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나만의 보물터(?)에 2박 3일 다녀왔는데.......
쉴 시간도 없이 떠납니다.
저보다 어머님이 더 피곤 하실것 같은데...... 가자고 하시네요. ㅎㅎ
일요일 밤 늦게 떠나 현장에 밤 10시가 지나 도착합니다.
대편성 마치고 글루텐 개어놓고 야식하고 나니 자정이 지납니다.
주변의 꾼들은 모두 떠나네요.
찌가 서기도 전에 달려드는 붕애들 등살에..... 두어 시간 시달리다......
5치 이하 즉시방생 10여수에 6~8치 6수했네요.
너무 피곤하여 차로 들어가 시원하게 푸욱~ 잡니다.
동이튼 다음 일어나 다시 시작하지만 잔챙이 입질에 당해낼 수가 없습니다.
간간히 올라오는 준척에 기대하면서.......
찌가 바닥에 안착하기전에 이미 입질이 시작됩니다.
그리곤 멋진 찌올림에 헛손질합니다.
늘을 4호로 바꿔봅니다. 그래도..... 헛챔질이 연속됩니다.
옥수수도 끼어보지만 쉴세없는 입질 뒤에 헛챔질...... 팔이 아픕니다. ㅎㅎ
여름같은 날씨에 더위를 피해 그늘을 만들고 쉬엄 쉬엄 던저보지만 변한건 없습니다.
밤낚시엔 좀 굵은 녀석이 나올거라는 기대감에 재개해보지만....... 역시입니다.
잘 사용하지 않는 3.2칸대를 추가로 편성해봅니다.
그래도 똑같습니다. ㅎㅎ
그래도 한시도 쉬지 않는 입질에 마릿수는 어마어마합니다.
맘 먹고 잡으면 100수는 간단할것 같습니다. ㅋㅋ
이미 50여수는 넘겼으니 더이상 앉아있을 필요가 없네요. ㅎㅎ
오늘은 어제보다 더 피곤하네요 저녁 식후 바로 잠자리에들었습니다.
새벽장을 보려했는데..... 빗방울이 떨어지네요.
급기야 큰비가 쏟아집니다. 그대로 철수하기로 합니다......
황금 들녁에 아침이 밝아옵니다. ^^
새벽공기만큼 저의 마음도 상쾌한 날입니다.
어젯밤에 펼친 작은 형님 자립니다. ^^
제자리입니다. 편한곳에 자리했습니다. ㅎㅎ
잔챙이 등살에 3.2칸 (제겐 장대입니다)도 하나 더 펼칩니다. 어부 수준으로 변했습니다. ㅋㅋ
두대 보기에도 바쁜 입질에 4대를 펴니 정신없네요. ㅋㅋ
둘째형님 자리입니다. ㅎㅎ
수로는 참 좋은데..... 잔챙이 입질이 너무 심하네요.
조용하고 나름 깨끗하고....... 나름 괜찮은 곳인데.......
옥수수도 초토화 시킵니다.
그래도 찌를 바라 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 행복한 시간입니다.
나루예 전자탑, 낯에도 탁월한 시인성을 보입니다.
잔챙이지만 잡을 만큼 잡았습니다. 카메라들고 주변에 살고 있는 작은 친구들을 만나봅니다. ^^
그리고 다시 자리로 돌아와 대를 던져보지만 찌는 안착을 못 할 정도로 쪼아댑니다.
형님들도 모두 똑같습니다. ㅎㅎ
그래도 간간히 섞여 나오는 7~9치에 손맛보며..........
또 다시 예쁜 친구들을 만나며 허리도 펴고 다리도 펴고...... 합니다. ㅎㅎ
잔챙이에 시달린 제 모습입니다. ㅋㅋ
하지만 밤낚시에 찌불을 바라보는 마음은 흥분되고 기대되죠. ^^
낯 보다는 덜하지만 잔챙이 입질은 계속됩니다.
비로소 턱거리도 나오고 7치~턱걸이가 나오는 빈도가 조금 짧아집니다. ㅎㅎ
전자탑의 찌불 놀이를 즐기고........
셀프 카메라 놀이도 하고.....
하지만 아침 부터 쏟아지는 비에 철수합니다. ㅠㅠ
둘째 형님의 조과입니다. 살림망에 못 들어간 5치 이하 잔챙이 수십수입니다.
방생전 저의 조과입니다.
5치~턱걸이 까지 붕어들만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스튜디오에 입장 못한 잔챙이는 50수도 넘습니다. ㅎㅎ
세째형님 조과는 찍지 못했습니다. 카메라 가지러 간 사이에 모두 방생하셨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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