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항을 떠나 청옥산으로 달려가 대전팀을 만났습니다.
이미 오전에 두차례 아침 운동으로 많은 능이를 받아왔습니다.
올해는 잦은 비로 버섯은 풍년입니다.
능이와 표고, 밤버섯과 기타 즉시 먹을 수있는 버섯을 손질하고 있습니다.
장호항에서 구입한 오징어를 넣고 "버섯해물전골"을 끓입니다.
이제 쇠주도 헐었던 입안이 모두 낳아 매운것도 잘 먹습니다.
아침 식사후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대전팀은 등산하러 가고
환자팀(?)인 서울팀은 계곡에서 버섯 손질합니다. ㅎㅎ
시기가 조금 지난 능이를 깨끗히 씻어 삶아 놓으라고.....
두어 시간 후 하산하여 함께 삿갓재로 떠납니다.
삿갓재에 도착하여.오늘 점심은 시원한 모밀국수로 합니다.
이렇게 잘 먹고 시원한다 못해 추운 삿갓재에서 하루를 보냅니다.
능이가 이렇게.....
1회운동하러가면 이정도는.....
이보다 많은 양을 깨끗이 씻어 삶아 놓으라고 하고 대전팀은 등산하러 갑니다.
어머니 드리라고 이만큼을..... ㅎㅎ
삶아 놓은것은 이보다 두배는 될텐데.....
능이 향이 너무 강해서 전골이나 찌개에 무조건 많이 넣을 수 는 없습니다.
많이 넣어봐야 한 주먹입니다.
점심 식후 모두들 등산하러 가고 ......
저는 어머니와 함께 있어야 하기에 주변 정리하고 산책하고.....
가을 들꽃들과 이야기도 해봅니다.
이름은 모르지만.......
대화는 가능합니다.
대답없는 일방적인 나의 대화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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