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울산암으로 갈 수도 없고 갈 필요도 없고......
내려가는 길은 벌써 눈이 녹아 곳곳이 질척입니다.
하지만 온통 폭설에 덮힌 설악산은 조금만 길을 벗어나도 가슴까지 빠집니다.
따스한 봄 햇살을 받으며 소공원으로 내려왔습니다.
이곳에서 울산암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흔들바위 머리위로 덮힌 흰 눈 뒤로 울산바위가 빛납니다.
등산로를 조금만 벗어나면 허리까지 덮힙니다.
시야가 트인 매점앞 마당에서 울산바위를 당겨봅니다.
계곡쪽으로 가보려하니 이렇게 빠지네요.
신흥사 담을 돌아섭니다.
울산바위까지 가지 못한 아쉬움에 다시한번 돌아봅니다.
신흥사 앞에선 많은 관광객이 단체 사진을 찍네요.
청동불상 무릎에 쌓였던 눈도 그새 많이 녹았습니다.
청동 등불 뒤로 울산바위가 보이네요.
버스를 기다리며 계곡을 찍었습니다.
계곡쪽으로 공사가 한창인데 이젠 그만 건들였으면 좋으련만....
공원사무소 앞에 커다란 눈사람이 지키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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