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마운틴의 여행 764

50일 만에 찾은 물가에서.......

코로나 19와 기나긴 장마와 무더위를 피해 지내다 50일 만에형님과 둘이서 물가를 찾았습니다. 일기예보를 보고 취소 할까? 갈등도 했지만...... 아래울님에게 전해줄 장비를 50일감 전해주지 못해서 밤낚시만 하겠다는 생각으로 떠납니다. 일부러 오후 늦게 출발해서 5시가 다된 시간에 문방리에 도착합니다. ​ 차에서 내리는 순간 닥치는 열기에 갈등합니다. 그래도 해가 지기 전에 대편성은 해야 할텐데 고민합니다. 그리고 천천히 하나씩 하나씩 장비를 옮기고 대편성하니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네요. ^^ ​ 포인트를 정하고 좌대를 펴고...... 파라솔 먼저 폅니다. 파라솔을 2중으로 천갈이해쑈습니다. 열기가 많이 차단되더군요. ^^ ​ 대를 펴고 수심[130cm]에 맞춰 45cm 정도의 5~6g대 찌를 선택합니다..

다시 찾은 밤밭 낚시터

지난 조행에서 관리터에서의 최고의 손맛을 보았기에 눈 앞에 아른 거리는 찌와 머릿 속을 맴도는 손맛을 참지 못하고 장마로 인해 노지 조행이 어렵다는 핑계를 만들고 또다시 밤밭으로 달려갑니다. ^^ ​ ​ 오늘은 전자찌가 아닌 부력이 6g 정도의 70cm의 발사찌를 선택했습니다. 밤에는 전자캐미를 사용 해볼까? 생각합니다. ^^ ​ 찌를 맞추고...... ​ 모든 준비를 마칩니다. 보이롸 어분과 물을 1:1​:1로 배합하여 초반에는 집어제로...... 집어가 되면 물을 조금 더 넣어 콩알 떡밥으로 사용합니다. 첫수에 바로 원줄 끊어지고...... 끌고 들어가는 입질에 챔질하면 90% 이상 끊어진다네요. 오늘도 고문님이 밤밭에 특화된 채비로 ..... ㅎㅎ ​ 제 양쪽에 자리하신분들은 연속 낚아내고 있습니다..

더 늙기 전에......

제목과 같이 "더 늙기 전에......" 7학년이된 친구로 부터 전화 한통화 받습니다. "그나마 기력이 있을 때 잦은 바위골[설악산] 한번 가자" 씁쓸하네요. 벌써(?) 이런 대화를 해야 하는건지....? 그래 가보자, 후배들에게 안전 장비 챙겨 합류토록 하고 .....^^ 100여번의 등반을 통해 바위의 생김생김 까지 모두 외우고 있는 곳 젊은 날의추억이 곳곳에 남아 있는 곳 설악산 최고의[제 생각] 계곡 "잦은바위골"을 다녀왔습니다. ^^ 설악산 야영장에서 자고 이른아침부터 서둘러 산으로 들어섭니다. ​ 비선대를 지나고 설악골 입구 철 계단을 지납니다. ​ 잦은바위골 만큼은 아니지만 수많은 추억이 있는 설악골을 지납니다. ​ 설악골을 지나고 문수담을 지납니다. ​ 천하절경 천불동 계곡을 걷습니다. ​..

질꾼[노지꾼]의 몸부림

저희집에서 가까운 곳에 많은 관리형 낚시터가 있습니다. 그중에 가장 정감이 가는 곳은? 밤밭낚시터입니다. 저는 노지꾼이라 관리형 낚시터는 잘 가지 않지만 밤밭낚시터는 넓은 자연 저수지이기에 관리형 낚시터 같은 느낌이 안들어서...... ​ 지난 겨울 좌대공사를 하는것을 보고 궁금하기도하고..... 이동근 고문님을 뵌지도 오래되고.... 해서 금년들어 7월이 지나서야 지나는 길에 차를 돌려 그냥 한번 들러봅니다. 3인용 방가로 10동이 추가되고, 잔교가 두배 이상 길어지고..... 산밑 포인트에도 잔교가 배치되고 앉고 싶은 포인트가 많아졌네요. ㅎㅎ 고문님을 뵙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도 연신 붕어를 낚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긴 장마가 시작되어 방콕중에 짬을 내어 7.14 밤밭낚시터를 ..

