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줄박이와, 쇠박새, 동고비와의 숨박꼭질을 마치고 계조암으로 오릅니다.
계조암 가는 길에 계곡 저편 작은 암자 내원암이 있습니다.
눈속에 파묻힌 내원암을 들러봅니다.
암자 앞에 세워진 석(石) 여래상의 얼굴이 어찌나 순박하고 귀여워(?) 보이는지
아기보살 같아 보이더군요.
내원암을 지나 막걸리와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엔 많은 사람들이 쉬어가네요.
이곳에서 울산암이 가장 잘 보이는데....
울산암을 바라보며 계조암으로 올라갑니다.
새들과 숨바꼭질을 끝네고 눈쌓인 계곡길을 따라 걷습니다.
이렇게 한사람 다닐 공간만큼 다져졌네요.
간혹 뒤돌아 서 웅장한 설악산을 바라봅니다.
많은 등산객이 내려오네요. 꽤나 부지런한 등산객들입니다.
내원암의 여래상
눈속에 갇혀 적막하기 까지 한 내원암
한동안 이런 길로 올라갑니다.
이제 울산암이 보이네요.
식당 부근에서 바라 본 울산암
식당을 지나 계조암으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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