 하기에 음주 불가로 싹~ 비웁니다.ㅎㅎ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비박!

 

 

이렇게 각자의 자리에서 널브러져(?) 자고 일어나 아침을 맞이합니다.

 

 

출발 전부터 안전벨트를 착용합니다.






기대되는 하산길!

과연 어떤 계곡이 펼쳐질까?

기대반, 걱정반,

 

 

와~! 넓은 반석위로 계곡물이 흐르는 멋진 풍경.

 

 

설악산의 곡백운 계곡이 생각나는 풍경입니다.

 

 

길게 이어지는 넓은 반석의 계곡길.......

 

 

 넓은 반석의 계곡을 내려 올때는 좋지만 한가지 걱정은....?

 

 

계곡의 고도차가 줄어들지 않으면 언젠간 급경사의 폭포가 나타 날거라는것. ^^

 

 

드디어 급경사의 계곡이 나타납니다.

 

 

급기야 20~30m의 폭포에 갈길을 잃고.......

 

 

나무를 이용해 트레바스하고......

 

 

바로 하강하면 탕속으로.... 꼬르륵! ㅎㅎ

 

 

계곡의 양안이 이러한 암벽으로 이루어져있네요.

 

 

하나하나 루트파인딩하여 내려오니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다행이도 누군가가 먼저 고생한 흔적이 있어 하강포인트 설치를 생략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저도 하강!

 

 

이렇게 하강을 마치고.....

 

 

또다른 하강 루트가 나타 날까 걱정했는데.....

 

 

다행이도 더 이상의 하강 루트는 없었습니다.

 

 

이어지는 아름다운 계곡을 내려갑니다.

 

 

날씨는 산행 하기에 더 없이 좋습니다.

 

 

다시 협곡이 나타나기에 살짝 긴장했는데......

 

 

로프를 꺼내지 않아도 되네요.

 

 

이렇게 협곡을 내려옵니다.

 

 

요리조리 물길을 피해서.....

 

 

저 앞에 무릉계곡의 벽이 보입니다.

 

 

무릉계곡으로 내려서기 전 후배들과 인증샷 남기고.....

 

 

기존의 등산로[하늘바위]를 만나 벨트를 풀고 배낭 정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