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마운틴의 여행

이제 법주사를 떠납니다.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는 숲길을 따라 주차장으로 내려옵니다. 어둠이 찾아드니 연등이 차츰 빛을 발하기 시작하지만..... 여유있게 기다릴 시간이 안되네요. 윤달로 초파일이 늦어져 일몰 시간이 너무 늦어진것이 문제가 되네요. ㅎㅎ 아쉬움 속에 오늘의 여정을..

봉축법회 시작전이라 금동대불에 가까이 가봅니다. 지하로 이어지는 관람로가 있네요. 따라가보니 장관이네요. 법회 시각이 다되어 밖으로 나오니 범종각에 많은 스님과 불자들이 모여있습니다. 법고를 시작으로 봉축행사가 시작하려나 봅니다. 아직도 비가 오락가락하고..... 초는 잔뜩..

쇠주를 만나 먼저 공양간으로 갑니다. 5시가 다되었기 때문에.... ㅎㅎ 비가 많이 내려 많은 사람들이 일찍 떠났기에 그리 혼잡하지는 않네요. 비가 오지 않았다면 넓은 마다에사 공양했을것을 공양간에서 하자니 비좁네요. 일직 공양을 마치고 나와 비가 오락가락하는 경내를 둘러봅니다..

봉암사는 근처에도 못가보고 언저리를 돌아 법주사로 갑니다. 오후 2시경 법주사입구에 도착하니 제 기억 속에 예전 풍경이 아니네요. 어디가 어딘지 모를 정도로 바뀐 환경에 놀라며 주차장으로..... 유료 주차장에 어찌 자리 잡고 잠시 쉽니다. 쇠주 부부는 법주사로 불공드리러 가고 나..

김룡사를 떠나 봉암사로 가는 길에 천둥 번개와 엄청난 폭우가 쏟아집니다. 봉암사 7.2km 전부터 길가에 주차된 차량을 보니 진입이 어려울거라 생각하며... 3.2km 삼거리에서 통제되고 주차공간이 없어 그대로 반대편 농로로 돌아가야합니다. ㅎㅎ 20분 후면 법회가 시작됩니다. 법회가 시..

대승사를 떠나 사실상 오늘의 첫 목적지인 김룡사로 갑니다. 어젯밤 바로 김룡사로 가다가 조금 여유를 갖고 용문사로 갔던것입니다. 김룡사는 제법 규모가 큰 사찰이라 9시 30분 경인데 벌써 사찰 진입로는 통제되고 있습니다. 아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올라갑니다. 벌써 많은 불자들..

나는 태백부근으로 여행을 떠나면 주로 이곳에서 쉬곤 하죠. 가장 즐겨 찾던 곳이 만항재인데 만항재는 야생화 단지를 조성한 후엔 예전의 그맛(?)이 없어져 함백산으로 올라가 쉬어갑니다. 또 한곳은 승부역, 오지중의 오지 아직도 도로보다 열차가 편리한 곳. 이 한적한 곳에서 자연의 ..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꽃들이 다투어 피어납니다. 야생화 몇장 찍어 보려고 태백으로 갑니다. 새벽 1시 30분경 대전팀을 만나고.... 한잠자고 5시에 일어나 카메라 메고 산으로 들어갑니다. 산길을 걸으며 야생화를 찾아보지만 산이 높아서인지 아직 군락을 이룬곳이 없네요. 50cm 이상 자란..

마이산 탑사를 나서 돌아 오는 길에 탑형제 호수와 금당사에 들러 보았습니다.

팔공산 일출도 헛탕치고 마이산으로 갑니다. 혹시 벚곷이 폈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하지만 마이산의 벚꽃은 몽우리도 없습니다. 하동과 기온차가 이렇게 심한줄 예상 못했습니다. 하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탑사 구경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