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인 레이크를 떠나 Consolation Valley 로 들어섭니다.
길지 않은 전나무 숲 트레일을 걸어갑니다.
사람의 흔적이 많지 않은 숲 길을 넷이서 호젓하게 걷습니다.
숲 길을 벗어나면 시야가 트이며 시원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하지만 이 시원한 풍경이 고행길이죠. ㅎㅎ
Mt' Babel에서 흘러내린 돌들이 모레인을 만들었고 그곳을 가로질러 가야 하기에....
밟으면 미끄러지는 돌들을 균형있게 밟으며 가야하니 천천히 갈 수 밖에요.
하지만 너무나 시원한 풍경에 날아갈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Consolation Lake는 두개로 나뉘어져 있고 호수의 물은 너무 맑습니다.
Consolation Valley의 상부에 펼쳐진 초원과 넓은 모레인지대에서
석회암이 모두 걸러지기 때문인지 호수엔 석회암 부유물이 전혀없습니다.
모레인 레이크를 벗어나 전나무 숲으로 들어섭니다.
잘 닦여진 트레일을 따라 걷습니다.
인적이 드믄 숲에는 이끼가 이렇게 자랐습니다.
'텐 피크'의 Mt' Babel에서 흘러내린 돌들이 모레인 지대를 만들었습니다.
삭막한 모레인 지대에도 호수 근처에 이녀석이 살고 있네요.
숲을 빠져나오면서 트레일은 없습니다. 호숫가 돌 밭길을 걸어 올라갑니다.
이런 돌 길을 한참을 걸어야 합니다.
걷기는 힘들어도 경치는 가슴이 뻥 뚫립니다.
낼 모레면 7월인데 아직 잔설이 남아있네요.
이제 거의 첫번째 호수 끝에 도달했습니다.
Consolation Valley 트레킹은 이런 풍경입니다.
뒤로 보이는 Mt' Temple이 하얗게 빛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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