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샤모니 39

Le Chatelet D'Ayères를 지나서.....

​​그래 일행들은 못 만나더라도 나름대로 트레킹을 즐기면 된다는 생각 편안한 마음으로 트레일을 따라 걷습니다. ​​​​다만 한가지 햇볕이 너무 강하고 썬블럭크림도 준비를 안했으니 조금 걱정입니다. ㅎㅎ​​조금 걷다보니 Lac Vert로 이어지는 갈림길에 도착합니다.​​갈림길 근처에 Le Chatelet D'Ayères[숙박&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이렇게 트레일이 복잡하게 갈라지고 만나는지 예상못했습니다.일행들은 어느 트레일을 걷고 있을지....? ​​저는 크고 잘 닦여진 트레일을 따라 걷습니다.​​트레일을 따라 걷다보면 가끔씩 농가가 나타납니다.​​하지만 거주하는 사란은 없는 듯합니다. 잠시 쉬며 세수도 하고 목도 축이고......​​날씨가 좋아서 그런가요? 아름다운 풍경이 이어집니다.​​트레일엔 많은..

2023 샤모니 2024.05.16

Brèche du Dérochoir 트레일 따라

​Brèche du Dérochoir로 트레킹 떠난 일행들을 기다리기엔 너무니도 긴 시간이 남아서기다림에 한계가와 직접 나섰습니다. ㅎㅎ가는데 까지 가다 만나면 함께 돌아 오면 되니까요. ​​그런데 트레일 따라 가다보니 갈림길이 얼마나 많은지 만난다면 그자체가 기적입니다.만일 못 만난다해도 자동차 키는 내 손안에 있으니 나는 손해 볼 것 없습니다. ㅎㅎ​Domaine skiable Passy Plaine-Joux 주차장을 떠납니다.​​출발한지 얼마되지 않아 이런 경고문을 봅니다. 뭔 소리인지 하나도 모르지만.....캐나디안 로키에서는 주로 야생동물을 주의하라는 경고문이라..... 이것도 그런 경고문인가...? 하며 조심스럽게 들어섭니다.​​이건 왠? 레스토랑 안내판. ^^​​잘 닦인 트레일을 따라 걷다보..

2023 샤모니 2024.05.15

Domaine skiable Passy Plaine-Joux ___ Lac Vert

​​Lac Vert 호숫가 그늘에서 한동안 머물다 주차한 곳으로 갑니다.일행들이 돌아 오려면 몇 시간이 걸릴지 모릅니다.주차장으로 가 그늘을 찾아 메트리스 깔고 한잠 자렵니다.​​​​Lac Vert 주차장으로 나오니 몽블랑을 배경으로 자리한 Restaurant du Lac Vert가 눈에 띠네요.​​Restaurant du Lac Vert 주차장 앞 Restaurant du Lac Vert​​몽블랑을 배경으로 한 풍경이 아름답습니다.​​영업준비가 한창인지? 예약석 준비 중인지? ^^​​아름다운 풍경에 빠져 한동안 서성였습니다.​​발길을 돌리기 어려웠습니다. ^^​​숲 속엔 이렇게 약용 버섯도 많지만 이런것은 우리나라 국민의 눈에만 들어오죠. ㅎㅎ​​음료를 마시고 [미지근 합니다] 주차한 곳으로 갑니다.​..

2023 샤모니 2024.05.09

Lac Vert [베르 호수]로.....

​이제 알프스 등반일정도 거의 끝나갑니다.갑작스런 일기변화로 몽블랑 등반이 무산되어 등반팀은 아쉬움에 조금이라도 더 만년설을 밟아 보겠다고 떠나고 지원팀(?)은 현지가이드(?)와 함께 가벼운 트레킹을 하기로합니다.​​그래서 오늘은 느즈막히 숙소를 나서 Lac Vert로 갑니다.​​Lac Vert의 출발지인 Domaine skiable Passy Plaine-Joux 주차장에 도착착니ㅣ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상당히 이름난 관광지 인것 같네요.​​도로를 알록달록 예쁘게 치장을 했습니다. ^^​​리조트와 바&카페도 많습니다.​​Lac Vert로 가는 도로 초입엔 캠핑장도 있습니다.​​몽블랑을 바라보는 이곳에서의 캠핑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것 같습니다.​ 캠핑장을 지나 도로를 따라 걷습니다.​​이렇게 시야가 ..

2023 샤모니 2024.05.08

Glacier des Bossons[뽀송 빙하]

​ col du Mont Lachat 트레킹을 하고 Téléphérique de Bellevue로 내려와남은 시간에 뽀송빙하를 찾아갑니다.​​몽블랑의 최대 빙하, 뽀송빙하는 먼산 건너편에서만 바라 보다 눈 앞에서 보려합니다.​​케이블카 타고 Téléphérique de Bellevue에 내려 버스정류장으로갑니다.​ 바로 옆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립니다.​​현지 트레커들도 여럿있습니다.​​버스를 타고 Téléphérique de Bellevue를 떠납니다.​​Ecole Les Bossons 학교앞 정류장에 내렸습니다.​​Glacier des Bossons chair lift를 타러갑니다.​​뽀송빙하를 보며 걸어갑니다.​​"Les 2 Glaciers Camping장" 앞을 지나 갑니다.​​걷다보니 버스정..

