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교호에서의 낚시를 마치고 밤을 꼬박 새우다 시피 했기고 동트자 말뚝이 되어버린 찌 철수하여 한잠 자려고 누웠습니다. 한시간여 후 10시에 맞춰 놓은 알람이 아니라 전화소리에 깨었습니다. 쩐프로님은 보령호로 가는 중이랍니다. 천천히 철수 준비하여 인주에서 아점을 먹고 보령호로 떠납니다. ^^ 보령호에 도착하니 쩐프로님도 방금 도착하여 대편성 중입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예상보다 조건이 좋네요. 날씨도, 바람도, 수위도, 물색도....... 몇몇의 낚시인이 있지만 모두 둠벙에 앉아있고 본류엔 없는 것이 살짝 마음에 걸리네요. 날씨는 파라솔을 안펴도 될 정도로 살짝 흐려있습니다.^^ 유일한 주차 공간에 본부석 마련합니다. 이 넓은 곳에 아무도 없다는 것이 불안하기도 하고 희망적이기도 합니다. 이왕이면 흐망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