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노르웨이 49

도로는 온통 야생화 천지

​ ​ 레이네를 떠나 스볼베르로 향합니다. 오늘은 Skårungen AS 리조트에 2박 예약을 했고 그동안 땀에 젖은 몸을 따뜻한 물로 씻고 세탁도 하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길가에 피어나 절정을 이루고 있는 야생화가 발목을 잡습니다. 결국 Bø 버스 정류장부근를 지날 때 차를 안 세울 수가 없더군요. ^^ ​ ​ 예약된 숙소로 바로 가려했지만 주변에 펼쳐진 풍경에 차를 세웁니다. ​ ​ 여기서 자유시간을 갖고 마음껏 사진을 찍었습니다. ^^ ​ ​ 중간중간에 집들이 없었다면 더 좋았을 거란 생각을 하지만..... ​ ​ 노르웨이는 주택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고 ..... ​ 전봇대와 전깃줄이 늘어져 사진을 찍기엔 좀 아쉬웠습니다. ​ ​ 하지만 야생화는 정말 예쁘게 피렀습니다. ​ ​ 푸른바다와 산과 어..

2023 노르웨이 2023.12.22

"Paid parkingcamping" 여기서 자자

​ ​ 밤 (?) 10시 30분경 Paid parkingcamping에 도착했습니다. 드디어 기대하던 로포텐제도에 발을 딛였습니다. 캠핑카로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여럿있네요. 우리도 한 귀퉁이에 주차하고 텐트를 쳤습니다. 그곳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이곳은 유료라고 하면서 자신들은 자리를 옮긴다고합니다. 무료캠핑장은 바로 옆에 주차장입니다. ^^ 하지만 우리는 텐트도 이미 쳤고 하여 옮기자니 번거로워 그냥 자리하고 레인저가 오면 캠프비를 지불할 생각입니다. 일단 허기진 배를 채워야 하니까요.ㅎㅎ ​ ​ 지금 시각은 밤 10시 30분, 하지만 백야의 땅에서는 한낯이죠. ​ ​ 다음날 아침 셋은 Reinebringen 트레킹을 떠났고 나 혼자 남아 캠프정리하고 주변을 살펴봅니다. 밤새 밝은 날이 지속되니 아..

2023 노르웨이 2023.12.21

보되[Bodø]에서 페리를 타고 Reine로.....

​ ​ 보되[Bodø] 페리 선착장에서 오후 6시가 지나서야 승선이 시작됐고 많은 여행객들로 승선 시간도 30여분 이상 오래 걸리고 운행시간도 3시간이 넘는 먼 곳입니다. 보되 레이네 페리는 개인과 자전거은 무료로 몇몇 여행객들은 숙소는 보되에 두고 매일 레이네로 건너 여행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 페리가 보되항을 떠납니다. ​ ​ 페리에서 바라 본 보되 항 ​ ​ 점점 멀어지는 보되항 ​ ​ 한켠엔 군한도 있고 또 다른 페리도 정박되어 있습니다. ​ ​ 멀어져가는 ♪-♬-♪ 보되항! ​ ​ . ​ . ​ 페리는 물거품을 남기며 레이나를 향해 갑니다. ​ ​ 바람은 불지만 협만이라 물결은 잔잔합니다. ​ ​ 보되가 가물가물 해지면서...... ​ ​ 주변의 작은 섬에도 예쁜 집들이 ..... ​ ​ 사방..

2023 노르웨이 2023.12.21

가자! 보되[Bodø]로.....

Bjøllånes 레스트에리어에서 점심을 먹고 쉬는 중 카톡을 보니 3시 보되 공항 도착이라는 소식이 왔습니다. 갑자기 바빠집니다. 어느정도 시간은 있지만 여유부릴 정도는 아닙니다. ^^ 부지런히 보되를 향해 달려가다보니 'The Arctic Circle Centre'가 있네요 지금부터 진정한 극지, 백야의 땅으로 들어섭니다. 그동안은 약간의 밤이 존재하는 지역을 거쳤기에 밤에 렌턴을 조금씩 사용했는데.... 오늘부터는 진짜 백야가 어떤것인지 체험하게되겠죠? The Arctic Circle Centre에는 많은 탐방객들이 있고 기념품판매도 활발합니다. 날씨도 좋아 쉽게 발이 떨어지지 않아 잠시 머물렀습니다. 오늘은 보되에서 페리를 타고 레이네 까지만 가면됩니다. The Arctic Circle Centr..

2023 노르웨이 2023.12.19

모조엔, 모이라나를 지나 북으로 북으로...

