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마운틴의 여행

두번째 찾은 삽교호.......

로키마운틴 2019. 3. 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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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형님과 출조합니다.

장소는 지난해 재미봤던 삽교호 본류권

오후 4시경 현장에 도착하니 날씨도 좋고[미세먼지 제외 ^^]

바람도 없고 수위도 적당히 올라있었습니다.

기대감 상승하고, 특급포인트에 앉으신 현지인이 마침 철수 하시고....

뭔가 잘 풀린다는 느낌이 듭니다.

머지 않은 곳엔 쩐프로님 일행이 자리하시고 저녁 식사 초대? 받아.

 식사 걱정도 없으니  느긋하게 대편성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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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낚시를 해야하기에 욕심 부려 무려 6대를 펼쳐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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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부터 40까지 6대 편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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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은 120cm 정도로 둠범형이라 물흐름도 없고 바람도 없으니

50cm정도의 예민한 물방울형 찌를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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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찌맞춤 하다보니.....

긴대가 수심이 낮고 수몰된 갈대의 밑 걸림이 있어 

38, 40대를 접고 30대 하나 더 편성,  5대 편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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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녁식사 초대 받아 쩐프로님 일행이 자리한 곳으로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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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이를 곁들인 닭볶음탕으로 저녁 식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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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낚시에 집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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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대한 입질은 없습니다.

아니! 입질은 멋지게 올라오는데.... 챔질이 안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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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살치에 시달립니다.

새벽1시경, 포기하고 잠이나 자야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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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트기 한시간전 5시 30분에 알람을 맞춰 놓았지만.......

4시에 눈이 떠져 잠이 안와 4시 30분경 옷 주섬주섬 챙겨 입고 나와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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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은 완전히 날이 밝은 후에 나오셨습니다. 현명한 선택이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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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중천에 떠오르도록 날이 밝았는지도 모를만큼 지독한 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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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따뜻하고 바람도 없어 구들장 보일러도 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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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은 한창 입질이 있을 시간인데.......

쩐프로님 일행은 입질이 있나.......? 마실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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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고스트님도 합류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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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같은 포인트에 그림같은 대편성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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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같이 움직임이 없는 찌를 바라보고 있다는 이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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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갔다 돌아오니 형님이 제 낚시대를 들고 계시네요.

 몇번의 입질이 있었다는데..... 뛰어가면 늦고 하기를 몇번 만에 한수 걸으셨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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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아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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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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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프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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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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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따라님!은 안보이네요. ^^

그래도 모두 살림망을 담그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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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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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꾼의 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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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손맛 보는 일만 남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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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정확한 타이밍에 돌아와 앉았다고 자위해 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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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형님도 몇수의 붕어를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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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은 피팅타임이 지나고 또다시 말뚝 모드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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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느낌으로 보아 오늘은 초저녁 타인에 폭발적인 입질이 있을것 같아 밤낚시에 대비하여 파라솔도 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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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를 펴고 싶었지만 누군가가 갈대를 모두 태워 주변이 온통 숯검댕이라.....

파라솔을 펴고 방풍 막을 치려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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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밤낚시는 시작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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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질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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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살치의 공습이 시작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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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하다 못해 허탈한 시간이 흐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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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프로님 포인트는 어떤가? 확인하러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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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도 입질은 쉴새없이 들어 오는데..... 헛챔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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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이 살치의 공습에 두손들고 항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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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야식 준비핼테니 20분후에 오라고 하고

우럭, 광어 서더리 매운탕을 끓이고 이슬이 준비합니다.

그리고 미련없이 11시경 잠자리에 들어 푸~우~욱! 잡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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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침 시간을 놓칠 수는 없어 5시30분에 일어나 차 한잔 끓여 마시고 자리로 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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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폭발적인 입질을 받았던 시간에도 조용~!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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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 수위가 약 20cm의 올랐고 오늘도 오름 수위인데........

붕어입질은 뚝! 붕어 얼굴 보기 어렵고 살치공습은 끊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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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오늘 아침은 어제 보다 조금 맑은 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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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해가 어제보다 붉게 빛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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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에 담긴 해가 아름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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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집중적인 입질을 받았던 시간도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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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허무한 시간이 흘러가고잇습니다.

이제 몇시에 철수할까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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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하지 말라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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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녀석이 제 마음을 달래주려고 얼굴을 보여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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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것도 잠시 미련만 남겨 놓고 떠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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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이란 초라한 조과를 확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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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수, 8~9치급이 주종이더니 6치 이하의 잔챙이도 몇수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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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어는 29cm

형님조과는 최대어 8치 1수, 7치 1수, 6치 이하4로 총 6수 하셨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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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네기 손님 기다리는니 철수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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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차례 50여cm 뒤로 물렸는데..... 수몰된 자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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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쓰레기 수거해 쩐프로님께 선물로 주고 철수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