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덮힌 산촌 지난 주 두차례 폭설로 강원 산간에는 온통 하얗습니다. 주말 강추위까지 겹쳤지만.... 정말 집을 나서기 싫었지만 약속된 것이라 밤 10시경 집을 나섭니다. 주도로는 그런대로 제설 작업이 잘되있었고 심야에도 계속 제설작업을 하고있네요. 평소에 80km 로 달리던 도로를 조심조심50km로 .. 로키마운틴의 여행 2012.12.12
혹한의 폭설 산행 2 조금은 이른 시간이지만..... 고갯마루 에서 차한잔 마시고 하산합니다. 오랜만에 밟아보는 눈길이 왜? 이리도 좋은지 그저 마냥 걷고싶네요. 하산길은 힘도 안드는데... ㅎㅎ 눈이 많이 쌓여 밝을때 서석까지는 벗어나려 합니다. 어젯밤 올때보니 서석 까지는 도로에 눈이 전혀 없.. 로키마운틴의 여행 2011.12.18
혹한의 폭설 산행 오랜만에 산행 준비합니다. TV엔 영동지방 폭설과 강원내륙 강추위를 예보합니다. 늦은 밤 집을 나서 텅빈 도로를 달립니다. 앞서간 대전팀으로 부터 도로 상황을 전송 받아 편히 갑니다. 예정했던 응복산은 많은 강설로 진입[차량이나 사람이나]이 불가능 하여 적설이 조금 적은 .. 로키마운틴의 여행 2011.12.17
여기서 돌아가자. 더이상 울산암으로 갈 수도 없고 갈 필요도 없고...... 내려가는 길은 벌써 눈이 녹아 곳곳이 질척입니다. 하지만 온통 폭설에 덮힌 설악산은 조금만 길을 벗어나도 가슴까지 빠집니다. 따스한 봄 햇살을 받으며 소공원으로 내려왔습니다. 이곳에서 울산암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흔들바위 머리위로 덮힌.. 로키마운틴의 여행 2010.03.21
계조암 계조암에 도착하니 많은 탐방객이 모여있습니다. 흔들바위 때문이겠죠? 움직일 곳도 없이 쌓인 눈으로 계조암 주변이 비좁네요. 오랜 시간 머무르기 어려워 계조암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 울산암이 잘 보이는 곳을 찾아 좀더 올라가 봅니다만 시야는 점점 막히네요. 울산암 중앙 계단은 눈에 덮혀 .. 로키마운틴의 여행 2010.03.18
내원암 지나 계조암으로..... 곤줄박이와, 쇠박새, 동고비와의 숨박꼭질을 마치고 계조암으로 오릅니다. 계조암 가는 길에 계곡 저편 작은 암자 내원암이 있습니다. 눈속에 파묻힌 내원암을 들러봅니다. 암자 앞에 세워진 석(石) 여래상의 얼굴이 어찌나 순박하고 귀여워(?) 보이는지 아기보살 같아 보이더군요. 내원암을 지나 막걸.. 로키마운틴의 여행 2010.03.16
먹어야 산다. 안양암을 떠나 계조암으로 올라갑니다. 중간 길목에서 엿을 파는 할머니가 계시네요. 할머니 주변에는 작고 예쁜 새들이 분주히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폭설이 내린 설악산에 산 짐승들은 목숨 걸고 먹이 구하기에 전념하고 있을때죠. 도로로 내려 온 노루와 고라니등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날.. 로키마운틴의 여행 2010.03.14
안양암 가는 길엔...... 신흥사를 떠나 안양암으로 갑니다. 안양암 가는 길가엔 누구가가 앙증맞고 귀여운 꼬마 눈사람을 여럿 만들어 놓았네요. 눈사람과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도 하며 안양암으로 오름니다. 푸르다 못해 검푸른 하늘과 햇빛에 빛나는 흰눈이 가슴 속을 파고듭니다. 잊혀지지 않을 풍경이네요. 2년전 겨울 캐.. 로키마운틴의 여행 2010.03.10
폭설에 잠긴 신흥사[풍경2] 캐나다 유사장님은 숙소에 계시고 5시간 내에 돌아오겠다고 했는데...... 계조암 지나 울산암까지 다녀오려면 촉박한 시간인데..... 신흥사 설경에 빠져 자리를 뜰 수가 없네요. 예정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신흥사를 벗어나지만 아쉬움에 발걸음은 가볍지 않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신흥사를 떠나.. 로키마운틴의 여행 2010.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