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 모래와의 만남을 끝내고 데스벨리를 지납니다.
데스벨리를 벗어나 첫 도시 "페럼프"로 들어섭니다.
도시가 아름답게 보이고 기다려지기는 처음입니다.
자연이고 여행이고 살인적인 무더위 앞에 다 필요 없습니다.
"섭씨 46도의 더위" 격어보지 않으셨으면 말을 마세요. ^^
페럼프에서 와이파이가 팡팡터지는 맥도날드 화장실에서 세수 좀하고
시원한 매장에서 무한 리필되는 얼음 냉음료를 끝도 없이 마시며 더위를 식힙니다.
"에~휴~! " 그렇다고 마냥 죽칠 수는 없고 또 다시 떠납니다.
오늘밤 캠핑장인 "벨리 오브 파이어"를 가려면 "레드락 국립공원"과 "라스베가스를 지나야 합니다.
레드락 국립공원은 전에 연방정부 셧 다운으로 입구에서 되 돌아섰던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
페럼프 맥도날드에서 햄버거 주문하고 더위도 식히고 와이파이가 되니 단절된 소식도 올리고 확인도 하고... ㅎㅎ
라스베가스로 가는 길은 사막입니다.
그래도 더위는 많이 가셔서 38~40도 정도네요. ㅎㅎ
전에 입구에서 돌아서야 했던 레드락 국립공원으로 들어섭니다.
"레드락 국립공원"을 감상할 시간은 없습니다.
그저 다녀간다는 확인뿐......
그런데 "레드락 국립공원"은 일방통행이라 한번 들어서면 돌아 나올 수 없더군요.
한바퀴 빼~앵 돌고 돌아서.....
풍경을 카메라에 담으며......
다행이도 국립공원이 넓지 않고 아담해서 다행입니다. ㅎㅎ
산악인들의 암벽등반루트가 많은 곳이라 눈여겨 보게되네요.^^
드디어 라스베가스에 입성합니다.
주차장을 찾아 주차하고 걸어서 구경 하려합니다.
저녁을 먹으려고 뷔페 "투다이"를 찾아 갔는데.... 없어졌네요. "할리데비스" 식당도 없어졌고.....
하는수 없이 먹자 광장에 가보니 그 많던 먹거리도 몇곳 안남았고.....
"라스 베가스" 도 불경긴가....? ^^
여기 이곳 딱! 보니 분위기가 "한국" 냄새가 납니다. 그런데 식사가 아니고 맥주와 음료네요.
하는 수 없이 부근의 중식당에서 저녁식사합니다.
가격대비 그런데로 맛나게 먹었습니다. ^^
그리고 "한국냄새"가 나는 곳으로 가보니 역시 교포네요.
그냥 갈 수 없어 맥주와 간단한 안주를 시켜 한잔합니다.
가족이 이곳에 온지 얼마되지 않았다는데......
가게를 인수하여 온프하자 마자 "먹방 광장(?)"이 명성을 잃어가고 있다네요.
식후 소화도 시킬겸 뉴타운의 밤거리를 돌아봅니다.
다섯번째 찾아 온 "라스베가스" 지만 거리의 풍경은 언제나 새롭고 흥미롭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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