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밭 낚시터"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포천로 912번길 143-94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마전리 251-1
3월 23일 오전, 쌀쌀한 날씨 속에 밤밭 낚시터로 들어 섭니다.
아직은 이른 시간인데도 방가로는 거의 만석이고 ........
쌀쌀한 날씨 탓인지 노지에는 20여분 만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관리서 앞에 있는 화환이 개장일 임을 알려줍니다.
오늘 개장 손님에게는 고급진 타올을 증정합니다. ^^
각종 미끼와 낚시 용품, 그리고 음료수와 간식거리가 준비되어있는 관리실로 들어갑니다.
저도 오늘은 밤 낚시를 할 생각으로 10번 좌대를 배정 받았습니다. ^^
관리소 앞에서 바라 본 시원스런 밤밭낚시터 전경[파노라마]입니다.
바람불고 간혹 빗방울이 떨어지는 날씨에도 이곳 포인트에 자리하신 조사님들은 손맛을 보고 있습니다.
포인트 뒤로 5동의 방갈로가 있어 가족단위나 단체 출조에 편한 포인트 입니다.
제방 앞에 있던 잔교를 관리실 앞으로 이동하여 포인트가 더욱 좋아졌습니다.
잔교좌대는 2인 좌석을 1인좌석으로 변경하여 넓직합니다.
바베큐 통과 드럼통에 장작불을 지피고 철판과 돌판을 올려 개장일 손님들께 삼겹살과 조촐한 음료(?)를 제공합니다.
캬~! 이맛은 말 안해도 잘 아시죠? ^^
마음껏 드세요 무한 리필입니다. ^^
오늘은 즐거운 개장일 입니다. 루어 낚시하시는 베서님들도 모두 오셔서 마음껏 드세요. ^^
날씨가 쌀쌀하니 불가에서 모여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삼겹살 파티를 즐깁니다.
멀리 제방권 조사님들도 빨리들 오세요. ㅎㅎ
입질이 있나봅니다. 조금 있다 오신답니다. ^^
입질이 있는 포인트 조사님들은 삼겹살 파티를 빨리 끝내고 자리로 돌아 가셨네요. ㅎㅎ
방가로는 5섯동 있습니다.
방가로 문의는 010-6279-3312로 해주세요.
기온이 갑자기 떨어져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입질은 많지 않습니다.
입질 없기는 루어도 마찮가지네요.
식당은 새로 깔끔하게 개조했네요.
오늘 점심 식사는 개장턱으로 사장님이 밤밭 낚시터를 찾은 모든분들께 쏘신답니다. ㅎㅎ
식사를 하고 나오니 눈보라가 치고 있네요.
엄청난 폭설과 강풍에 모두들 낚시는 뒷전이고 실내로 대피(?) 하십니다.
보기만 해도 으슬으슬 춥습니다.
한동안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내렸지만 짜증내는 이 하나없이 즐겁기만합니다. ㅎㅎ
사장님은 " 금년에 강아지가 12마리가 태어나고 개장일 눈이 이렇게 많이 내리니 대박!" 이라시네요.
이동근 고문님 방에 들러 원두커피 한잔 합니다.
밤밭낚시터에는 이고문님이 계셔 어느 누구에게나 낚시에 관한 조언을 해주십니다.
초보자에겐 채비도 해주시고 포인트 선정, 미끼운영 방법등 전반 적인 조언을 해주십니다.
이분들도 고문님을 찾아와 궁금한점을 묻고 시원한 답을 듣습니다. ^^
저도 이제 자리로 가 대편성을 할까합니다.
제 자리에서 옆을 빼꼼히 내다보니.......
2인용 좌대입니다.
대편성중에 또 다시 눈이 내립니다.
대편성을 잠시 멈추고 전기 판넬 스위치를 켜고 따뜻한 자리에 눕습니다. ^^
눈이 그칠 때를 기다려 어분계열 집어제를 개고 미끼로 글루텐을 갭니다.
이제 2.8대 2대를 편성하고 낚시를 해 볼까합니다.
붕어 방류 차량이 들어 왔네요.
개장전 2톤의 붕어를 방류하셨다는데........
오늘도 오전, 오후 두 차례 1톤의 붕어를 방류합니다.
총무님 말씀으로는 앞으로 매주 "화,목,금,토" 1톤의 붕어를 방류할 계획이랍니다.
이제 눈은 다 그치고 맑은 하늘이 나타나고......
따스함도 살짝 느껴집니다.
하지만 바람은 물러갈 생각이 없나봅니다.
개인좌대는 2인용 20동, 1인용 20동으로 총 40동 60명이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사진의 왼쪽부터 2인용, 1인용, 2인용,1인용 10동씩 입니다.
하늘의 먹구름도 거의 걷혀저 갑니다.
저도 자리로 돌아와 해질녁 특별 세일에 참여하려합니다.^^
하지만 제겐 특별 쎄일 기간도 소용 없습니다.
제 맞은편 잔교에 앉으신분 부럽습니다. 연신 입질을 받고 낚으시네요.
텐트가 이고문님의 텐트인걸로 보아 고문님이 자리를 그대로 양보해 주신것 같네요.
밤낚시에 집중하려했지만 돌감자님과 중무장님이 야식 거리를 들고 찾아오셔서
잘 먹고 푸~욱 자고 일어나니 떠 놓은 물이 꽁꽁 얼었네요.
저는 낚시도 안했으니 자연스럽게 꽝이지만 조황을 확인해 봅니다.
언제 이렇게 많이 낚으셨나요?
특급 포인트[집어를 잘하고 미끼를 잘 쓰시는] 조사님은 역시........
잔교에서 이고문님 자리를 이어 받으신분, 저도 다음엔 이고문님 자리를 이어 받아야겠습니다. ㅎㅎ
햐~! 연신 나옵니다. 부럽습니다.
그래서 이분의 미끼 운영을 살짝 컨닝했습니다. ^^
오늘의 장원은 홀로 발품 팔아 무너미 쪽에 자리하신분입니다.
살림망이 찟어지지 않은게 다행이다 싶은 조과입니다.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고 망 털이하십니다. ^^
이분은 밤 낚시는 안하셨고 낯에 입질이 계속 이어 졌다네요.
눈보라 치던 그시간에도 연속으로 나와주었다고 하십니다.
이쪽 연안에서 유일하게 조과다운 조과를 올리신분입니다.
밤 10시 30분 부터 새벽 5시 까지 입질이 들어 왔다고 하시네요.
그런걸 보면 조과는 입질 시간이나 포인트 보다는 열심히 하시는분이 최고라는것.
이분도 미끼는 이고문님의 조언에 따른 미끼운영을 하셨답니다.
아~ 바람도 없고 날씨도 쾌청한데.......
아름다운 밤밭 낚시터를 뒤로하고 집으로 가야하네요.
아쉬움 그득한 조행이라 곧 다시 찾아와야 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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