홍성 가곡저수지

보령방조제 진죽천에서 쩐프로님 일행과 낚시를 마치고 아래울님등 많은 조우들이 기다리는 홍성 갈산면의 가곡저수지로갑니다. 30여분 달려가니 저수지 제방이보이네요. 제방의 높이를 보고 살짝 놀랍니다. 깨끗한 계곡지가 예상되고 기온도 무덥지 않을것 같아보여 좋더군요. 제방위로 올라 맑은 저수지 수면을 바라보며 상류로 가니 아래울님, 낚사3833님, 파파도님,카멜레온님이 나무그늘 아래 멋진 본부석을 만들어 놓고 계시네요. 주변에 주차하고 포인트를 찾아봅니다. ​ 어신님이 옆자리 한곳 비었다고 초대했으나 본부석에서 거리가 멀어 패스! 낚사3833님 포인트 옆 자리에 낙점하고 대편성하고 ..... 늦은 밤, 밤이 깊어 지도록 많은 조우들이 속속 도착합니다. ^^ ​ 조우들과의 번출은 내일 오후인데 벌써 많은 조우들..

보령방조제

코로나19로 전국이 어수선하고 모임을 기피하고 나로인해 타인이 피해를 입을까? 하는 생각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남들의 시선이 부담스럽고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과 조우하게되면 왠지 조심스러워지고 잠시 숨을 멈추기도 하는.....ㅎㅎ 언제나 자유롭게 다닐수 있을런지??????? ​ 무더위와 장마에 잠시 낚시대를 걷어두고 오랜만에 후배들과 설악산[릿지등반]에 다녀왔습니다. 무더운 날 배낭에 1리터의 물과 간식을 넣고 ....... 6~8시간의 산행을 예상했는데..... 12시간의 산행으로 넉다운이되었습니다. 한창때에 잠겨 있던 제 생각과 몸은 별개라는 사실을 깨닳았습니다. ㅎㅎ 테크닉은 문제 없었는데... 체력은 아니네요. ㅠㅠ ​ ​ ​ ​ ​ 그리고 이틀 후 쩐프로님과의 동출 약속으로 보령..

소토왕골 암장

통계보기 번역하기 어제 12시간 이상의 찌~인~한 (?) 등반을 했기에 오늘은 가볍게 소토왕골 암장으로갑니다. 소토왕골 암장은 저희 "청악산우회"에서 개척한 암장입니다. ^^ 야영장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9시경 출발합니다. 9시반경 매표소를 통과하여 소토왕골로 ....... ​ 설악동 소공원을 지나서..... ​ 비룡교를 향해..... ​ 비룡교를 건너.... ​ 비룡폭포 방향으로 걷다가..... ​ 소토왕골로 들어섭니다. ​ 부드러운 산길을 걷습니다. ​ 야생화가 반겨주는 산길로...... ​ 그런데 이간 무슨? ​ 그놈의 종교 집회에 코로나도 확산전파 되는데...... 이눔의 신앙! 아무리 중교의 자유라지만 이건아니지 않나요? ​ 암장아레 도착했습니다. ​ 잠시 땀을 식히며 장비 착용합니다. ​ ​ ..

설악산 저봉릿지

기억도 가물가물한 설악산 등반, 등반다운 등반은 10년이 넘은것 같네요.^^ 더늦기 전에 후배들과 설악산 릿지등반 갑니다. 금요일저녁 설악동 야영장에서 후배들과 합류합니다. 직장을 마치고 오는 관계로 도착시간은 제 각각 마지막은 토요일 5시 반에 도착 4시반부터 등반 준비를 하고 5시30분에 바로 식사하고 6시조금 지난 시간에 출발합니다. 설악동에 주차하고 비선대 릿지 출발점 까지 어떻게 왔는지도 모를 정도로.... 7시도 안된 시간에 릿지 스타트합니다. ^^ ​ 이른 새벽에 등반배낭 꾸려 놓고 아침 식사준비합니다. ^^ ​ ​ 어제 저녁에 구입해 놓은 속초중앙시장 88순대국으로 아침 식사합니다.ㅎㅎ ​ 두대의 차량으로 이동하여 매표소 앞에서.... ​ 자~! 출발하자. ​ 신흥사 일주문을 지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