2023 샤모니 2024.05.07

col du Mont Lachat 트레킹

​평탄하게 잘 닦여진 트레일 따라 걷습니다. 목적지는 시간되는대로 걸어보렵니다.​​조금 걷다보니 Gare du Bellevue역에 도착했습니다.그런데 Gare du Bellevue역에는 타운으로 이어진 케이블카가 운행되고 있습니다.좀 더 걸어 Col de Voza역까지 가려했으나 그곳에서 열차를 기다리느니Gare du Bellevue에서 케이블카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우리는 일주일짜리 프리패스를 구입했거든요. ㅎㅎ​트레킹 중에 짙은 구름이 몰려옵니다.​​구름은 산 능선을 쉽게 넘지 못하고 머물러있습니다.​​구름 속에 한무리의 트레커들이 나타납니다.대부분이 나이가 좀 있는분들입니다.​​구름이 더 밀려 오기 전에 햇살 받으며 숙소에서 싸 온 쌘드위치 도시락(?)을 먹습니다.​​풀밭에 털석 주저 앉아 점심을 ..

2023 샤모니 2024.05.06

Mont Lachat 트레킹

​​Mont Lachat 역에 내려 col du Mont Lachat햐 향해 오릅니다.평탄하고 완만한 둔덕을 오릅니다.나이가 지긋한 분들이 많이 오르고 있네요.우리나라 산에서 별로 볼 수 없는 민둥산 등산로입니다. ^^​​​​저도 가져간 등산화 밑창이 다 떨어져 운동화를 신고 올랐기에 조심조심 천천히.... 가벼운 마음으로 시야가 탁 트인 트레일을 걷습니다.​​바람이 많이 불어 Mont Lachat역 출발에 앞서 옷을 입고 ......​​작은 언덕을 오르니 트레일 안내표지가 있습니다.​​이렇게 평탄한 트레일이라 누구라도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시야도 좋습니다. ㅎㅎ​​멀리 Les Houches 타운이 내려다 보입니다.하산길은 조금 가파라 보입니다.​​많은분들이 가벼운 차림으로 트레킹을 즐기고 있습니다..

2023 샤모니 2024.05.05

col du Mont Lachat로......

​​ 우리의 스케쥴은 기후 악화로 무계획이 되어버렸습니다.가장먼저 해야 할 일은 몽블랑등정에 필요한 코스믹산장 휴업으로 인해 Tête Rousse Hut으로 대체 해야하는데.....등정루트를 바꾸어 떼떼 산장을 예약해 보려하지만 전화, 인터넷의 불통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해도 어차피 트레킹이라도 할겸 떼떼산장으로 직접 가서 알아보려합니다.모두들 이른 아침 떠나고 나는 오늘의 코스에 민폐가 될것 같아 가까운 곳에 트레킹 다녀오려합니다.정희는 나의 가이드로 희생(?)을 하기로 합니다. ㅎㅎ느즈막히 숙소를 떠나 Chamonix-Mont-Blanc로가 산악열차 타고 Mont Lachat로트레킹 갑니다.​​숙소를 나서 Chamonix-Mont-Blanc역으로 갑니다.매번 지나치던 Parking du Corzo..

2023 샤모니 2024.05.04

Argentière Glacier view point 트레일

​Grotte de glace 얼음동굴을 다녀와 시간을 보니 오후 2시30분숙소로 돌아가기엔 남은 시간이 아까워 버스에서 하차하지 않고 숙소 앞을 지나 02번 버스 종점인 Grands Montets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갑니다.​​​하지만 케이블카는 운행하지 않고 Grands Montets 리프트가 운행합니다.리프트를 타고 Grands Montets 리프트 상단으로 올라갑니다.​​Grands Montets에서 리프트 탑승합니다.​​리프트 옆 케이블카는 운행하지 않네요.​​리프트에서 내려 Argentière Glacier view point로 갑니다.​​겨울에 스키장이라 그런지 슬로프 곳곳에 편의시설이 있습니다.​​"Le Spot & Bar La Herse " 입니다. 겨울이 아니라도 영업은 합니다.​​ 작..

2023 샤모니 2024.04.28

드류에 구름 모자 벗겨지길 기다리며.....

​​얼음동굴[Grotte de glace]를 보고 밖으로 나오자 마자 드는 생각은? 아~ 저길 올라가야 하는구나? ㅎㅎ​​​​비가 흩뿌리던 궂은 날씨는 개일듯 말듯합니다.뚜벅뚜벅 500-Steps Safe Path - Mer de Glace를 올라갑니다.드류북벽이 손에 잡힐듯 가까이 보이는 곳이지만 짙은 구름에 가려 아쉽습니다.​​살짝살짝 보이는 파란 하늘이 멋진 경치를 상상케합니다.​​내려 올땐 좋았는데 막상 올라가려니...... 에휴~~~~~~! ^^​​저 빙하의 골짜기를 따라 내려가면 어떤 미지의 세계가 열릴까? 하는 쓸떼없는 생각도 하면서......​​아! 드류가 모자를 살짝 벗었습니다.​​좀 기다려 볼까?​​한참을 기다려 보았지만 드류쪽은 쉽게 벗겨지지 않네요.그래, 좀 더 기다려 보자 ​​그렇..

2023 샤모니 2024.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