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이곳에서 빈작으로 돌아서야했는데........
가능성을 봤기에 다시한번 도전장을 내밀어봅니다.
이번엔 형님들과 출조가 어려워 저만의 시간을 갖게 됬네요.
어머니 모시고 집을 나섭니다.
먹거리도 끓이고 지지고 볶고하는 것 모두 생략하고.....
김밥과 빵으로 때우기로하고 준비했습니다. ㅎㅎ
오후 3시경 현장에 도착하여 이미 경험한 포인트라........
바로 대편성하고 미끼 투척합니다. ^^
이렇게 자리하고 대편성했습니다. ㅎㅎ
왼쪽부터 1.9, 2.7, 2.5 석대 편성했습니다. ^^
첫 미끼 투척에 입질이 오고 8치의 붕어가 얼굴을 보여주더니......
연속으로 나옵니다. 오늘 대박 나는 줄 알았죠.
미끼 투척 10여분만에 두 수 올라왔으니 말입니다. ㅎㅎ
그런데 배수를 시작하네요. 약 두시간정도.... 20cm 정도 수위가 내려갔습니다.
입질이 끊어지고 다시 수위가 오르길 기다리는중 쪽좌대가 흔들.......
잠시후 또 한번 흔들, 바닥에 고정되지 않아 그런가.........?
입질은 없지만 열심히 미끼 투척합니다. 지금은 조금씩 오름 수위라...... 희망을 갖고..... ㅎㅎ
정말 열심히 던져 넣었는데.... ㅎㅎ
9시 50분 잠시 쉬려고 차로가 스포츠 뉴스라도 보려고 KBS1 TV를 켭니다.
그런데 지진 이야기를 하고 있기에 또 일본에 큰 지진이 있었나.....?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이야기였더군요. 쪽좌대가 흔들린 것도.......
모든것을 포기하고 일찍(?) 자고 새벽장을 보겠다고.... ㅋㅋㅋ
배수와 지진의 여파는 이제 끝났겠지...? 하는 바램으로 .........
요리보고 ......
조리봐도
골든타임인 이시간도.... 찌의 변화는 없네요. 젠~장! ^^
지독히도 가물고 무더웠던 올 여름을 잘 견뎌낸 황금 들녁을 바라보니 일년이 배부를것 같습니다. ㅋㅋ
입질이 없으니 지난 주 대를 담궜던 자리에 미련남고........
간사한 나의 마음! ㅎㅎ
찌는 미동도 않지만.........
그래 언제 내가 붕어 잡겠다고 낚시했나? 바람 쐬자고 했지?
하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올라 오려나.... 하는 기대하는 속마음, ㅎㅎ
옆 논은 추수를 하네요.
콘바인이 논에서 자동차 경주 하듯 달립니다.
어디 레이싱 모델 없나....? ㅎㅎ
앞으로 먹고 뒤로 시원하게 싸면서 달립니다. 변비 걱정 끝....... ㅎㅎ
그리곤 알곡은 이렇게 토해냅니다.
제가 옆에서 구경하고 있으니 양파즙 한봉 권하네요.
고맙고 미안스럽네요.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께 노는이가 얻어 먹으려니..... 말입니다. ㅎㅎ
총 조과는 8~9치 4수 했습니다.
즐거운 추석 잘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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