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승부역

 

 

 

새벽 운동 간다던 대전팀은 피곤한지 아침 식사후에 간다네요.

아침 7시 부터 시작된 -17세 여자 축구 결승전을 보려고....

TV는 켰지만 조금 흐린 날씨로 전파를 못 찾고 헤메고있네요.

일어 난김에 아침 식사 준비하고 아침 식사 하려고 모두 모일때쯤.

날이 밝으며 계곡의 안개가 거치자  TV가 나오네요.

승부차기 하는것 같더니 자막에 우승이라고 나오네요.

과정은 하나도 못보고 결과만 알았습니다.

그래도 날아갈듯한 기분에 아침 식사는 꿀밧입니다.ㅎㅎ

식후 대전팀과 헤여져 귀경길에 오르며 지난 추억에 승부역을 들러봅니다.

지금도 교행이 안되는 산 길에 꼬불꼬불 찾아갑니다.

승부역은 규모는 그대로지만 관광지가 되가는것 같네요.

 

 

 승부역에 도착하니 현수교가 맞이합니다.

7년전인가...?  한방중 처음 승부역을 찿았을때 건넜던.....

 

 강을 건너기전 승부역을 바라봅니다.

 

 우리의 베이스캠프였던 팔각정도 잘있네요.

팔각정에서 산나물 무치고 드릅을 튀겨 소주 한잔 하던 그때 기억에 미소 짓습니다.

 

역내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주차하고 올라가 보니 쇠주와 원교는 사진 찍느냐 바쁘네요. ㅎㅎ

 

하루 20여차례 객차와 화물차가 지나가지만 정차하는 열차는  몇대나 될까?

 

 젊은이들이 승부역을 찾는 다면 아름다운 추억을거리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네요.

 

 역 구내를 예쁘게 꾸며놨습니다.

 

 탐방객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게.....

 

 어느 조각가의 작품인데.....

머지않아 추억의 자물쇠로 채워지겠죠.

 

 승부역의 상징 "詩碑"

 

 엽서에 추억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세요.

 

 예쁘게 꾸며진 간이 매점에는 엽서와 자물쇠등 추억거리를 판매합니다.

 

지금은 문이 잠겨있지만 눈꽃열차가 지나는 겨울엔 활기차겠죠.

 

이제 승부역을 떠날 시간입니다.

 

기적소리와 함께 기차가 들어옵니다.

3개의 철로중에 엉뚱한 곳에서 기다려 뒷 모습 밖에 못찍었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