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마운틴의 여행

삽교호 운정리에서 낚은 최대어

로키마운틴 2019. 5. 17. 08:50

 



 

 

 

 

 

 

 

 

 

낚시사랑 한마음 축제에서 낚시대 대신 카메라 들고 왔다.... 갔다하며

붕어 얼굴 한번 보지 못하고

나만의 출조도 못하고 기~~~인 시간 보내고 있던중 

노지리얼타임 정출 날이 다가옵니다.   

찌맛과 손맛이 그리워 조금이라도 일찍 가려했지만

전날 친구들과의 "한잔" 약속이 있어서...... ^^

이른아침 새벽공기 마시며 달려갑니다. 해가 엄청 길어졌네요.

삽교호 현장에 도착하니 아침 7시 인데... 한 낯 같습니다.

반가운 몇몇 얼굴을 보니 기분 UP!

양수장 부근 석축에 나만의 자리를 만들고 대편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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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에 도착하니 어젯밤 선발대로 들어 온 조우들이 본부석도 이미 차려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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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조금은 불편하지만 조금 떨어진 석축에 대편성합니다.

하룻밤 짬낚(?)이라 의자형 소좌를 이용하여 2.8~ 3.6 다섯대를 편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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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도착하면 떡밥부터 갠다고 다짐하지만  꼭 대편성부터 하네요. ㅎㅎ

오늘은 어분 글루텐과 옥수수어분 글루텐 두가지를 사용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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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출정준비를 마쳤는데...... 맞바람이 불어 낚시를 어렵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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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펼쳐 놓았지만 정말 흐믓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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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바람만 자면 큰 칼 뽑아 들고 진격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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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오른쪽으론 낚시꽝님, 파파도님, 낙엽비님, 별바라기님, 한시네님,

알라뷰님, 인동초님,아래울님니 자리하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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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는 고스트님이 자리하셨습니다.

이후 찔레꽃님과 진저님이 자리하셨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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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따가와 파라솔을 펴고 그늘 속에 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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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말리는 낚시꽝님 자세 조~옷습니다.  ^^ 

낚시의 목적은 피로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데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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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열심히 자리를 지키시는 파파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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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파도님! 입질은 보셨나요? 그냥 대펴고 앉아 있는것 만으로도 행복하시다구요?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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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비님 자리는 비어있습니다. 식사준비차 낚시꽝님과  먹거리 구입하러 가셨다네에요.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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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사랑님이 오시고 더 넓어진 본부석이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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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동초님 잠은 집에서 주무시고 오시지.......

잠은 역시 물가에서 자야 푸!욱 잘 수 있다구요? 인정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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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부 요원(?)들이 식량구입차 나가 버너도, 물도 없네요.

제 자리는 좀 멀고.....   알라뷰님 자리로 모이세요. 커피한잔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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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과 무더위를 피해 이른 저녁을 먹고잔잔한 저녁을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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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정말 아름다운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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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꾼들이 기다리는 그님은 소식도 없고 언제쯤 온다는 기별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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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님의 표정에서 그님을 기다리는 애타는 마음을 읽을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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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님은 기별도 없고.....  옆에 있는 카메라 들고 일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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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정출은 간담회를 겸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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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짐한 먹거리를 놓고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많은 이야기가 오가다보니 즐거운 이야기만 오갈 수는 없군요.

반성도하고 비젼도 제시하고....... 웃으며 일어섭니다.

자! 그님을 만나러 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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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수장 벽면에 조명이 아름답지만 꾼들의 눈에는 거슬리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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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새 양수장 벽면의 조명만 바라 보다 날이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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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트고 밝아오는 아침을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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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오르는 아침해는 언제 어디서 봐도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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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눈에만 아름다운것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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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기다린 그님은 오간데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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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오늘을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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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오늘도 시간이 흐르면 어제가 되고 점점 옛날이 되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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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아침해를 바라보면 내 얼마나 부질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가......? 반성하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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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었이 옳고 무었이 그른가? 나만의 생각으로 남을 바라보고 평가하고......

이젠 나만의 울타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우매한 틀을 부수고

남과 어울릴 수 있는 내가 되고자 노력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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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즐거운 시간이 다 흘러가고 대를 접어야 하겠습니다.

왜? 밤새 입질도 없었거든요. 포인트 이동해야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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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아무일도 안한 채비에게 수고했다고 위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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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함으로 돌려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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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녀석! 어제 12시경 자동빵에 채비 엉킬까바 채비 걷어 놓으러 갔을 때 시간 정확히 맞춰 찾아와준 녀석. ㅎㅎㅎ

이녀석이 최대어일 줄 상상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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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촐하지만 넉넉한(?) 상품을 놓고 상품의 주인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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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근, 제가 최대어로 둥지접지좌대를 받았습니다.^^^^[별바라기님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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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모두에게 한가지씩 상품이 돌아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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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즐거운 시간을 마무리합니다.


"노지리얼타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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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본부석 철거합니다......

한마음 축제 때 받은 저 파란색 의자 제것입니다."질꾼꺼" 라고 쓰여 있지요?

다음에 만나면 돌려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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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심하니 쉽고 빠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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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 청소 싸~악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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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밤이님이 쓰레기 몽땅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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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출행사는 끝났지만.....

쉽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나봅니다. ㅎㅎ

저는 살림망 말리는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