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5시도 안되어 눈이 떠집니다.
특별히 할 일도 없으니 주섬주섬 일어나
가다가 배고프면 밥 해먹어야지.... 생각하고 출발합니다.
목적지는 High Level, 지도상에 거리로만 1,412km.
잘하면 오늘 갈 수 있을것 같기도 하고......
피곤하거나 멋진경치 아름다운 꽃들이 반겨주면 못 갈 수도 있고. ㅎㅎ
오늘도 나그네 드라이브, 가는데 까지 가자.....
알래스카 하이웨이 주변의 아름다운 야생화를 바라보며 달립니다.
하지만 오늘도 날씨는 그리 좋지 않습니다.
예전엔 피크닉 에리어여서 자고가지 못했는데.....
지금은 캠핑장이 되었습니다. 사용료 징수가 목적일까요?
오전 5시가 조금 안된 시간에 캠핑장을 떠납니다.
Muncho Lake 싸이드로 난 도로를 따라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달립니다.
호수는 차츰 강으로 변하고....
미렇게 멋진 사행천으로 변합니다.
어젯밤에 오던 비는 그쳤지만... 아직도 구름이 잔뜩끼어 한바탕 쏟아질것 같네요.
Tetsa River 유원지로 들어가 봅니다.
아름다운 강가에 피크닉에리어라도 있으면 아침 식사를 하고 갈까해서....
7시도 안된 시간, 아침 식사하기엔 좀 이른 시간이지만.....
시간보다도 비에 젖은 진흙 바닥에 날씨마저 으스스해 화장실만 이용하고 돌아 나옵니다.
이제 구름이 겆히기 시작합니다.
77번 하이웨이 삼거리가 보이니 Fort Nelson 이 멀지 않았네요.
Fort Nelson에 도칙하면 햄버거나 샌드위치라도 사먹어야겠다 생각합니다.
혼자 있으니 밥하기가 그렇게 싫네요. ㅎㅎ
알래스카 하이웨이 주변에 펼쳐지는 경치가 자꾸만 차를 멈추게합니다.
아름다운 목장 풍경
도로변에 피어난 야생화
군락을 이루고 있는 분홍바늘꽃
차를 세우고 꽃밭으로 들어갑니다.
참 예쁜 꽃인데..... 햇빛이 없네요. ㅠㅠ
발게 빛나야 할 꽃들이 우중충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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