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마운틴의 여행

등반후 피로회복에 최고 한국 사우나보다 못하지만 샤워 시설이 없는 이곳에서 눈 녹여 발 닦고 세수 할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최고

람파타크릭 숙소의 풍경입니다

지난번 정상까지 못해서 다시 시도한 웰핑필라 컨디션도 좋고 진행도 순조로웠는데... 모든게 완벽할수는 없나 봅니다. 필라에서 1피치 완료후 금석선배님 2피치 시작부터 시작된 앞팀의 낙빙 때문에 2시간 기다려다가 등반 재기 오후 6시 정상도착 빠른속도로 하강을 했지만 웨핑웰 상단..

칼스버그칼럼 등반중인 희재 축하의 세레모니 볼키스 필스너필라 등반 희재

며칠째 내린 눈으로 크리스마스 마을은 문을연 상점이 없고... 바로 등반지로 향한다. 도로에서 한눈에 보이는 빙폭 Pilsnser Pillar. 난이도 6에 215미터 짜리 어려운 빙폭. 눈사태 지역에다 이미 눈이 많이쌓여 밟았던 흔적을 유심히 찾아보며 접근한다. 다행히 빙폭까지 그리 먼거리는 아니지..

유명한 관광지 레이크호수 옆에 있는 루이스 빙폭. 115미터길이에 난이도 WI4. 산과 빙하가 어우러진 호수 풍경이 너무나 멋지다. 여름에도 무척 아름답다고. 그림같은 풍경에 빠져 호숫가 산책로를 20여분 걸으니 빙벽으로 이어진 경사면이 나타난다. 빙폭까지 100미터정도로 밖에 안느껴지..

어제의 그로또 크릭에서의 가벼운 몸풀기에 이어 오늘은 210미터의 빙폭 프로페서(WI4) 를 등반한다. 프로페서로 가는길, 금석선배님이 가리키는곳에 Sea of Vapours(터미네이터)가 보인다. 엇~ 회지에서 봤던 사진이 대번에 떠올랐다. 그사진을 이 위치에서 찍으신걸까?ㅎ 25년전 이길을 똑같이..

캐나다에 도착한지 이틀째, 아직 시차적응이 덜된 상태지만 몸도 풀고 얼음 질도 파악할겸 장비를 챙겨 그로또 빙폭으로 떠난다. 난이도 WI3, 55미터의 초급코스. 주차를 하고 오솔길을 따라 가다 보면 두껍게 잘 얼어있는 냇강이보이고 그 강줄기를 따라 올라가면 목적지에 닿을수있다.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