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꾼의 붕어이야기

간월호 강당리수로

로키마운틴 2024. 5. 9. 01:18

 

간월호 본류권 저의 마음을 빼았은 포인트에서 쓸쓸히 돌아섭니다.

그냥 돌아서기 아쉽고 하여 강당리 수로로갑니다.

오랜만에 출조 한다는 조우도 만날겸 강당리에 자리했습니다.

동출하려던 쩐프로님은 본류권에 자리했고

소나무산님은 토요일 밤 강풍에 많은 비가 예보되어 출조를 만류하고

열시민님은 멀리 상류에 자리하여 뿔뿔이 헤여졌습니다. ㅎㅎ

강당리로 가는 길에 멋진 포인트 발견했지만 수중전을 치뤄야 하는데......

좌대를 안 갖고 가서 포기합니다. ㅠㅠ

강당리 수로에 도착하니 많은분들이 자리하고있습니다.

모든분들이 씨알은 좀 잘아도 진한 손맛과 찌맛을 보았다네요.

저는 햇볕을 등지려하니 매번 자리한 이 포인트만 비어 있네요.

파라솔부터 펴고 대편성합니다.

수초가 많이 자라 물 밖의 수초를 조금 다듬습니다.

오늘은 한대 정도는 사슬채비를 하여 살펴보려 합니다.

파라솔은 지는 해를 따라 해바라기가 되고........

만족할 만한 입질은 아니지만 지루하지 않을 만큼 입질이 들어옵니다.

어둠이 내리고 기온도 내리고 겉 옷을 입고......

전자탑에 불을 밝히고 밤낚시 돌입합니다.

캬! 분위기는 정말 좋은데........

기대했던 입질은 없습니다.

잔챙이 몇마리 만나고 가성비 떨어지는 밤낚시를 접고 잠이나 자렵니다.

오늘도 새벽 낚시에 실패하고..... ㅋㅋ

동이틀 무렵 일어나 나왔습니다.

오늘이 금요일인데..... 만원이였던 수로에 빈자리 속출합니다. ㅎㅎ

어제는 조황이 좋지 않았다는 반증이죠.

 

그래도 이시간이 하루중 가장 피크타임인지라 열심히 해 보렵니다.

밤새 내린 이슬은 풀입에 앉아 쉬고있네요.

해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곳 포인트가 가장 꾼 밀도가 가장 높습니다. ㅎㅎ

갈대 밭에 위장하고 숨어있는 파라솔. ^^

벌써 햇살이 따가워 파라솔 위치를 옮깁니다.

입질은 그럭저럭 들어 오지만 씨알은 너무나 잘아졌습니다.

낚으면 즉시방생

7치 이상 살림망행, 6치 이하 즉방하고 있습니다. ㅎㅎ

어쩌다 가끔씩 이런 붕어도 올라옵니다만 9치급.

연이어 살림망행 붕어들이 나와줍니다.

쩐프로님이 철수 전에 잠시 들렀네요. 저 멀리 하류 쪽에 일산꾼님도 자리했다네요.

이제 그만하고 쩐프로님과 아침을 먹어야겠습니다.

식후 소화도 시킬겸 일산꾼님 자리로 마실갑니다.

도마뱀 화석인줄 알았습니다. ㅋㅋ

어느분인줄 모르겠지만 정확하게 밟고 가셨네요.

눈에 들어 오는 포인트입니다. 다음엔 이곳에서....?

일산꾼님은 성제현님과 촬영중이였네요.

점심준비하는 일산꾼님, 오랜만에 보니 반갑습니다.

자리로 돌아 오는 길, 이 포인트에서 붕어 얼굴을 본다면 다음엔 무조건 이곳.

자리로 돌아와 낯잠을 자고 해 질녁에 일어납니다.

파라솔도 걷었습니다. 내일 아침에 철수하렵니다.

파라솔 적시기 싫고 밤낚시도 짧은 오랜 시간만 해보렵니다.

이상하리 만큼 입질이 없습니다.

가끔씩 들어 오는 입질도 잔챙이

물 흐름이 점점 심해집니다.

부유물이 많이 떠내려와 찌를 밀고 ......

캐스팅하는 낚시줄은 얹히고.......

정말 짜증납니다. 그냥 철수하렵니다. ㅎㅎ

7~9치 18수입니다. 6치 이하 즉시 방생 15수 정도....

조과라고 하기에도 민망합니다.

 

*** 지난 여름에 다녀 온 곳 ***

노르웨이 Saltstraumen Viewpoint [지구상에서 가장 조류가 빠른 곳]

스위스 Rothis Wertern City Restaurant [미국식 양식당]

프랑스 샤모니 Domaine skiable Passy Plaine-Joux 멀리 보이는 산은 "몽 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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