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암사는 근처에도 못가보고 언저리를 돌아 법주사로 갑니다.
오후 2시경 법주사입구에 도착하니 제 기억 속에 예전 풍경이 아니네요.
어디가 어딘지 모를 정도로 바뀐 환경에 놀라며 주차장으로.....
유료 주차장에 어찌 자리 잡고 잠시 쉽니다.
쇠주 부부는 법주사로 불공드리러 가고 나는 주차장에서 눈 좀 부치렵니다.
어차피 법주사엔 연등 야경을 찍을것이니 7시 30분 까지는 있어야 합니다.
쇠주가 떠난지 10여분 후 천둥 번개와 비가 쏟아집니다.
아예 양말 벗고 침낭펴고 취침모드로.....
하지만 잦은 천둥 번개와 폭우에 자는둥 마는중 하며.....
4시경 쇠주에게 전화가 옵니다. 저녁 공양이 5시부터라네요.
슬슬 카메라 챙겨 올라갑니다.
비는 그쳤지만 안개빗 속을 걸어갑니다.
계곡에 깔린 구름이 운치있네요.
안개비를 맞으며 우산을 걷고 걸어갑니다.
매표소 앞을 지날때 한차례 비가 또 쏟아집니다.
우산을 썼다, 걷얻다 하기를 반복하며.....
예쁜 숲 길을 걸어갑니다.
일주문에 "호서 제일 가람"이라고 써있네요.
일주문 뒷면엔 "속리산대~법주사"라고 쓰여있네요.
부도비터에는 근래것으로 보이는 부도만 있네요.
어딘가 옛 고승의 부도비가 있겠죠.
숲길 따라 걷는 동안은 아무 잡념도 떠오르지 않습니다.
금강문을 지납니다.
천왕문을 지납니다.
이제 법주사로 들어서는 느낌입니다.
법주사 사천왕은 좀 인자해(?) 보이십니다. ㅎㅎ
천왕문을 지나 법당 마당으로 들어섭니다.
구름에 갖힌 법주사가 운치있네요.
연등이 예쁘게 달려있는데....
빗속에 점등은 할련지.....?
대불 앞에선 사물놀이가 한창입니다.
찾을 필요도 없이 쇠주도 여기있네요.ㅎㅎ
예전 시멘트 부처님 계실때 와보고 오랜 만에 법주사를 찾았습니다.
금칠 불사중이네요. 얼마나 많은 금이 필요할까....? 궁금합니다.
팔상전을 보고....
내부 촬영이 금지되어있어서....
날이 흐리고 어두워 스피드라이트 사용없이 촬영이 불가능 한상태라....
범종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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