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혼자 손맛좀 봤기에 5일 형님과 함께 다시 찾았습니다.
형님은 어쩌다 보니 올해 첫 출조가 되었습니다. ㅎㅎ
지난번엔 도착 부터 입질이 시작되었기에 오후 4시 전 조금 일찍 도착했습니다.
지난번 보다 물이 많이[40cm 정도] 늘어 상황은 더 좋은데....
해질녁이 되도록 뜸한 입질.... 결국 자정이 되도록 10여수도 못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6시경 나가 던져 봅니다. 아직고 뜸하네요.
날이 완전히 밝은 후 8시경 부터 입질이 오네더니 오후 3시경 까지 연속으로.....
예정된 철수 시간까지 늦춰가며 밤 낚시도 조금 더 해보려했는데....
오늘은 해질녁이 되자 뜸해지던 입질이 캐미라이트를 꺽자 거의 말뚝 수준으로.... ㅎㅎ
오후 8시경 철수했습니다.
지난번과 같은 자리에 같은 대로 편성하였습니다.
형님도 제 옆에 자리하셨습니다.
갈대와 억새가 피기 시작합니다.
해가 저물고 찌는 까만 씰루엣으로 보입니다.
물안개가 이슬비 수준이네요.
날이 밝자 풀잎에 맺힌 이슬이 빛납니다.
풀잎에 이슬 방울이 맺혔습니다. 오가며 옷이 다 젖네요. ㅠㅠ
작은 거미줄에 맺힌 이슬방울
보석처럼 빛나는 이슬방울
작고 예쁜 꽃이 아침이슬에 빛납니다.
또다른 거미줄에도 보석이 주렁주렁......
손톱 만큼 작은 꽃이지만 앙증맞고 예쁩니다.
옆에서 형님이 계속 잡아내시니 사진찍는 마음이 바빠집니다. ㅎㅎ
카메라 옆에 두고 저도 밥 달아 넣어봅니다.
건너편 뚝에 자전거로 출근하시는 분이....
형님께서 계속 잡아내십니다. 덩달아 제 마음도 바빠지네요.
이렇게 나란히 앉았습니다.
카메라 갖다 놓기 전에 예쁜 곷에 반해서.....
옆자리에 한분이 오셔서 장박 하실 작정으로 아지트를 꾸몄습니다.
이렇게 다시 밤을 맞이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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