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마운틴의 여행

혹한의 폭설 산행

로키마운틴 2011. 12. 17. 11:42

오랜만에 산행 준비합니다.

TV엔 영동지방 폭설과 강원내륙 강추위를 예보합니다.

늦은 밤 집을 나서 텅빈 도로를 달립니다.

앞서간 대전팀으로 부터 도로 상황을 전송 받아 편히 갑니다.

예정했던 응복산은 많은 강설로 진입[차량이나 사람이나]이 불가능 하여

적설이 조금 적은 흥정산으로 갑니다.

많은 적설로 계곡이나 능선은 포기하고 임도 따라 올라갑니다.

구불구불 오래 걸어도 편한 길을 택하게 되네요. ㅎㅎ

약 2km 정도는 이 적설에도 몇일 전 차량의 흔적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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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제외하곤 차를 세울곳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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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되돌아나와 샘골 휴게소에 잠시(?) 주차하고 날 밝기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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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햇살은 참 좋네요.

모든걸 포기하고 사진 찍으러 가고 싶지만......

산행이 목적이였기에 렌즈를 하나만 갖고왔습니다. ㅠㅠ

 

 흥정산으로 가는 작은 시냇가엔 상고대도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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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도 피고 상고대도 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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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저분 할것 같은 시들은 풀에 상고대가 삶을 불어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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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골의 밭은 온통 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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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를 벗어나면 한발자국도 옮기기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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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저분한 쓰레기가 안보이니 정말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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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륜 차량이라 차단기 앞까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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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일전 바퀴 자국에 그래도 조금 편하게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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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자국은 2km 정도 이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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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는 구름이 오락가락하는 맑은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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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엔 구름도 많이 걷히고 걷다보니 땀도나고......

정부에서 간식과 차 한잔 마십니다.

대추,생강,계피,당귀를 넣고 끓인 차를 보온병에 넣어 가지고왔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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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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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대전 친구의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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