​ ​ 오늘은 이곳저곳 들러 멋지고 아름다운 풍경에 빠져들 시간이 없습니다. 보되에서 합류할 후배를 만나야하기 때문이죠. 보되에 3시경 도착한다니 부지런히 달려야합니다. ​ ​ 아침식사를 하고 부지런히 달립니다. ​ ​ 머릿 속에 들어 있는 노르웨이 풍경과는 조금 동떨어진 풍경이 이어집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노르웨이의 풍경은 해안가 피요르드의 풍경이고 동족 내륙은 이런 풍경이고 농장과 목장도 많습니다. ​ ​ '모조엔' 도시를 지납니다. ​ ​ 모조엔을 가로질러 북으로 북으로...... ​ ​ 이곳은 도로 증축이 되었는지 도로 폭도 넓고 갓길도 여유 있네요. 유료 고속 도로인데도 중앙분리대는 물론 갓길도 거의 없고 폭도 좁아 대형차량과 마주치면 떨어질것 같은 도로였는데..... ​ ​ 고속도로라해도 휴..

2023 노르웨이 2023.12.19

오늘밤은 어디서 잘까?

​ ​ 잔뜩 흐리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날씨에 더 이상의 아름다운 풍경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일찍 캠핑장을 찾아 피로도 풀겸 일찍 자렵니다. 안달쎈으로 가며 괜찮은 캠핑장에 자리하려고 합니다. ​ ​ 안델쎈에 도착하여 식량과 연료를 구입합니다. [쌀은 대부분 동남아 쌀이고 우리 쌀과 비슷한 "스시 라이스" 라는 쌀은 500g 짜리 소포장인데 가격이 7,000~8,000원으로 어마무시합니다.] 이소부탄개스는 마트에는 없고 주유소에서 구입 할 수 있는데 모든 주유소에 있지는 않습니다. ​ ​ 식량을 구입하여 가까운 안당쎈 캠핑장을 찾았습니다. ​ ​ 방가로 와 호텔도 겸하고 있지만 우리는 언제나 캠핑이죠 버너켜고 삼겹살 구워야 하니까요. ㅎㅎ 캠핑비는 인당 부과하네요. 그리고 이것 저것 포함하여 약 ..

2023 노르웨이 2023.12.18

Remmem Gard에서 Trollstigen로....

​ ​ ​ 돔바스를 지나 "Lora 레스트에리어"에서 쇠고기 구이와 라면으로 든든한 식사를 마치니 즐거움이 더해집니다. 역시 한국 사람은 밥심이 최고지요. ㅎㅎ 오늘의 목적지는 Trollstigen를 둘러보고 Åndalsnes Camping site에서 야영입니다. ​ ​ ​ Remmem Gard부근을 지날 때 양 안으로 늘어선 거대한 폭포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 ​ 도로 바로 옆에 수많은 거대한 폭포에 눈길을 빼았깁니다. ​ ​ 겨울에 이곳에 올 수 있다면 엄청난 빙벽등반을 경험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 ​ 갓길 공터에 차를 세우고 폭포들을 바라 봅니다. ​ ​ 도로, 철길, 강과 어우러진 폭포 풍경 ​ ​ 날씨만 조금 맑았더라면 정말 멋진 풍경이 펼져 질것 같은데.... 아쉽네요 ​..

2023 노르웨이 2023.12.17

푸랑크푸르트에서 오슬로로 [노르웨이 입국]

다음날 이른 아침 다시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갑니다. 어제 카카오 택시 앱으로 미니밴 택시를 예약했고 택시는 호텔에 정시에 도착하여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하니 썰렁합니다. 공항 근무자들도 한명도 보이지 않습니다. 한시간쯤 지나니 카운터에 불이 켜지며 근무자들이 하나, 둘씩 자리합니다. ​ ​ 새벽 4시가 안된 시각, 공항은 썰렁합니다. 국제공항이라 24시간 근무 하는줄 알았더니 아니네요. ^^ ​ ​ 잠시 후 여행객들이 하나, 둘 나타납니다. 우리가 탑승 할 비행기가 첫 비행기 인줄 알았는데 더 일찍 출발하는 비행기가 있었네요. ​ ​ 티켓 보딩도 하고 수화물도 모두 부쳤습니다. ​ ​ 입국 수속을 마치고 탑승구 앞에서 대기하다 한바탕 큰 쑈를 펼쳤습니다.ㅎㅎ 기내내 수화물을 ..

2023 노르웨이 2023.12.16

떠납니다. 노르웨이로

2주간의 알프스 마터호른과 몽블랑 등반 계획이 있습니다. 비싼(?) 여행경비를 생각하면 2주만에 여행은 조금 아쉽네요. 그래서 친구와 시간 여유 있는 후배와 18일간의 노르웨이 여행을 시도합니다. 기착지를 프랑크푸르트로 하고 6.28 인천공항을 떠납니다. ​ ​ 2.27 밤 떠날 준비를 마치고 ..... 다음날 아침 친구집에 들러 친구를 태우고 인천 운서동에 사는 후배 집에 도착합니다. ​ ​ 후배가 그대로 인천공항으로 바래다 주고 그동안 제 차는 후배네 집 주차장에.... ㅎㅎ ​ ​ 공항에서 탑승대기하며...... ​ ​ 언제나 편안하고 시원시원한 인천공항, 대기 시간이 지루하지 않습니다. ​ ​ 12시간이 넘는 비행을 마치고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하여 수화물 기다립니다. 수화물 카트는 1유로의 사..

2023 노르웨이 2023.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