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마운틴의여행 26

빙빙빙 돌고 돌아 문방리로......

진죽천에서는 붕어와의 만남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생각에 이른 철수를 합니다. 가까운 곳에 황금 어장 간월호 가지수로가 있기에 그곳으로갑니다. 지난번 출조에서 물 흐름으로 대를 담가 보지도 못한 곳이 머릿 속을 떠나지 않아 그곳으로 .... 얼마후 도착한 간월호엔 수많은분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다행이도 물흐름도 줄었고 제가 눈여겨본 포인트는 비어있습니다. 이유는 아직 포인트 작업이 안된 곳이기 때문이죠. ^^ 큰기대를 하고 수초제거대를 펼쳐 자리를 만들고 대편성을 하고 던져 보니 눈에 보이지 않았지만 물흐름이 심해 찌가 안착이 안되고 물 밑으로는 그동안 쌓인 나뭇가지들이 즐비하더군요. ㅠㅠ 다른 곳엔 삼형제가 함께 할 자리도 없고....... 갈곳 잃은 제게 단비 같은 소식이 들려옵니다. 문방리에 자리한 ..

백수, 까짓껏 대~애충..... ^^

그동안 정들었던 집을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합니다. 이번주는 집에서 차분히 보따리나 싸고 있으려했는데..... 형님이 함께 도와주신다 하여 여유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형님과 둘이 지난해 잔 손맛을 보았던 간월호 가지수로로 떠납니다. 시간이 많지 않아 1박 2일로 출조합니다. 1박 2일을 알차게 보내려고 새벽에 출발하여 2시30분경 현장에 도착하니 예상외로 휑~~합니다. 한참을 내려가니 4분이 낚시를 하고계십니다. 저도 주변에 자리하고 대편성합니다. ^^ ​ 대편성 마치고 커피 한잔 마시고 지렁이를 꿰어 던져 놓고...... 잘잘한 녀석 몇수 만납니다. 씨알이 너무 작은것 아닌가?????? 날이 밝아 올 무렵 글루텐을 개어 던져 넣습니다. 씨알도 마릿수가 조금은 낳아졌지만 그래봐야 7~8치입니다. ​..

더 늙기 전에......

제목과 같이 "더 늙기 전에......" 7학년이된 친구로 부터 전화 한통화 받습니다. "그나마 기력이 있을 때 잦은 바위골[설악산] 한번 가자" 씁쓸하네요. 벌써(?) 이런 대화를 해야 하는건지....? 그래 가보자, 후배들에게 안전 장비 챙겨 합류토록 하고 .....^^ 100여번의 등반을 통해 바위의 생김생김 까지 모두 외우고 있는 곳 젊은 날의추억이 곳곳에 남아 있는 곳 설악산 최고의[제 생각] 계곡 "잦은바위골"을 다녀왔습니다. ^^ 설악산 야영장에서 자고 이른아침부터 서둘러 산으로 들어섭니다. ​ 비선대를 지나고 설악골 입구 철 계단을 지납니다. ​ 잦은바위골 만큼은 아니지만 수많은 추억이 있는 설악골을 지납니다. ​ 설악골을 지나고 문수담을 지납니다. ​ 천하절경 천불동 계곡을 걷습니다. ​..

설악산 저봉릿지

기억도 가물가물한 설악산 등반, 등반다운 등반은 10년이 넘은것 같네요.^^ 더늦기 전에 후배들과 설악산 릿지등반 갑니다. 금요일저녁 설악동 야영장에서 후배들과 합류합니다. 직장을 마치고 오는 관계로 도착시간은 제 각각 마지막은 토요일 5시 반에 도착 4시반부터 등반 준비를 하고 5시30분에 바로 식사하고 6시조금 지난 시간에 출발합니다. 설악동에 주차하고 비선대 릿지 출발점 까지 어떻게 왔는지도 모를 정도로.... 7시도 안된 시간에 릿지 스타트합니다. ^^ ​ 이른 새벽에 등반배낭 꾸려 놓고 아침 식사준비합니다. ^^ ​ ​ 어제 저녁에 구입해 놓은 속초중앙시장 88순대국으로 아침 식사합니다.ㅎㅎ ​ 두대의 차량으로 이동하여 매표소 앞에서.... ​ 자~! 출발하자. ​ 신흥사 일주문을 지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