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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에 설악산으로......

로키마운틴 2010. 7. 20. 16:51

금요일 밤 9시 30분 집을 나섭니다.

10시 30분에 화랑대역에서 원교를 만나 설악산으로 떠납니다.

쇠주는 검사결과가 좋지 않아 바로 입원했고....

다른 일행은 비 온다고 찌밋거리기에 오지말라 하고.....

원교와 둘이 엄청난 빗 속을 달려 갑니다.

경춘 고속도로에서 추월선 한복판에 기사도 없는 사고차량 한대가 서있네요.

시야도 않 좋은데 더이상의 사고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신남을 지날 즘 대전팀은 미시령 중간에 자리잡고 있다고 하고...

꿀벌 부부는 좀 늦게 출발하여  가평휴게소에서 식사중이랍니다.

새벽 1시경 대전팀과 합류하고, 꿀벌부부 도착 후 한잔 하고

3시가 넘어서 잠간 눈 부칩니다.

6시경 일어나  아침 식사하고 바로 설악산으로 갑니다.

차는 에델바이스에 두고 한대로 모두[8명] 움직입니다.

오늘의 목적지 "잦은바위골"로 갑니다.

비는 조금 잦아들었지만 아직도 내리고 있네요.

 

 미시령 중간에서 자고 아침에 내려오니 대충 하늘이 맑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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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흥사 청동불상 앞을 지날땐 동쪽 하늘은 개고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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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의 품으로 들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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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봉 뒤로 푸른 하늘이  슬쩍 보이기도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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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젖은 담쟁이 넝쿨이 싱그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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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은 넝쿨도 하루사이에 부쩍 자란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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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홍수 이후 계곡 표면으로 거의 물이 흐르지 않던 문바위골에도 계곡물이 흐릅니다.

 

 바위에 붙어 자라는 넝쿨들도 생기가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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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바위골에 도착하니 많은 수량으로 중간 중간 계곡을 건너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