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마운틴의 여행

토왕성폭포 빙벽대회장 풍경

로키마운틴 2009. 2. 24. 10:19

올해로 13회를 맞은 토왕성폭포 빙벽대회장 풍경은.....?

지난해 대회때는 선수 250여명과 진행요원과 관계자가 100여명

현장에 올라왔고 일반 관람객이 5000여명 이 올라와

토왕골짜기가 온통 원색의 물결로 덮혔었는데

공식집계는 발표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더 많은 선수와 관람객으로 붐볐습니다.

비룡폭포에서 단체명과 인원을 일일이 책크하고 있었습니다.

국사대폭 등반을 마친 후배들도 토왕폭으로 올라오다

도저히 갈 수가 없어 포기하여 못올라 왔습니다.

후배들과 식사도 할겸 대회가 어느정도 끝날즈음 조금 일찍내려왔습니다만...

내려올때도  곳곳의 정체로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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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햇살에 빛나는 선녀봉을 배경으로 대회장 분위기를 담아봤습니다.

 

지형상 머물 수 있는 최대 인원이 이정도 이기에 일반 관람객들은 계속 순환될 수 밖에없습니다.

 

푸대에 눈을 넣아 쌓아 만든 본부석의 행사진행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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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따끈한 모든 사람에게 어묵과 커피를 대접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몰려 물이끓을 여유가 없어 커피는 마시기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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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경쟁도 뜨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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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와 미국 선수들이 몇명 참가했습니다.

첫회부터 외국인이 한 두명 참가했는데....

지난해 대회때 많은 러시아 선수들이 참가했고

올해는 지난해 보다는 조금 적은 인원이 참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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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이현옥씨는 토왕폭 여성 초등[1990년.선등]자 입니다.

세아이의 엄마로 지금도 대회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내고있습니다.

오른쪽의 유승협씨는 구조대 대원 으로 설악동 에델바이스 모텔을 운영하며

대회때 마다 값싼 식사와 숙소를 제공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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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대원 강태웅씨는 루트쎄터로 경기진행을 맞고있습니다.

동명항 영금정 앞에서 "울산바위 횟집"을 경영 합니다.

저녁에 식사하러 가니 부인이 하는 말 

"애들이 궁금해해요. 아빠가 대체 무슨 일을 하기에 열흘씩이나 집에 안들어 오는지..."

"그래서 내일은 애들 대리고 올라가 볼까해요"

 루트쎄터들은  약 일주일 전부터 루트쎄팅을 위해 이곳에서 야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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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대폭 등반을 마치고 내려온 후배들과 만나 울산바위 횟집으로....

 

밑반찬 만으로도 어느정도 배가 부른데 매인이 나오네요. ^*^

이후 물회와 매운탕도 있는데.....

매운탕꺼리는 포장해서 에델바이스 모텔로 와서 저녁에 술 안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