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여정에 매번 늦잠으로 일출을 노쳤기에
손목 시계 알람을 맞춰놓고 잠들었으나 알람소리 마저 듣지 못했다.
눈을뜨니 하늘은 이미 밝았고 곧 지평선 위로 해가 떠오를 것 같다.
급히 카메라만 챙겨 혼자 Dead Horse Point로 떠납니다.
Dead Horse Point로 가는 도중에 해가 솟을 것 같아
중간에 있는 다른 포인트에 내려 달려가 봅니다.
해가 떠오르네요. 하지만 경관은 어제의 그자리만 못합니다.
급히 어제의 그자리로 달려가보니 세 사람이 이미 자리하고 있네요.
20대 초반에 중국어를 쓰는데 억양이 대만 학생들 같아 보입니다.
한 여학생만 카메라를 설치하고 두 학생은 들러리입니다.
계곡 속으로 햇살이 비추려면 좀 기다려야 하는데 두 학생은 무척 지루해 하더군요. ^^*
이제 서서히 계곡 속으로 붉은 아침 햇살이 들어옵니다.
붉은 햇살이 붉은 광야를 깨웁니다.
온 천지가 불게 타오르는 활홍한 광겨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내눈 앞에 펼처지는 광경에 벅찬 감동이 밀려옵니다.
이제 하늘이 푸른 색을 띠며 대지가 밝아옵니다.
이제야 카메라를 접고 캠프장으로 돌아갑니다.
넓은 대지 위로 붉은 여명이 밝아봅니다.
이야기 속의 포인트
대지가 밝아옵니다.
이제 곧 태양이 떠오르려 합니다.
태양이 빼꼼히 얼굴을 내미네요.
어제의 포인트로 돌아오니 세사람이 먼저 와있네요.
햇살이 협곡을 내리 비춥니다.
점점 깨어나는 붉은 대지
이 여학생도 오랜 시간을 기다립니다.
이제 대지가 붉은 빛을 발하기 시작합니다.
온통 붉은색 대지로 변하고있습니다.
붉은 대지에 붉은 햇살! 심장이 마구 뛰네요.
이젠 해가 높이 올라 하늘이 푸른 빛을 띱니다.
이제 캠프장으로 돌아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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