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꾼의 붕어이야기

다시 찾은 오름수위

로키마운틴 2026. 6. 5. 00:52

오늘밤 아니, 내일 새벽부터 많은 비가 에보되어 있어

오늘밤은 부근에서 낚시를 이어가고 새벽에 정자에 자리하고

잠이나 푹~ 자고 쉬고 비가 그치는 시간에 오름수위를 노려보렵니다.

그나저나 오늘밤은 어디서 보낼까?

오랜시간이 아니니 각지에서 짬낚으로 시간을 보낼 생각입니다.

어둠이 내리기 전에 각지에 대편성합니다.

비가 예보 되어서 그런지 간월호 어느곳에도 낚시하시는 분들이 없습니다.

각지에서 심심치 않게 입질은 들어 오지만 씨알은 9치를 못 넘기네요.

밤 11시경빗방울이 떨어져 부랴부랴 걷어 정자로 가서 쉽니다.

시컷 자고 일어났지만 밤새 비는 오느둥 마는둥 하였고

아침부터 현지인이 두분오셔서 일기예보를 확인하니 빗방울만 떨구었고

오후에 많은 비가 온다고 예보하네요. 젠~장!

바람도 없고 기온도 좋은데 밤새 잠만 자고 있었으니 후회되네요.

하지만 떨어지는 빗방울과 이어지는 호우를 피해 오늘하루는 그냥 쉬렵니다.

믿음은 안 가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예보 대로 비가 그치는

내일 아침에 재개하기로 하고 간월호를 떠납니다.

비가그치는 시간에 맞춰 오름수위를 노려 다시 상류 둠벙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예보와는 달리 80~100mm라던 예보는 무색하게 도로도 젖지 않은 강우량

몇일 전 이곳을 떠날 때 보다 겨우 10여cm 올라 왔네요.

예보대로 비가 왔다면 50cm 이상 올라 왔을텐데..... ㅠㅠ

어쩔 수 없이 이곳에 대편성합니다.

좌대를 펴고 2.2~2.6 짧은대로 편성합니다.

밑밥 좀 뿌려 놓고 글루텐갭니다.

오늘은 평상시 즐기던 배합으로 하나......

그리고 향이진한 딸기 계열로 하나 갭니다.

수심은 80cm 정도네요. 몇일전엔 120cm에서 60으로 배수했는데 오늘은 어떨런지?

벌써 녹조도 살짝 밀려오네요. 많은비가 왔더러면 녹조는 없었을 것을......

대편성 마치고 아침식사 하고 커피 한잔 들고 내려왔습니다.

아직까지 비구름이 물러나지 않아 파라솔도 펴고 시원한 바람 맞으며 시작합니다.

다행이도 입질은 바로 들어 오네요.

씨알은 8치 살림망도 뜰채도 펴지않아 즉방합니다.

헌데 두번째 나온 녀석은 6치 이녀석도 즉방

입질은 이어지지만 연속 즉방

입질은 이어지고 씨알도 고만고만한 것이......

바로 앞 갈대는 툭툭치고 다니는데.... 나오는 씨알은 왜 이러지?

아무래도 더 짧은대로 바꿔야 할것 같네요.

급기야 살치까지 덤비네요. 오늘하루도 꽝 기운이 물씬 풍깁니다. ㅎㅎ

이제 과감하게 더 짧은대로 교체하렵니다.

1.9~2.2로 교체하고 찌도 짧은 찌로 교체합니다.

이제 짧게 시작합니다.이제야 지난번에 잘 나오던 자리에 떨어집니다.

역시 대편성 바꾸니 조금 낳은 씨알의 붕어가 나오네요. ㅎㅎ

입질은 쏠쏠하게 들어오지만 씨알은 아직.....

드디어 준척급 붕어가 나왔습니다. 뜰채와 살림망을 펼까?

O.K! 이젠 나오면 준척이네요.

하루종일 해가 안 뜨니 쌀쌀한 느낌이라 겉옷 하나 입고 내려왔습니다.

입질이 이어지고 바빠지니 옷을 하나 더 입기엔 덥네요. ㅋㅋ

이제 시작인가? 월척급 붕어들이 나오기시작합니다.

뜰채도 열심히 일 합니다. ㅎㅎ

어둠이 내리기시작하는 시각 이른 저녁을 먹고 내려오니 배수가....

살림망을 담글 수가 없네요. 아~ 정말 이번 출조는 엉망입니다. ㅠㅠ

몇수 안되는 월척붕어 모두 돌려보냅니다.

수심이 60도 안되지만 딱히 할일도 없으니 자리만 차지하고 앉아 있습니다.

짧은 찌도 제대로 세울 수 없는 수심에 청승 떨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밤낚시 포기하고 실컷자고 일어나니 수심은 40도 안되네요.

다시 올라가 아침식사 하고 내려와 철수합니다. ㅋㅋ

간월호 나비와 작별합니다.

친구들과의 약속은 모레인데 딱히 할 일은 없고

그렇다고 요즘같이 기름값 비쌀 때 집에 갔다 오기도 그렇고 막막하네요.

어신님의 전화가 옵니다.47cm 혹부리와 48cm 붕어 보러 오라네요.

무었보다 하루 종일 그늘이라 더위가 없답니다.

 

그늘이 있어 쉬어가기 좋은 곳에 자리하고 게십니다.

어신님이 피곤하다 하여 교체선수로 들어가 밤 10~새벽2시 까지

입질 한번 보았으나 옥수수낚시가 처음이라 빠른 챔질에 헛손질. ㅋㅋ

아침에 어신님이 낚으신 붕어를 봅니다. 와!어마무시하네요.

제가 낚은 것은 아니지만 인증샷 한장 찍어봅니다.

점심까지 얻어 먹고 조우들과 헤여져 친구들 만나러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