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보다 바람도 없고 낯엔 무더위가 느껴지기도 했고 수온도 많이 올라
오늘밤은 대박 조과가 기대됩니다.
그래 오늘은 꼬박 밤을 새워야겠다. ^^
하지만 이상하리만큼 어제보다 더 좋아진 조건이라.......
붕어의 마음은 알 수가 없습니다만.....
어제는 34cm의 붕어를 비롯해 13마리의 붕어를 만났기에
오늘은 20수 이상 만날것을 예상합니다. ^^
마지막 지는 해를 바라보며 밤낚시 시작합니다.
전자탑에 불을 밝히고 한대, 한대 던져 넣습니다.
조명도 밝혀 놓고 만반의 준비를 합니다.
이제 입질만 기다리면 됩니다.
어젯밤 경험으로 입질이 잦았던 대를 중점적으로 ....
열심히 캐스팅만합니다.
어제 같으면 벌써 입질이 들어왔을텐데......
겨우 두마리의 붕어를 만나고 11시경 대를 걷습니다.
꾼들의 핑계지만 푹~ 자고 아침장 보겠다고.... ㅎㅎ
오늘은 알람도 없이 자고 있는데..... 아래울님의 전화가 옵니다.
8시부터 입질이 들어 올텐데 여짓껏 자고 있냐고 빨리 일어나랍니다.ㅋㅋ
그리고 잠시후 아래울님 도착하시더니 신문리 조우들 까지 모두 해장국 먹으러갑니다.^^
선장으로 가는길 삼거리에 자리한 해장국집으로 모여서.....
깔끔하고 맛난집이네요. 아래울님! 자~알~ 먹었습니다.
식사 후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아래울님은 돌바람님이 자리 양보해 주셔서 제 왼쪽자리했습니다.
돌바람님은 낚시 접으시고(?) 저의 갤러리로..... ㅎㅎ
9시가 좀 넘은 시간에 입질이 시작됩니다.
연이어 나옵니다.
그래 어제보다 좋은 조건인데 어제 보다 낳은 조과가 기대됩니다.
저는 글루텐을 조금씩 자주 개는편이라서....
그래야 바뀌는 붕어들의 식성(?)에 대응 할 수 있죠. ^^
아쉽지 않은 만큼 입질이 들어 오지만 어제보다는 못합니다.
그새 소문이 났는지? 많은분들이 오셨습니다.
신문리 꽝꾼님들 대 접고 이리로 오세요. 옆자리 대박 포인트분들 오후레 철수 하신답니다.
쩐프로님은 최고의 대박 포인트 이어 받고 어우님과 빅보스님도 자리했습니다. ^^
낯 시간 덥네요. 잠시 쉬고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의자 등받이 눕히고 낯잠 잡니다. ㅎㅎ
해질녁 이른 저녁을 먹고 밤낚시 준비하여 내려왔습니다.
잔잔한 수면에 빛나는 전자찌의 모습은 언제나 설레입니다.
기대에 부풀어 캐스팅합니다.
그렇게 캐스팅만 하고있습니다.
신기하리 만치 입질이 없습니다.
자~! 다들 올라 오세요 이슬이나 마십시다..... ^^
해질녁 합류하신 '매주힐링님' 어서오세요.
두꺼비 잡는데 너와 내가 어디에 있습니까?
이렇게 꾼들의 과장된 "뻥"이 이어지는 밤.ㅎㅎ
다음날 아침 눈을 뜨니 해가 떠오릅니다.
밤새 그 많은분들이 모두 빠져 나갔네요
앞에 차량 넉대는 조우들 차량이고 .... 타인은 멀리 두대 뿐
자리로 내려가니 조우들은 아무도 없고 현지인 한분만 열낚중이십니다. ㅎㅎ
수의는 점점 높아져 제 자리는 받침틀이 물에 잠기기 직전입니다. ^^
오늘 귀가해야 하고 귀가전 대물수색대 시조회에 들러 조우들 얼굴이나 보고 가려고
이만 접고 조과 확인합니다.
8치~34cm 까지 붕어 23수와 두자짜리 잉어, 그리고 베스 두마리와 동자개
최대어 34cm의 붕어
두자짜리 잉어 와 한컷!
살림망 말리고 낚싯대 걷고 철수 합니다.
지금까지의 쓰레기를 싣고 떠납니다.^^
대수대 시조회가 있는 소들쉼터로 가는 길에 내경리 둠벙을 들러봅니다.
소들쉼터에 도착하니 엉터리조사 시샆님은 주변 청소중이십니다. ^^
내일 가족들 성묘가 있어 귀가하려니 물가에 앉아 있는 조우들이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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