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후배들이 귀국하고 친구와 둘만의 여행이 다시 시작되는 날입니다. ^^
이른아침 서둘러 출국시간에 맞춰 움직입니다.
오전 9시경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후배들과 작별하고 한국 식품점으로 달려가
김치와 몇몇 식품을 구입합니다. 그리고 거침 없이 떠납니다.
산호세를 지나 남으로 남으로.... 하지만 고속도로는 밍밋 할것 같아
"샌 안토니오 벨리 로드" 고갯길을 넘습니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무료 조식으로 아침식사를 합니다.
종류도 다양하고 맛난것이 많네요.
그래서 운행중 간식으로 햅버거와 과일 몇개 챙겨서 떠납니다.^^
후배들과 작별하고 산호세를 지나 산길로 들어섭니다.
제가 상상했던 길은 아니지만 그런데로 조용하고 좋네요.
그런데 "마운트 헤밀텀" 고개 정상에 왠? 이렇게 큰 건물이????????
상당히 높은 고갯길인데.... 누가 사나? 리죠트인가? 별 상상을 다 하며 가까이 가보니
캘리포니아 대학 설립 "릭" 천문대네요.
천문대가 하나가 아닙니다.
다른 천문대도 5~6곳이 더 보입니다.
천문대는 제 여행의 관심 밖에 아이템입니다.
저는 그저 사람의 흔적이 없는 자연만이 관심사죠. ^^
마운트 헤밀턴 고개를 넘고 한참을 달려 "프란크 레인스 OHV" 공원에 도착하여
라면을 먹을 까? 하다 아침에 호텔에서 챙겨 온 햄버거로 요기합니다.
얼음이 없어서 아이스 박스가 핫 박스로 변하기 전에...... ㅎㅎ
"프란크 레인스 OHV" 캠핑장에서 졸립기도 하고......
그늘을 찾아 잠시 쉬어 갑니다.
캠핑장엔 한사람의 탐방객도 없고 관리하시는 분 3~4명이 청소? 보수? 앉아서 담소하고 있네요. ㅎㅎ
낯잠이라도 즐기고 싶지만 우리에겐 여유는 없습니다.
갈길이 멀거든요. 부지런히 달려 남으로 남으로 캘리포니아 평원을 달립니다.
광활한 초원과 목장, 그리고 과수원이 펼쳐져 있네요.
하지만 이 또한 제가 보고픈 경치는 아니고.... 40도에 육박하는 더위에 짜증만 가증됩니다.
빨리 이곳을 벗어나 "베이커즈 필즈" 타운을 지나고......
오늘의 목적지인 "샌디프릿 캠핑장"을 찾아갔으나.....
캠핑장이 "Full" 이라네요. 방황의 시간이 다시 시작됩니다.ㅠㅠ
부근의 캠핑장은 아직 오픈되지 않은 상태고
부근에 화장실과 식수도 없는 곳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어 가보니 캠핑은 하네요.
모드가 중남미 사람들로 보입니다. 무료 캠핑 허가 구역 같습니다.
하는 수 없이 이곳에서 하루를 보내렵니다.
텐트는 생략하고 비박을 하렵니다. 그리고 저녁 식사를 준비합니다.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폭죽을 터트리며 시끄럽게 캠핑을 하네요.
아마도 오늘이 이들에겐 경축일 인것 같은데......
칼치 조림을 만들어 식사를 합니다.
식사중에 무언가 물어 모기인가 했는데..... 불개미네요
주변에 불개미가 버글버글합니다.
하는 수 없이 피난살이로......
강건너 피크닉에리어에 화장실 앞 주차장에서 난장칩니다. ㅎㅎ
피크닉에리어에는 캠핑이 안되기에 밤 늦은 시간 갈곳도 없고 .....
레인저가 철수 하라하면 그때 떠날 생각으로 그냥 잡니다. 한번 잠들면 세상 모르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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