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과 국사대 폭등반을 촬영담당으로 다녀왔습니다.
어젯밤 금석이집에 모여 밤새고 그대로 출발하여 소토왕골로 들어섭니다.
등반팀은 폭포아래로가고 촬영을 맞은 대전팀과 반대편 "한편의 시" 릿지로 올라갑니다.
국사대폭이 잘 보이는 곳에 카메라 설치하고 등반하는 후배들의 모습이 보이길 기다립니다.
선등자의 모습이 보일땐 아쉽게도 빙폭엔 그늘이졌네요.
선등자가 등반을 끝내고 확보를 마치고 후등자가 등반을 끝낼 즈음
배 고픈 촬영팀은 철수하여 내려와 준비된 식량을 찾으니 없네요.
등반팀이 꺼내 놓지 않고 그냥 갖고 올라갔습니다. ㅠㅠ
아침햇살이 빛나는 국사대폭
등반팀이 쌍천을 건너 소토왕골로 갑니다.
뒤를이어 촬영팀도 쌍천을 건넙니다.
촬영팀은 국사대폭이 잘 보이는 반대편 릿지에 자리합니다.
설악동 주차장은 벌써부터 만차네요.
선등자의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아쉽게도 빙폭엔 그늘이 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지점에서 확보하고 후등자를 받습니다.
이젠 촬영팀이있는 릿지에 햇살이 비칩니다.
선등자가 다시 출발합니다.
이 지점에서 상당히 고전합니다.
오늘의 국사대 빙폭은 상당히 까다로운 고드름 빙질을 형성했고
장기간 강추위에 강빙으로 이루어져 등반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선등자가 마지막 크럭스 부분을 돌파합니다.
소나무에 확보를 마치고 후등자 확보합니다.
촬영팀 자리엔 햇살이 비춰 따스한 온기를 조금은 느낄수 있네요.
촬영팀은 철수하여 이곳으로 내려와 등반팀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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