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마운틴의 여행

보령방조제

로키마운틴 2020. 7. 9. 14:51

 

 

 

 

 

코로나19로 전국이 어수선하고 모임을 기피하고

나로인해 타인이 피해를 입을까? 하는 생각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남들의 시선이 부담스럽고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과 조우하게되면

왠지 조심스러워지고 잠시 숨을 멈추기도 하는.....ㅎㅎ

언제나 자유롭게 다닐수 있을런지???????

 

 

 

 

 

무더위와 장마에 잠시 낚시대를 걷어두고 오랜만에 후배들과 설악산[릿지등반]에 다녀왔습니다.

무더운 날 배낭에 1리터의 물과 간식을 넣고 .......

6~8시간의 산행을 예상했는데..... 12시간의 산행으로 넉다운이되었습니다.

한창때에 잠겨 있던 제 생각과 몸은 별개라는 사실을 깨닳았습니다. ㅎㅎ

테크닉은 문제 없었는데... 체력은 아니네요. ㅠㅠ

 

 

 

 

 

 

 

 

 

 

그리고 이틀 후 쩐프로님과의 동출 약속으로 보령방조제로 향합니다.

가는 길이 나루예안성매장에 들러 부족한 부품을 보충하고.......

약속장소인 청소면 진죽천으로.....

쩐프로, 말아톤, 술따라 세분은 본부석이 편한 장소에 자리하고 낚시중이네요.

벌써 월척붕어와 몇수씩의 붕어를 낚아 놓고 있네요. 마음이 바빠집니다.

대편성을 하고 글루텐을 개고나니 모기와 깔따구가 덤비기 전에 이른 저녁을 먹자네요.

미끼투척은 뒤로 미루고 이른 저녁식사합니다. ^^

 

 

 

나루예 매장에 들러 부족한 부품 보충합니다.

 

좌 쩐프로, 우 말아톤 포인트에 자리합니다.

 

나름 바쁘게 움직여 대편성합니다.

짧은대는 밑걸림이 심하다해서 34~40대로 5대 편성합니다.

수심 250~270cm로 50~60cm의 6g대 찌를 선택했습니다.

 

오늘의 느낌대로 어분글루텐 2 + 글루텐 1 + 포테이토 2 + 물 3.5로 조금 부드럽게 배합했습니다.

 

물을 넣어 개어 놓고 이른 저녁 식사합니다.

 

본부석으로 모이세요.....

 

빠르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커피 한잔 마실 시간도 없이 물가로 내려옵니다. ^^

 

제 자리에서 본 풍경입니다.

 

술따라님

 

말아톤님

 

쩐프로님

 

그리고 제자리입니다. ^^

 

멀리 자리하신 저분들은 손맛을 보시는지 궁금하네요. ^^

 

 

 

 

 

 

 

어두워지기전 전자탑에 불울 밝힙니다.

 

 

 

기대에 부풀어 밤낚시 돌입합니다.

 

아름다운 전자탑의 괘적을 즐깁니다.

 

 

 

 

 

 

해가 지고나니 해질녁보다 입질이 뜸~한 상태입니다.

벌써 20여수 하신 옆집 조사님도 소강상태네요.

 

밤이 깊어지자 집어가 되어서인지는 모르지만 ......

 

제게도 입질이 옵니다.

 

한동안 정신없이 들어옵니다.

 

즐거운 비명을 지릅니다. 34, 36에 입질이 집중되는데.....

밑걸림이 많아 채비가 손실되었습니다. ㅠㅠ

 

월척은 없지만 8~9치 붕어가 연신 나와줍니다.

 

네대의 채비를 잃어버리고 대를 바궈가며 낚시를 했지만 34~38대 모두 채비 손실되고

36, 40, 40, 석대만 남은 상태에서 1시경 잠시 눈 좀 부칩니다.

 

 

 

 

 

 

4시 알람에 깨었지만 몸이 따라주질 않네요.

피로가 가시지 않아 침낭 속에서 밍그적거리다 5시가 다된 시간에 나옵니다.

 

나오자 마자 첫밥에 붕어가 나와줍니다.^^

 

아직도 36대는 걸림이 있어 바늘 손실이 큽니다. ㅠㅠ

 

붉게 타오르는 동녁하늘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보령호의 아침을 마음에 담습니다.

 

주력대인 "비상" 낚시대는 다 끊어먹고 예비 낚시대만 남았습니다. ㅋㅋ

 

건너편에 500여m를 걸어 한분이 오셨네요.

몇번 던져보시더니 그냥 가시네요.

 

해가 올라 오는 시간 바람도 좀 불고 입질도 잠시 쉬어갑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카메라에 담으,라고 여유를 주나봅니다. ㅎㅎ

 

저보다 조금 늦게 다들 나와 자리에 앉았습니다.

술따라님과 말아톤님은 30여수씩했기에 여유부리나봅니다. ㅎㅎ

 

앉아있는 폼이 아주 여유롭습니다. ㅎㅎ

 


그런데 쩐프로님은 여유부릴 형편이 아닌걸로 아는데...... ㅎㅎ

 

 

아~~~! 찌! 카메라만 만지면 입질이 들어옵니다.^^

 

이후 40대에 집중된 입질에 바븐 시간을 보냈습니다.

 

미끼 투척하면 5분내에 찌 올라옵니다. ㅎㅎ

 

가끔씩 밑걸림이 있는 36대는 포기하고 40대 두대만으로 즐깁니다. ㅎㅎ

 

 

 

 

 

 

 

엄청난 힘과 겨루다 꺼낸 녀석은 "숭어"입니다.

50여cm정도 크기인데..... 잉어 60cm 이상의 크기인줄 알았습니다.

 

입질은 연속되지만 더위가 느껴져 더 더워지기전에 철수하렵니다.

 

11시 철수 완료하기로합니다.

 

채비 정리하고.......

 

제 살림망을 들여다 봅니다.

25~30수가 들어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만 20여수했습니다. ㅎㅎㅎ

 

모두 모아보니 120여수.......

 

모두 방생하고......

 

집으로 돌아가는것 확인하고......

 

​탈탈 털고......

 

 

쓰레기 싣고 쩐프로님 일행과 광천에서 아점식사하고

아래울님이 기다리시는 30여분 거리의 가곡 저수지로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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