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전 1990년 2월 11일 저희 청악 산우회에서 10명의 회원이 2인 5개조로
토왕성 폭포 빙벽등반을 이뤘습니다.
그로부터 22년이 지난 2월12일 후배들이 그대의 등반을 기리며 2인 5개조로 재등반을 하엿습니다.
후배들의 등반 모습을 보려고 설악산에 갔습니다.
하지만 어머님을 동행한 저는 설악동에서 바라만 보았습니다.
전날 낮부터 설악동 금석이 집에서 회원들이 모이기 시작하고....
오후 6시경 양준이만 빼고 모두 14명이 모였습니다.
저녁으로 후배들에게 김치 볶음밥을 만들어 먹였습니다.
9시경 양준이가 오고 모두들 일찍 취침.
새벽 1시 30분 기상 하여 2시 30분경 아침 식사를 마치고 토왕폭으로 출발 합니다.
저는 어머니와 조금 더 자고 동명항으로 일출을 보러 가려 하는데.....
시동이 안걸리네요. 어제 TV를 오래봐서 밧데리가 다 소모되었나봅니다.
보조 밧데리에 점프하여 시동을 걸고 바비 달려가 보지만
해는 이미 바다위로 올랐습니다. ㅠㅠ
일출 사진 헛탕치고 설악동으로 돌아와 멀리서 후배들의 등반을 바라봅니다.
동명항에 도착하니 이미 날이 밝았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셧터 몇번 눌러봅니다.
파도도 없어 밍밍합니다.
설악동에 도착하여 토왕성 폭포를 바라봅니다.
9시 30분 경인데..... 상단에 5명이 등반을 합니다.
그렇다면 5개조가 모두 상단 등반중이란 얘긴데.....
무리없이 쉽게 끝낼것 같네요.
9시 30분 현장 사진
'로키마운틴의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포호 얼음낚시 (0) | 2012.02.22 |
---|---|
산사의 겨울나기[건봉사] (0) | 2012.02.21 |
국사대 폭포 (0) | 2012.02.01 |
혹한의 폭설 산행 2 (0) | 2011.12.18 |
혹한의 폭설 산행 (0) | 2011.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