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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그 이상의 간월호

무더위와 장맛비에 출조는 포기하고 점점 낮아지는 담수호들의 수위 책크와 날씨만 바라보며 지낸 산주간의 시간 밤 10시 40분, 늦은 밤에 걸려온 쩐프로님 전화 지금 간월호에 있는데..... 무섭게 나옵니다. 네 시간여 만에 조과가 8치~허릿급까지 30여수 라며 물은 흙탕물이지만 엄청 나온다며 아침 일찍 달려오라네요. 그렇다면 아침까지 왜 기다려? 지금 갈께, 냉장고 열고 주섬주섬 챙겨 넣고 떠납니다. 텅빈 고속도로를 달려 새벽 1시 조금 지난 시간에 도착하니....... 청천벽력 같은 소식 시간전 쯤 부터 배수가 되어 20여cm 빠지고 입질이 뜸해졌다고. ㅠㅠ 이게 나의 운인가 보다 체념하고 3.0 두대 3.2두대 넉대 편성합니다. 쩐프로님과 아마추어쩐은 피로가 쌓여 잔다하고...... 저는 찌만 맞춰 ..

본래 목적한 곳으로 갑니다.

문방리 시원한 그늘에서 쉬고 인주면에서 식사도 하고 오후 4시경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몇몇분들이 낚시중인데 물가로 내려가 물어보니 썩 좋은 조과는 아니지만 요즘 같은 시기에 이정도면 괜챃다는 생각에 부근에 자리합니다. 주변 상황으로 보아 특별한 포인트는 없어 보이고 비슷비슷해 보이기에 어수선한 석축이라 좌대 펴기 편한 곳에 자리합니다. 아직은 더위가 가시지 않아 장비는 내려다 놓고 더구나 지는 해가 정면이라 해가 지기를 기다려 대편성했습니다. 주변의 조사님들은 현지인이 대부분인데 모든분이 철수하네요. 밤낚시 혼자하게 생겼습니다. ㅠㅠ 대편성 마쳤을땐 주변이 휑~하니 비었습니다. 주변분들의 조언에 3.4~4.0 넉대 편성했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잦아들기를, 해가 지기를 기다립니다. 다행이도 구름이 밀려 오..

지루함을 못 견디고......

지독하리 만큼 가뭄이 이어지고있습니다. 담수호와 저수지 마다바닥을 들어낼 정도로 물이 빠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낚시 조황도 바닥으로 떨어지고........ 마땅히 갈 곳도 없어 지루함과 동거하던중 후배들과 오대산 자락으로 야영하러갑니다. 비록 1박2일의 짧은 일정 이었지만 스트레스 확 날리고 돌아왔습니다. ^^ 오대산 자락 솔밭에서 후배들과 야영을 하기로 했습니다. 몇몇 후배들과 선발대로 들어가 부근에서 나물 몇가지 득템하여 데치고.... 무치고..... 하지만 점심식사중에 누군가가오더니 올해부터 전지역 취사 야영이 금지되었다고 하네요. 하는 수 없이 본대 합류 후 다른 곳으로 이동하였습니다. ㅠㅠ 그리고 이곳에 자리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ㅎㅎ 현장에서 채취한 곰취와 참나물에 마트에서 ..

그래, 한번 더 도전해 보자.

오랜만에 친구와 둘이 진안 부귀산 정상에 올라 시원한 바람 맞으며 하룻밤 자고 내려왔습니다. 친구와 헤여져 귀가길에 그냥 집으로 간다는 것은 아닌것 같아 삽교호에 들러 대편성 한번 해보려합니다. 대전 - 당진 고속도로를 달려 수덕사 IC를 빠져 나와 무한천으로 갑니다. 신덕리 뚝방 위에서 보니 약 20여대의 차량이 있고 조황을 물으니 낱마리의 잔챙이 라네요. 자리는 넉넉하게 비어 있었지만 마음이 가지 않네요. 무었보다 현재도 그렇고 예보도 그렇고 맞바람이 강하게 분다고..... 아래울님께 SOS 보냅니다.엉뚱한 곳에서 헤메지 말고 창룡리로 오라네요. 더 어두워 지기 전에 창룡리로 갑니다. 약속한 식당으로 가니 제 음식도 나와 있네요. 다행이 식지 않은 시간에 도착했습니다. 열시민님과, 빅보스님 그리고 아..

시간에 쫒겨 미뤘던 4짜와의 약속을 지키러......

홍성호에서 철수하여 하루의 여유가 있어 다음행선지를 물색합니다. 어신님과 쩐프로님도 모두 앞서 4짜와의 약속을 뒤로 미루고 돌아선 아산호에 동의합니다 .낯에는 바람이 심해서 낚시를 못하겠지만 자리가 없을것 같아 어신님과 자유낚시인님은 곧바로 달려가시고 쩐프로님과 저는 휴게소에서 화장도 고치고 커피도 마시고 여유있게 떠납니다. 하지만 여유(?) 있게 도착한 아산호엔 마땅한 자리는 모두 선객들이 차지했고 그럴싸한 자리는 한 곳도 없습니다. ㅠㅠ 그래도 한귀퉁이라도 어신님덕에 자리 할수 있었지만 ...... 저는 다행이도 풍림화산님 일행분이 철수 하신 자리에 좌대와 받침틀 까지 설치된 곳에 자리할 수 있었습니다. 쩐프로님은 새로운 포인트에 자리하시고..... 그럭저럭 하룻밤 낚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풍림화..

