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마운틴의 여행

헛 고생 할 뻔 했습니다.

로키마운틴 2010. 9. 14. 11:21

 

 

정말 시원하게 잘잤습니다.

아무도 없는 조용한 함백산에서.....

새벽에 올라오는 차량의 불빛과 엔진 소리에 깨었습니다.

하늘을 바라보니 병이 총총하다 다시 구름에 덮히기를 반복합니다.

빠른 구름이 지나가고있습니다.

송신소를 바라보니 불빛이 보였다 안보였다 합니다.

오늘도 틀렸구나.... 하고 잠이나 푹 자렵니다.

5시 20분 주변이 시끄러워 깼습니다. 창 밖을 내다보니..... 이런!

동쪽하늘의 여명이 아름답게 펼쳐지고있습니다.

갑자기 마음이 급해지네요.

부지런히 카메라 챙겨 몇컷 찍고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정상엔 이미 많은 분들이 자리하고 일출의 활홀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도 그사이에 자리하고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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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밖을 보니 정상부엔  구름이 끼었지만.... 여명은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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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여명이 펼쳐지지만 구름도 쉼없이 밀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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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이 방해꾼일까....?  조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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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 사이 사이로 여명을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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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아래 제 보금자리가 보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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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시간 한 순간도 놓치기 싫네요.

 

 얼마만에 보는 일출 여명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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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쪽하늘에서 구름이 계속 밀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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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를 갈아끼고 씰루엣의 산 능선을 찍어봅니다.

 

 멋진 여명 raw 화벨로 몇컷 찍어 노출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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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날이 밝아오고 붉은 빛이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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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간 순간 구름이 걷히길 기다려 정상 사진도 몇장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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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이 걷힐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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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상 인증샷 남기고 내려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