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미국 여행의 첫 목표는 아치스 국립공원입니다.
최대한 아치스에 빨리 도착해야죠.
오늘의 목적지는 베어 레이크 부근의 썬라이즈 캠프장, 1000km 가까운 거리.
어제 부족된 거리와 오늘의 목적지로 이동 하려면 바삐 움직여야 합니다.
새벽 4시경 인기척에 깨어나 기왕에 눈 떴으니 그대로 출발 하기로 결정하고
어둠 속에 캠프정리 하고 그대로 떠납니다.
아침 식사는 운행도중 레스트 에리어나 피크닉에리어에서 하면 되니까.
한시간여 달려 Whitefish Lake 주립공원 피크닉에리어에 가니
바람이 엄청분다. 준비한 식탁은 바람에 날리고 춥기까지하다.
느긋이 앉아서 구워먹고 지져먹기로 한것은 포기하고 그저 요기가 목적이 된다.
이럴때를 대비하여 행동식은 항상 준비되어있으니까 ㅎㅎ
추위에 떨며 먹는둥 마는둥 하고 급히 떠납니다.
경희는 급한 아침 식사가 탈이 났는지 화장실만 찾고.....
화이트피시 레이크 피크닉 에리어에서 아침 식사 준비를 하지만.....
강풍과 추위로 빵 한조각으로 때웠습니다.
호수엔 파도가 치네요.
먹구름이 잔뜩 낀 하늘이 오늘의 여정을 말해주는듯.... ㅋㅋ
한시간쯤 다려 Flathead 레이크에 오니 구름이 좀 걷힙니다.
Flathead 레이크를 지나 Missoula를 향해 달립니다.
호숫가 피크닉 에리어에서 모두들 화장도 고치고... 잠시 쉬어갑니다.
호수엔 아이들 놀이터
깔끔하게 정비된 휴식처입니다.
Tribal 멤버들만 이용하는 피크닉 에리어라고 쓰여있네요.
아무리 좋아도 오랜 시간 머물 수는 없습니다.
자~!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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