그렇게 다녔지만 처음 대편성한 홍성호.^^

아산호 구성리를 떠나 어신님과 쩐프로님과의 약속 장소인 서산으로갑니다. 서산에서 장을 보고 점심도 먹고 예정한 간월호 2번수로로갑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수위도 낮아지고 그로인해 물흐름도 심합니다. 토코 촬영팀과 합류하여 하룻밤 보내기엔 환경이 너무 않좋습니다. 의논 끝에 홍성호로 떠납니다.몇곳의 포인트를 살펴보고 지난 초겨울 쩐프로님이 재미봤다는 곳에 자리합니다. 주변환경이나 수심은 좋은데..... 붕어가 나와 줄지는 의문입니다. 첫째 목적이 토코TV 촬영이라 이곳에 자리하기로합니다. 촬영팀은 내일 이른 아침에 도착한다하니 그전에 6명이 낚시 할 자리를 확보하고 본부석을 설치하고 나름대로 만반의 준비를 합니다. 세명이 가까이 나란히 앉아 대편성하고 내일 합류하는 팀은 사이사이에 앉으면 될것 같으니 자리는..

4짜 얼굴을 보았는데......

신촌리 수로를 떠나 인주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본래 목적지인 문방리로 갑니다. 문방리에 도착하니 수심은 적당한데...... 낚시하시는 분들이 한분도 없네요. 그래도 한바퀴 돌아보며 포인프 탐색합니다. 물밖으로 비친 수초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아직은 이른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갈곳 잃은 꾼은 또다시 방황하기 싫어 바람이 자는 저녁에 다시오기로하고 그리고 응급처치로 아래울님께 전화하여 현위치를 물으니 구성리에 있다하네요. 구성리로 달려가 몇시간 보내고 저녁 시간에 다시오렵니다. 구성리에 도착하니 아래울님과 일행 세분이 자리하셨습니다. 아래울님의 감언이설에 살짝 마음이 흔들립니다. 하지만 주변을 살펴보니 빈자리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오늘 아침에 44가 나왔다는, 허릿급과 월척이 ..

일주일 여정으로 떠납니다.

먼저 삽교호 부장리 수로를 들러보고 다음으로 문방리를 들러 보렵니다 그리고 조우들과의 약속의 장소인 간월호로 달려 가렵니다. 제 계획은 이렇지만 계획대로 될런지는 집을 떠나 봐야 알겠죠? ㅎㅎ 오후에 집을 나서 해지기 전 대편성이 가능한 시간에 신촌리에 도착합니다. 다행이도 농로에 주차된 차량은 없습니다. 내일 아침 이 농로에 모내기가 시작되기 전에 철수 할 생각입니다. 오늘 하루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렵니다. 간단 모드의 채비로 대편성을 마치고 ...... 미끼는 어분글루텐과 바닐라어분글루텐을 1:1로 배합하고.... 옥수수어분글루텐과 바닐라어분글루텐을 1:1로 두가지를 사용하렵니다. 물이 탁해서 딸기어분 글루텐도 이용해 볼까 했지만 5대 편성에 세가지 미끼는 .... 좀. ^^ 도착해서 부터 그동안 불..

역시 삽교호네요. ^^

삼봉지를 떠나 삽교호로갑니다. 충청지부와 인천지부 시조회가 있어 조우들 얼굴이라도 보려고 삽교호로 향합니다. 오늘은 조우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갖고 쉬렵니다. 삽교호에 들어서 운정 양수장을 지나며 보니 낚시하시는 분들이 예상보다 적네요. 주말인데도 많은 자리가 비어 있습니다. 부장리 소들쉼터를 지나 소반리로 갑니다. 운정리 샛 수로를 지나며 보니 예상외로 한적합니다. 와! 멋진 불법좌대입니다. ^^ 소반리에 도착하여 조우들이 챙겨준 점심을 먹고 소반리 수로 한곳에 대편성합니다. 제이포님의 짧은 대편성에 유혹되어 자리했습니다. ^^ 주변의 갈대를 정리하고 이곳에 자리했습니다. 1.7~2.8 5대 편성했지만 2.8을 제외하면 밑걸림이 심합니다. 밤낚시에 고생문이 훤~해서 과감하게(?) 포기하고 대를 접었습니다..

덩어리 만나러 갑니다. ^^

간월호에서 111수라는 엄청 바쁘게 붕어들과의 만남을 즐기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삼봉지로 향합니다. 쩐프로님이 삼봉에서 빵이 빵빵한 허릿급 붕어와 월척붕어를 10수수 다겼다고 ..... 멋진 포인트 한곳 잡아뒀으니 달려 오라는데...... 안 갈 수 없죠. ^^ 가지 말라고 붙잡는 간월호 붕어들과 작별하고 삼봉지 붕어들과의 만남을 기대하며........ 달리고 달려 쩐프로님과 조우합니다. 포인트가 멋지지만 저와는 맞지 않는 곳이지만 물색이 너무도 맘에 들어 부근에 한자리 차지하고 앉았습니다. 랜딩에 걸림돌이 되는 묵은 땟장을 걷어 랜딩 레인을 닦고 대편성합니다. 도착하여 쩐프로님의 살림망을 보니 허릿급 부터 10여수의 붕어가 들어 있습니다. 어제 오후에 5수 오늘 오전에 5수했지만 랜딘중에 떨군 붕어도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