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캐나다.미국 여행

[89]Consolation Valley 트레킹 1

로키마운틴 2009. 11. 17. 13:28

모레인 레이크를 떠나 Consolation Valley 로 들어섭니다.

길지 않은 전나무 숲 트레일을 걸어갑니다.

사람의 흔적이 많지 않은 숲 길을 넷이서 호젓하게 걷습니다.

숲 길을 벗어나면 시야가 트이며 시원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하지만  이 시원한 풍경이 고행길이죠. ㅎㅎ

Mt' Babel에서 흘러내린 돌들이 모레인을 만들었고 그곳을 가로질러 가야 하기에....

밟으면 미끄러지는 돌들을 균형있게 밟으며 가야하니 천천히 갈 수 밖에요.

하지만 너무나 시원한 풍경에 날아갈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Consolation Lake는 두개로 나뉘어져 있고 호수의 물은 너무 맑습니다.

Consolation Valley의 상부에 펼쳐진 초원과  넓은 모레인지대에서

석회암이 모두 걸러지기 때문인지 호수엔 석회암 부유물이 전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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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인 레이크를 벗어나 전나무 숲으로 들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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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닦여진 트레일을 따라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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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이 드믄 숲에는 이끼가 이렇게 자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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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피크'의 Mt' Babel에서 흘러내린 돌들이 모레인 지대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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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한 모레인 지대에도 호수 근처에 이녀석이 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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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빠져나오면서 트레일은 없습니다. 호숫가 돌 밭길을 걸어 올라갑니다. 

 

이런 돌 길을 한참을 걸어야 합니다.

걷기는 힘들어도 경치는 가슴이 뻥 뚫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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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 모레면 7월인데 아직 잔설이 남아있네요.

 

이제 거의 첫번째 호수 끝에 도달했습니다.

 

Consolation Valley 트레킹은 이런 풍경입니다.

뒤로 보이는 Mt' Temple이 하얗게 빛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