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옥산에서...... 섯갓재에서......

어머니 모시고 떠납니다. 2주전에 다녀왔지만 ......

정말 좋은 곳이라서 자연과 동화되어 심신을 달래려고.... ㅎㅎ

몇시간전 정릉할배와 원교가 떠났고.....

나는 가는 길에 잠실로가서 경희를 태우고 신바람나게 달립니다.

8시경 만남의 장소에 도착하니 전방이 꾸며져 있어 의자만 꺼내서 편안하게.... ㅎㅎ

소고기 구이로 허기를 달래다 보니 저녁밥은  생략합니다.

그리고 잠시후 대전팀이 새로 구입하여 개조한 무소 스포츠를 타고 도착.

커피한잔 마시고 새벽 일출을 보겠다고 임도 따라 산 정산으로 가고 내일 점심에 만나 기로합니다.

해외 지사에서 오랜만에(?) 귀국한 학생도 있으니  공부좀 하고자렵니다. ㅋㅋ

 만남의 장소에 도착하니 시간 맞춰 식준비완료되있네요. ㅎㅎ

쇠고기등심과 묵은지로 소주한잔 마십니다. ^^

대전팀이 도착 할때 까지 마십니다. ㅎㅎ

해장국도 끓여놨네요. ㅎㅎ

대전팀은 도착 즉시 커피한잔 마시고 정상으로 떠났습니다.

학생들은 야학중입니다. ㅋㅋ

다음날 아침 어제 저녁으로 준비한 밤으로 아침 식사를 하고

대전팀과 만날 제2의 만남의 장소로 가는 길에 약간의 시간이 있어 일용할 양식을 좀 구해봅니다.

그리고 솔밭으로 이동하여 점심 식사하고 헤여집니다.

대전팀은 대전으로.... 정릉할배는 싸리재로..... 우리는 설악산으로......

이른아침 불을 켜니 이녀석이 동침을했네요.

생긴건 100% 나뭇가지네요. ㅎㅎ

건드리기 까지는 꼼짝도 안합니다. ㅋㅋ

따스한 햇살 맞으며 솔향기 기득한 곳에서 해장합니다. ㅎㅎ

산길에 꽃들이 예쁘게 피어있는 계절입니다.

꽃들을 벗 삼아......

그리고 점심식사 하러 솔밭으로 이동합니다.

현장에서 수확한 점심식사에 일용할 양식을 깨끗히 손질합니다.ㅎㅎ

오랜만에 솔밭에 8명이라는 많은(?) 인원이 모였습니다.

능이버섯전골, 제육버섯주물럭,불고기 버섯볶음  등등  푸짐한 요리가 만들어집니다. ㅎㅎㅎ

능이버섯전골

제육버섯주물럭

열심히 볶습니다.

설악으로 가는 길에 주문진항에 들러 어젯밤 공부로 모아둔 장학금으로 횟감좀 사서....

금석이네 집으로 가  저녁 먹고 술한잔하고 공부좀 하고...... ㅋㅋ

내일 새벽 귀가 길을 생각해서 미시령에 올라갑니다.

설악산으로 가는 길에 주문진에 들러 횟감구입합니다.

후배집에 도착하여  소주한잔합니다.

여름 두달 캐나다에서 등반하고 돌아 온  후배를 귀국한지 한달만에 만납니다. ㅎㅎ

능이가 등반 헬멧 크기만합니다. ㅎㅎ

 미시령에 올라가 속초의 야경을  카메라에 담아보려니

강풍에 삼각대가 흔들려 도저히 찍을 수가 없네요. ㅠㅠ

구름 사이로 붉게 떠오르는 초생달!

이렇게 흔들리는 속초의 불빛을 바라보며 잡니다.

이른아침 짙은 구름과  미시령을 넘는 구름 사이로  붉은 빛을 맞이합니다.

저 붉은 빛이 없다면 해가 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미시령을 떠납니다. 집에가야죠. ^^

강한 바람과 함께 체감 온도가 영하에 가깝습니다. ㅎㅎ

오리털 침낭을 꺼내 포근한 잠을 자고 일어나 구름속에 가려진 해를 바라보고

인제에서 해장국 한그릇 먹고 귀가합니다. ^^

 

능이

여러가지 식용버섯

싸리버섯

싸리버섯의 독성을 제거하려고 소금에 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