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마운틴의 여행

삽교호에서 밤낚시 그리고 마곡사로...

로키마운틴 2019. 4. 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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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도착하여 어렵게 한자리 찾아 살펴보고

대편성은 땅꽂이를 이용하여 왼쪽부터 3.0, 3.2, 3.0, 2.8, 2.6, 2.6 편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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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도 강하지 않고 수심이 170~180cm의 둥벙형태라

40~50cm의 물방울형 찌를 선택하고 언제나 처럼 현장 찌 맞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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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맞춤 끝나고 지렁이 한마리씩 꿰어 놓고 글루텐 갭니다.

어분글루텐 2, 바닐라그루텐 1, 점성을 줄이기 위해 포테이토 2, 물 3.5 정도로 배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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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육지로 올라가 야식으로 저녁을 대신합니다.

육지에서 본 섬안의 제 포인트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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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으로 저녁을 먹는 중 서쪽 하늘엔 오늘의 해가 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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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로 내려오니 바람도 하나 없고 분위기는 정말 만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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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쎗팅해 놓고 자리에 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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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탑에 불을 밝히고 본격적인 밤 낚시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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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흥분되고 기대에찬 시간이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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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이라도 찌가 솟아오를 것 같은 시간이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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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흘러만갑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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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시간 지켜보니 오늘 밤낚시는 틀렸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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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미련 버리고 육지로 나와 저녁 식사하고 5시 알람 맞춰 놓고 깊은 잠에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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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소리에 깨어 간단히 요기하고 커피한잔 타서 자리로 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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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탑에 불을 밝히고 입질을 기다리지만........ 마음 같진 않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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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완전히 밝아 전자탑도 소등했는데.......

오늘은 오전장도 꽝! 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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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에서 붉은 태양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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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장도 없구나....? 하는 생각에 허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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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 속에선  다른 포인트로 옮겨야 하나? 하는 생각과 걷어 치우고 꽃 구경이나 갈까? 하는 잡념으로 가득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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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이녀석이 얼굴을 보이며 제 마음과 발길을 잡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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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 입질이 이어집니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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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딩중에 뒤에서 누가 반말로 "잘 나오냐?" 묻기에...

어느 놈이 건방지게 얼굴도 안보고 반말인가.... 돌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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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사촌이 신굔교 부근에서 꽝낚시 하고 다른 포인트로 이동중에 제차를 보고 내려왔다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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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연속 잡아내는것을 본 사촌은 약 100m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저는 연속 입질이 들어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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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은 시간 30여분 만에 8~ 준척급으로 5수 올렸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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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년중 최의의 조과를 올리는 그날인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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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녀석을 끝으로 입질이 끊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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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입질 받고 두시간도 안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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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살랑살랑, 햇살은 따스하고.... 졸음이 밀려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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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세시간여 입질이 없네요.

거기다 바람도 강하게 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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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른 약속이 있어 조금 이른 시간이지만 철수하여 내려 가는 길에 꽃 구경이나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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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은 남지만 내일 아침까지 기다릴수는 없으니.... 걷어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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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최대어는 이녀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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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만 고만한 녀석들로 8수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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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집으로 돌려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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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더 낚시 한다는 사촌이 제가 철수하는 자리를 꿰어찹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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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망 까지 모두 말려서 넣고 떠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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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에 발길이 떨어지지 않네요.

아침에 그물[쵸코]를 치고 걷는 어부들의 그물에는 많은 물고기들이 걸려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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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에 카메라를 한번 더 ....... [제 포인트에서 본 삽교호 파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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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조용한 산사에서 셔터를 누르고 있으니 마음이 평안해 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