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캐나다. 미국여행

[2019 미국-26] 섭씨 46도, 이런 날씨가 있긴있군요.^^ (7.6)

로키마운틴 2019. 9. 9. 11:51








불법노숙(?)을 했지만 세상모르고 잤네요.

이른 새벽부터 오가는 차 소리에 깼습니다.

강건너 캠핑족들이 이곳으로 어구를 들고 왔다갔다하네요. ㅎㅎ

하는 수 없이 일어나 피크닉 테이블로가 아침 식사합니다.

그리고 또 떠납니다. 오늘은 데스벨리를 지나 라스베가스를 관통하여

"벨리 오브 화이어" 주립공원에서 자려고합니다.

 이른 아침인데 벌써 30도가 넘는 더위입니다. 자~! 떠나자.









이른아침(?) 오가는 차량 소리에 일어납니다. ^^



흐르는 강물이 보이는 피크닉 테이블에 앉아 느긋하게 아침 식사합니다.



피크닉에리어는 캠핑은 안됩니다. ^^



키즈빌 리버 엑서스를 떠나 이런 사막지역을 달려갑니다.



아직은 캘리포니아주입니다.

이 나무는 무었인지? 열매는 먹을 수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안고 달립니다. ㅎㅎ








"리지 크레스트" 에서 얼음과 끼니꺼리 구입합니다.



조용하고 깨끗한 도시더군요.

"리지 크레스트"를 지나 첫 캠핑장이나 레스트에리어에서 먹으려고 연어도 구입했습니다. ㅎㅎ




그냥 휑~! 한 긺의 연속이고 쉬어 갈 만한 곳이 좀체로 나타나지 않네요.

결국 50여분 달려서 "트로나"의 레스트에리어를 발견했습니다.

말이 "레스트에리어"지사용 안한지 오래되었는지 화장실은 파손되고 물도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도 그늘은 있네요. 그늘 아래 자리 펴고 연어, 선도 더 떨어지기 전에 먹어야죠. ^^



친구는 소주 한잔 곁들이고 저는 냄새만 맞고......










이런 황량한 지대를 가로 질러 달립니다.

눈 앞에 펼쳐지는 새로운 세계가 흥미로워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사막과 도로의 조화가 어울리지 않는 듯 어울리네요.







차 안에서 에어컨 틀고 달리니 잘 모르겠는데.....

밖에 온도는 섭씨 46도, 끔찍합니다.ㅠㅠ







멋진 풍경에 사진 찍으러 나왔다가 숨이 헉!

후다닥 차에 탑니다. 예전에 모뉴멘트 벨리에서 40도 조금 넘는 기온에

모든걸 포기하고 빌리지에서 나오지 못했던 기억이 나더군요.

그런데 여기는 아무것도 없는 곳이니 피할 곳은 차 속 뿐.




사진 몇컷, 몇십초, 빠르게 차 속으로 대피합니다. ㅎㅎ



도로 양쪽은 소금 호수가 말라있는 곳입니다.



비가 오면 소금의 결정체가 살아나(?)  햇빛에 아름답게  반짝인다는데.....

과연 그런 날이 일년에 몇번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