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꾼의 붕어이야기

꼭 한번 가고픈 곳, 남정천으로......

로키마운틴 2026. 5. 21. 01:06

간월호 강당리 2번수로를 떠나 남정천으로 갑니다.

남정천은 꼭 한번 자리하고팠던 곳인데....

매번 여건이 맞지않아 차일피일 미뤘던 곳입니다.

오늘은 귀가 길에 짬낚이라도 해봐야 미련이 남지 않을 것 같아서

이곳에 대편성합니다. 짬낚 예정이기에 땅꽂이로 대편성 했습니다.

바람이 남풍 예보되어 등지고 앉았는데.... 옆바람이네요.

햇볕이 강해 파라솔도 펴고 "새우, 미꾸라지 밥" 한줌 뿌려 놓습니다.

글루텐도 항상 사용하던 배합에 두어글을 첨가한 한가지로 개었습니다.

짬낚 예정이니 여유부릴 시간이 없습니다.

다행이도 잔챙이지만 입질은 바로 들어 오네요.

대편성 마치고하늘이심상치 않아 짐 정리하고 주변도 정리합니다.

비가 내릴 듯한 날씨에 바람도 부네요.

어둠이내리는 시각, 입질이 활발해 집니다.

찌불을 밝히고 밤낚시 대비합니다.

2.6~3.0 짧은대 위주로 대편성 했는데 입질은 2.6, 2.8에서 들어옵니다.

밤기온이 쌀쌀하여 두터운 옷을 입고 자리합니다.

초저녁 심심치 않게 들어 오는 입질과 괜찮은 씨알의 붕어들......

밤이되자 바람은 언제 불었냐는 듯 잠잠해지고.....

밝게 빛나는 찌불을 바라보고 있으니 온 갖 잡념이 사라집니다.ㅎㅎ

입질도 바쁘게 들어 오고 씨알도 괜찮고..... 즐거운 시간입니다.

나오면 9치~월척 입니다.

첫 월척은 34cm입니다.

짬낚으로 그칠것 같지 않아 야식을 하고.....

밤낚시 이어갑니다.

밤이 점점 깊어 질 수록 2.6, 2.8대에서 집중되던 입질이 3.0대로 옮겨갑니다.

3.2, 3.4대를 재편성 해야하나...? 갈등합니다.

35cm의 허릿급 붕어가 나와줍니다. 하지만 대편성은 바꾸지 않았습니다.

잠시 후 좀 자고 아침에 재개 할 생각이거든요. ^^

입질은 이어지지만 오늘은 탐색이 목적이라 그만 쉬렵니다.

날이 밝아 오는 시각에 일어나 차 한잔 마시고 나왔습니다.

오늘은 오전 10시경 비 예보가 있어 잠시낚시를 해보고 철수 하렵니다.

자리로 내려갑니다. 제 아침 낚시를 하려는 이유는?

전에 이곳에서 낚시하시던 현지인이 아침에 잘 나온다는 말씀 때문입니다.ㅎㅎ

그런데 오늘은 곧 비가 내릴 것 같은 잔뜩흐린 날씨에 어떤 변수가 있을지....?

그래도 탐색 확인차 낚시 재개합니다.

언제 빗방울이 떨어 질지 모르니 파라솔은 걷지 못하고.......

비는 커녕 구름사이로 비추는 햇빛이 강해 파라솔로 그늘을 만듭니다.

두터운 옷에 더위가 느껴지고...... 옷 갈아 입어야 겠습니다. ㅎㅎ

아침장에도 입질은 이어집니다.

하지만 씨알이 점점 잘아지는 느낌입니다.

빗방울 떨어지기 전까지 버텨 볼 생각입니다.

입질은 그럭저럭 이어지는데.....

씨알은 점점 잘아져 6~8치가 주종이되고 큰 녀석이 9치네요.

 

이렇게 갈등하며 낚시를 이어가는데.......

이녀석이 결정타를 날립니다.

"질꾼 스토커" 4치붕어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ㅎㅎㅎ

살림망 들어 봅니다. 7치~35cm 20여수 들어있네요.

7치 이하 즉방 10여수 포함하면 마릿수는 30여수 되네요.

월척은 34, 35cm 두수 입니다. 8~9치는 10여수 됩니다.

날씨 좋은 날 아침장 다시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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