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령의 아침! 아~! 이런 젠장! 20여분 글써서 글 색상 바꾸는데..... 왜? 날아갔을까요? 방금 전 쓴 글이지만 모두 기억 나는 것도 아니고.... ㅠㅠ 늦게 도착한 한계령에서 자리 찾을 여유도 없이 카메라 꺼내 찍다보니 시야가 좁은 것이 아쉽네요. 이곳에서 찍을 만큼 찍고 주위를 살펴보니 옆에 좀더 넓고 안락한 장소.. 로키마운틴의 여행 2010.08.13
한계령에서...... 5시경 상국이가 깨우네요. 일출 봐야하지 않겠냐?고...... 어젯밤 9시 뉴스가 시작되고 얼마안되서 잠들어 버렸습니다. 그렇게 일찍 잤는데도 몸이 무거워 움직이기 싫네요. 밖은 잔뜩 흐렸는데.... 무슨 일출! 일단 고갯마루에서 기다려 보자고 이동합니다. 고갯마루에 올라서니 동쪽하늘은 붉게 타오르.. 로키마운틴의 여행 2010.08.12
이제 그만 내려가자! [칠형제릿지에서 ] 빗 줄기도 가늘어져 그냥 대~충! 맞을만 합니다. 구름 사이로 가끔씩 푸른 하늘도 보입니다. 좀 더 머무르고 싶지만 벌써 4시가 다됐습니다. 잦은바위골을 빠져 나가기 전에 어두워진다면..... 엄청난 고생을 해야 하겠죠? 하산하기 전 아쉬움에 조금 밝아진 설악산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내려가는 것도 .. 로키마운틴의 여행 2010.07.22
잦은바위골에서 칠형제 릿지로..... 어렵게 어렵게 계곡을 건너며 잦은바위골로 들어갑니다. 첫번째 폭포를 지나며 천길 협곡으로 변하는 곳에 게곡물이 넘쳐흐릅니다. 한명 한명 올라야 하기에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바위가 젖어 미끄러워 위험하기도 하구요. 50m 폭포는 폭류로 미 경험자는 진입이 전혀 불가능합니다. 우리의 목적지.. 로키마운틴의 여행 2010.07.21
폭우 속에 설악산으로...... 금요일 밤 9시 30분 집을 나섭니다. 10시 30분에 화랑대역에서 원교를 만나 설악산으로 떠납니다. 쇠주는 검사결과가 좋지 않아 바로 입원했고.... 다른 일행은 비 온다고 찌밋거리기에 오지말라 하고..... 원교와 둘이 엄청난 빗 속을 달려 갑니다. 경춘 고속도로에서 추월선 한복판에 기사도 없는 사고차.. 카테고리 없음 2010.07.20
여기서 돌아가자. 더이상 울산암으로 갈 수도 없고 갈 필요도 없고...... 내려가는 길은 벌써 눈이 녹아 곳곳이 질척입니다. 하지만 온통 폭설에 덮힌 설악산은 조금만 길을 벗어나도 가슴까지 빠집니다. 따스한 봄 햇살을 받으며 소공원으로 내려왔습니다. 이곳에서 울산암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흔들바위 머리위로 덮힌.. 로키마운틴의 여행 2010.03.21
계조암 계조암에 도착하니 많은 탐방객이 모여있습니다. 흔들바위 때문이겠죠? 움직일 곳도 없이 쌓인 눈으로 계조암 주변이 비좁네요. 오랜 시간 머무르기 어려워 계조암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 울산암이 잘 보이는 곳을 찾아 좀더 올라가 봅니다만 시야는 점점 막히네요. 울산암 중앙 계단은 눈에 덮혀 .. 로키마운틴의 여행 2010.03.18
내원암 지나 계조암으로..... 곤줄박이와, 쇠박새, 동고비와의 숨박꼭질을 마치고 계조암으로 오릅니다. 계조암 가는 길에 계곡 저편 작은 암자 내원암이 있습니다. 눈속에 파묻힌 내원암을 들러봅니다. 암자 앞에 세워진 석(石) 여래상의 얼굴이 어찌나 순박하고 귀여워(?) 보이는지 아기보살 같아 보이더군요. 내원암을 지나 막걸.. 로키마운틴의 여행 2010.03.16
먹어야 산다. 안양암을 떠나 계조암으로 올라갑니다. 중간 길목에서 엿을 파는 할머니가 계시네요. 할머니 주변에는 작고 예쁜 새들이 분주히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폭설이 내린 설악산에 산 짐승들은 목숨 걸고 먹이 구하기에 전념하고 있을때죠. 도로로 내려 온 노루와 고라니등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날.. 로키마운틴의 여행 2010.03.14
안양암 가는 길엔...... 신흥사를 떠나 안양암으로 갑니다. 안양암 가는 길가엔 누구가가 앙증맞고 귀여운 꼬마 눈사람을 여럿 만들어 놓았네요. 눈사람과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도 하며 안양암으로 오름니다. 푸르다 못해 검푸른 하늘과 햇빛에 빛나는 흰눈이 가슴 속을 파고듭니다. 잊혀지지 않을 풍경이네요. 2년전 겨울 캐.. 로키마운틴의 여행 2010.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