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마운틴의 여행

설악산 저봉릿지

로키마운틴 2020. 6. 30. 15:48

 

 

 

기억도 가물가물한 설악산 등반, 등반다운 등반은 10년이 넘은것 같네요.^^

더늦기 전에 후배들과 설악산 릿지등반 갑니다.

금요일저녁 설악동 야영장에서 후배들과 합류합니다.

직장을 마치고 오는 관계로 도착시간은 제 각각

마지막은 토요일 5시 반에 도착 4시반부터 등반 준비를 하고

5시30분에 바로 식사하고 6시조금 지난 시간에 출발합니다.

설악동에 주차하고 비선대 릿지 출발점 까지 어떻게 왔는지도 모를 정도로....

7시도 안된 시간에 릿지 스타트합니다. ^^

 

 

이른 새벽에 등반배낭 꾸려 놓고 아침 식사준비합니다. ^^

 

어제 저녁에 구입해 놓은 속초중앙시장 88순대국으로 아침 식사합니다.ㅎㅎ

 

 

두대의 차량으로 이동하여 매표소 앞에서....

 

자~! 출발하자.

 

신흥사 일주문을 지납니다.

 

보훈의 달 6월 설악산 전투에서 유명을 달리한 이름모를 전사자들의 추모비에 잠시 묵념을하고....

저는 예전부터 이곳을 지날땐 꼭 머리숙여 묵념을 합니다.

 

비선대를 향해 빠른 걸음을 옮깁니다.

산악인의집으란 음식점과 난립하더ㄴ 행상도 모두 철거되고 없더군요.

 

 

문바위골을 지납니다.

골짜기 입구에 있던 화잔실도 철거되었고 건너편에 콘크리트로 지어 놓은 "노인정"이란 팔각정도 철거되었더군요.

 

 


와선대에 난립(?)한 매접들도 모두 사라지고.....

 

다리건너 비선대 산장(돌집)도 모두 철거되어

설악산은 자연을 회복해가고 있습니다.

 

비선대에서 탐방로를 버리고 산으로 들어섭니다.

 

첫 능선에 올라 장비 착용하고 잠시 쉬어갑니다.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집니다.

 

첫 암릉에 도착하고.....

 

 

 

 

 

 

 

 

 

아름다운 경치에 빠져 빠져버려.......

 

 

 

 

 

 

 

 

 

 

 

 

 

 

 

암봉를 넘어 걷다가.....

 

또다시 암봉을 만나고....

 

 

 

 

 

 

 

 

 

 

 

 

 

 

 

 

 

 

 

 

 

 

 

 

 

 

 

 

 

 

 

솜다리꽃[에델바이스]이 피기 시작합니다.

 

암릉을 넘고 숲길을 걷고 하기를 수차례 반복하며

 

저봉에 도착하였습니다.

이제 바로 앞에 보이는 화채능선에서 가는 골로 하산하렵니다.

 

12시간의 긴 산행이였지만 몸과 마음은 날아갈듯 가볍습니다.

 


등반 장비를 정리하고 씻고

이제 저녁식사해야죠. ^^

 

 

 

오늘 저녁은 제육 숯불구이 .

 


모두들 합심하여 일사불란하게 움직입니다.

 

시원한 맥주 한잔씩 들고 "건배"

 

오늘, 이시간을 즐깁니다. ^^

 

숯불구이 담당은 정(서영) 부(무현)입니다. ^^

 

익어가는 시간을 못기다리겠습니다. ㅎㅎ

 

후라이팬 까지 동원하여 굽습니다.

이렇게 6월 27일 설악에서 청악의 밤은 깊어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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